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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사이코패스 - FBI 프로파일러들이 파헤친 연쇄살인범의 심리, 증보판
폴 롤랜드 (Paul Roland) 지음, 최수묵 옮김 / 동아일보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이웃집 사이코패스
갈수록 묻지마 범죄 식으로 무서운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다.
해외의 경우는 총기로 인한 범죄도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
9년전 해외로 출장 갔을때 미국 어느 시내를 달리던 차에서 총소리를 들은 경험도 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몇십년 전에 발생하고 영화화도 되었던 (영화 : 살인의 추억) 사건,
최근에 많이 일어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등..
어른이 어른을 상대로, 어른이 아이를 상대로, 아이가 아이를 상대로, 아이가 어른을 상대로 하는 범죄들이 대상을 불문하고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책은 FBI 프로파일러(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 일반적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투입되어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들이 파헤친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동안 여러 미국드라마들을 통해서 이런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은 많이 보았다.
특히 CSI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는 약간의 환상도 가지게 된건 사실이다.
이야.. 미국은 사건 하나만 발생해도 정말 과학적이고 빠른 대응으로 범인을 제대로 찾는구나..
하지만, 실제는 조금은 다르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드라마를 보면 정말 세세하게 표현한다. 범죄 수법부터 찾는 과정까지...
뉴스나 재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보면 굉장히 자세히 나타낸다.
이런 내용들이 오히려 범죄자들에겐 악용되진 않을지 걱정하곤 했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평범한 사람들도 TV를 통해 보면, 충동을 느끼진 않을런지...라는 생각들...
이웃집 사이코패스..
내 이웃들 중에 사이코패스가??
책에서 보면 사이코패스가 특별한 모습이나 특징을 눈에 띄게 가지고 있지는 않는듯 하다.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돌변하더라는것...
하지만 그들에게도 공통점은 있다.
- 5세 이후 까지도 밤에 오줌을 싸는 것 : 야뇨증
-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는 것
- 죄의식 없이 방화를 저지르는 것
이 세가지 조건은 평범해보이진 않아도 과학적인 통계조사의 결과다.
지금까지 발생했던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한다.
이 책엔 무섭고도 잔인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지어낸게 아니고 사실이라는 점이 더 무서운 것이도 슬픈 것이다.
그들에게 살해당한 죄없는 이들이 너무나 안쓰러운...
갈수록 위험해지는 사회에서 우리를 지킬 힘은 아이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 될 것이다.
선천적인 이유보단 후천적인 이유로 인해서 생기는 사이코패스...
가정에서 먼저 관심을 가지고 서로간 이해하고, 가정에서 사회로 이어져야 이런 범죄자들의
발생율이 줄어들고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 나라도 앞으로 프로파일러들이 전문적으로 많이 생긴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