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뽀뽀뽀!
조애나 월시 지음, 주디타 자비라기 그림, 최유나 옮김 / 효리원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뽀뽀! 뽀뽀뽀!  - 아이들과 소중히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과 하루에 꼭 꼭 하는게 있어요. 안하면 안되는...
그건 바로 뽀뽀랍니다.
첫번째.. 제가 요즘 아파서 쉬고 있는데 아이들 데려다 주면서 큰 아이와 꼭 해야 하는 것은..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하이파이브, 주먹치기, 마지막에 포옹하며 뽀뽀하기 입니다.
안하면 안들어가요. ㅎㅎㅎ

두번째.. 자기전에 꼭 두 아이들을 한명씩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하며 뽀뽀하는거에요.
이건 항상 매일 해야 하는 필수요소랍니다.
남자아이들인데도 참 스킨쉽을 좋아하는 꼬마들이에요^^
하지만요. 전 너무 좋답니다^^ 울 아이들 커서도 엄마랑 꼭 자주 자주 했으면 해요. ㅎㅎ
아이들과의 스킨쉽은 정서에도 참 좋잖아요.


이번에 만나보게된 파랑 표지의 제목도 너무 귀여운 뽀뽀 뽀뽀뽀는..
아이들과 제 맘에 쏙 들었답니다.
둘째가 아직 한글을 안 배우고 있는데, 요 책으로 뽀뽀란 단어는 알거 같아요^^
워낙 반복이 되어서요.






콧등에도 귀여운 뽀뽀
발가락에 간지러운 뽀뽀
서로 서로 뽀뽀하겠다고 하는 귀여운 동물들...
뽀뽀는 입, 볼, 이마 등 어디에도 할 수 있죠^^


폴짝폴짝 개구리도 뽀뽀뽀
졸랑졸랑 강아지도 뽀뽀뽀
꿈틀꿈틀 지렁이는 땅속에서 뽀뽀뽀
이 책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데요.
각 동물들의 특징을 이렇게 알려준답니다^^


꿀처럼 달콤한 뽀뽀뽀
과자처럼 맛있는 뽀뽀뽀

뽀뽀를 해본 사람은 아시죠? 얼마나 달콤하고 기분 좋은지요.





기쁠 때도 뽀뽀뽀
슬플 때도 뽀뽀뽀
만날 때도 뽀뽀뽀
헤어질 때도 뽀뽀뽀

뽀뽀뽀 노래가 생각나더라구요. 아이들과 불러보았지요~~~


위 그림처럼 문구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뽀뽀하면서 느끼는 감정, 감촉 들이 다양하게 표현되었구요.
마무리는 바로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표현이요.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뽀뽀요?
ㅎㅎㅎ 바로 아이들과 하는 뽀뽀죠^^

저도 울 아이들이 해주는 뽀뽀가 완전 생활의 활력소랍니다.

작은 아들, 큰 아들이 엄마한테 뽀뽀를 해주네요^^
(목에 상처가 있어서 엄마는 최대한 안 나오게^^;;)


그리고 아들래미들의 뽀뽀를 기대했으나 거부하는 우리 남정네들.. 담에 보겠어!! ㅎㅎ
집에서 노는 공룡들을 뽀뽀해보자 하더라구요.
초식과 육식을 하려 했으나, 울 아들래미 왈 '엄마 그럼 육식이 초식 먹어요.'
....................................
네.... -.-
그래서 초식은 초식공룡끼리, 육식은 육식공룡끼리 했답니다. ㅎㅎ




요즘 제가 완전 아프로 난리도 아닌데 오랜만에 아이들과 이쁜 책을 보았어요.
덕분에 울 아들래미들도 동물도 많이 보고 뽀뽀도 많이 하고 했답니다^^
아이들을 안고서 뽀뽀하면서 보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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