[푸른날개] 도서관 생쥐 3 - 담번엔 아이와 함께 책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책 표지 및 본문의 그림들을 보면서.. 역시 푸른날개 책이구나 했어요. 그림이 참 인상적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이뻐요. ^^ 내용도 좋은데 눈이 참 호강했답니다^^ 도서관 생쥐..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이 책이 시리즈 같아요. 이 책이 3권이거든요.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도서관에 사는 생쥐 샘과 세라... 둘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책 속의 여러 건축물은 물론 용기를 내어 비행기도 타게 됩니다. 그러다 샘은 무서웠지만 즐거웠던 모험을 책으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는 세라와 함께 또 다시 도전해보게 되지요~ 그림이 참 멋있죠? 굉장히 생생해요. 치밀하게 묘사되어있구요. 우리가 많이 보던 그 도서관 모습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요. 아직 아이들은 도서관은 안 가봤는데요. 이 책을 보니 같이 가보고 싶더라구요.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도서관 가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해진다죠. 샘과 세라의 용기.. 처음엔 겁내하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는 그 마음.. 참 기특하죠? 그 덕에 재미난 결과들, 흥미로운 경험들을 해보게 되니까요. 무서움을 이겨낸다는거 자체와 도전한다는 자체가 참 의미있잖아요. 서로 독려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그리고 자신의 모험담을 책으로 남긴다는거.. 이야..... 나만의 책이 완성되는거잖아요^^ 너무 좋죠. 그래서 저도 아이들과 나중에 책을 한번 써보려구요. 작은 글에서 시작해서 모으면 재미난 책일 될 듯 합니다^^ 책을 보고 뭘 할까 하다가.... 책속의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힌트를 얻어.. 아이들과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자고 하더라구요. ^^ 만들면서 이 여신상은 어디에 있는지 질문도 하고 답도 하면서 지리 공부도 했답니다^^ 어때요? 제법 멋진가요? ^^ 항상 메인 작품을 만들고는 주변의 다양한 구조물들을 만들기 좋아하는 아들 덕에~ 역시나 주변의 자그마한 건축물들이 같이 표현되었습니다. ㅎㅎㅎ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것은 참 많은 도움이 되어요. 이 세상의 모든 곳과 모든 행동을 다 해볼 수는 없잖아요. 그것을 책을 통해서 대신한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책 속에 정말 많은 배울점들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던 시간이 된듯 해요.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만리장성을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죠. ㅎㅎㅎ 책을 읽고 난 후, 특히 요리 관련 책은 배가 고파진다거나 여행 책은 떠나고 싶게 된다거나 하는 부작용만 빼면.. ㅎㅎㅎ 책은 완벽하죠^^ ㅎㅎ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양질의 책을 접하게 해주고, 다양한 책 속 세계에 푹 빠지게 도와주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