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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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좀 애매한



만화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즐겨보진 못한다는.... -.-
있을땐 몰입해서 보는데 따로 사서 보지는 못하고 어디서든 구해서는 본다.
그래서 고3때.. 자율학습 때 슬램덩크, 일본만화 등에 빠져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크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멀어지던 만화..
아이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 만화를 보게 되면서 다시 만화를 접하고 있다.
책으로는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
그 와중에 본 이 책은... 인상적이었고 작가의 팬이 될 듯 하나...
작가님이 나와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서 그런가.. 왜 이리 이 만화가 공감이 되는지^^;;


원빈이라 해서 정말 그 원빈일줄 알았다. 아저씨의...
하지만 주인공 강원빈은 동명이인과는 진짜~ 전혀 닮지 않은 아이다.
꿈이 있으나 그 꿈을 이루기에는 많이 버거운 아이....
하지만 엄마의 결심 끝에 학원에 등록하고 행복해 하는 아이...
그 학원엔 원빈이와 비슷한 아이들이 여럿 있다.

'어떻게든' 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은수와 원빈이의 인생..
실력이 있어서 붙었어도 가정 형편이 안되서 대학에 못가는 아이들...
그와는 반대로 실력은 없는데 돈이 있어서 대학에 들어가는 아이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술집에 나가는 소녀...
그리고 왠지 만나고픈, 성격이 조금은 남다른 선생님 태섭....
중간 중간 나오는 정말 돈 밝히는 선생, 처음과 반전이 있는 서점 주인..
제목 그대로이다.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되고...
울고 싶지만 울기엔 좀 애매한 ~~~

만화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업 노트에서 여러번 뻥뻥 터졌다.
요즘 고등학생들 교복.. 내가 자랄때랑은 정말 많이 다르다.. 그걸 표현해놓은 글 하며~
만화가 어려운건 알고 있었는데 만화를 보고 노트를 보니 더 찌~ㄴ 하게 와 닿더라는....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지금 현재 모습들이 들어 있는 책..
조금은 진지할 수도, 아니 이게 현실일 수도 있다. 적나라한 현실..
이런 현실을 대부분은 경험해볼 수 있을것이다. 굳이 책에서 나온 미술 학원이 아니어도..
공감하면서 보게 된 책이었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고 싶어지는 충동도 막 일어나게 된 책....
그래도 꿈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한 생각이 든다. 결과까지 좋다면 더 해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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