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 약사 이모가 들려주는 몸.병.약에 관한 이야기
김선 지음, 김소희 그림, 우석균 감수 / 낮은산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직접 약사가 지은 책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쉽게 나와 있어요. 아이들과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전 얼마전에 여러 원인들도 인해 팔 저림 증상이 지속되어 결국 신경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답니다. 지금은 괜찮구요. (다른 부위가 아픈게 흠이에요. ㅠㅠㅠ)
그동안 참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일을 하고부터 또 나이를 먹어가면서 확실히 몸이 정상은 아니게 되더라구요.
온갖 것에는 질문을 하면서 정말이지 이 책의 저자의 말대로 내 건강에 대해서, 내 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질문들을 하면서 살았는지..
라고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거의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냥 단순히 아프다.. 라고 하지.. 내 몸이 이러니 어떻게 해야겠다라고 해본적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반성 반성.. ㅠㅠ


몸, 병, 약으로 시작해서 나, 우리, 자연으로 이어지는 이 책 속에는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다면, 정말 병이 침투할 일은 적을거에요.
몸의 균형을 이야기 하고 병의 원인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부분, 혹은 어른은 알지만 아이들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어요.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을 줄여주는 약이라고 하죠.
약 대신 잘 쉬고 잘 먹고 건강하게 몸을 만들면 낫는다구요. 사실 압니다.
감기라는게 춥다고 걸리고, 따뜻하다고 안 걸리는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생기는 병이잖아요. 몸이 건강할때는 안 걸리지만, 조금 피곤하면 걸리는 감기....
많이 들어왔지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약을 안 먹이고 1주일 정도를 보냈지만...
다시 열시 39도가 오를때는 어쩔수 없이 해열제를 먹이게 됩니다. 오랜 시간 열이 지속되면 안되니까요... 가급적 감기 약 대신 아이들 쉬게 하고 잘 먹이려고 하는데, 아프면 안 먹게 되는 우리 아이들.... 
매번 바이러스와 죽어라 싸우는건 약이 아니라, 우리 몸이라는 것...
이 사실만 알고있어도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을거에요. 우리 몸을 잘 보양해서 온갖 병으로부터 지킬수도 있구요.


가난한 나라에서 많이 걸리는 열대성 질병(말라리아, 샤가스병 등)들의 경우엔 새로운 약이 개발되지 않는다 합니다. 이익이 안되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치된 질병들(무시된 질병들)이라고 불리운데요. 약을 통해서도 이렇게 이익을 내는 사람들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정말 필요한 약들과 불필요한 약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키커지는 약, 00 해지는 약 등은 우리가 음식과 운동 등을 통해서 몸의 균형을 잡으면 되는데 굳이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는 거죠. 아이들 영양제를 먹이고 있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밥과 운동이 최고인데.. 음..


그리고 약을 막 버리면 안되는 중요한 이유들이 이 책에 나옵니다.
(전에 막 버렸던 생각이 들어서 완전 부끄러워졌어요.)
약이 남으면 꼭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다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고 그냥 버리게 되면 정말 위험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지요.
저도 앞으로 남은 약은 꼭 모아서 가지고 가려구요.
지금 우리, 자녀들, 그리고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중요한 이야기들을 이 책에선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글만 하면 어려울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만화도 보여주면서 흥미를 일으키고 있지요.
이 만화도 다 내용과 연관된 이야기들입니다.
만화라서 이해가 훨씬 쉬워요..]



[위처럼 짧은 만화 외에도 한 페이지를 전부 만화 또는 만화 + 글로 보기 쉽게 정리를 해줬습니다. 이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어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보면 참 좋을 책입니다.
우리가 알았지만 정확한 이유를 몰랐던 부분도 보면서 확실하게 알 수 있구요. 오해하고 있던 사실들도 새롭게 알 수 있어요.
건강할 권리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볼 부분이구요.

확실히 아프고 난 후에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 한다고 정말 건강을 소홀히 한건 아닌지,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무엇보다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살도 빼고, 소식과 운동, 또 맑고 밝은 생각을 함으로써 나쁜 균들이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통해 뼈의 문제도 없도록 해야겠어요.
저 뿐 아니라 아이들, 가족 모두 말이지요.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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