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91가지 이야기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91가지 이야기 - 생생하게 읽어주니 집중을 더 잘해요^^



아이들이 자기 전에 꼭 책을 가져와서 읽는 편입니다.
장르 불문, 자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책 위주로 보죠.
그냥 평범하게 읽어주는 것보다, 책에 몰입하여 정말 재미나게 구연동화처럼 해주면
더 반응이 오고 한번 더 생각하고, 나중에 또 그 내용을 기억하더라구요.
큰 아이의 경우, 글씨를 몰랐을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기억해서 나중에 그 페이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지금 작은 아이가 그 시기구요^^
그래서 그때 느낀게.. 아.. 읽어줄때도 정말 감정을 넣어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게 읽어주면
더 기억에 남고 좋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 91가지 잠들때 들려주는 구연 동화는 제 생각에 딱 맞게 나온 책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너무 맘에 들고 지금 잘 읽히고 있는 책이랍니다^^


91가지 이야기, 하루 하나만 하면 91일, 3달이네요.
2개 이상이면 더 일찍 끝나겠죠? 지금은 하루 1~2가지 이야기만 보고 있어요.
그림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이쁜 그림체라.. 보는 사람 재미도 있네요.
각각의 이야기는 분량이 2~5분 사이로 길지 않아요.
큰 아이는 혼자서도 볼 정도네요.
주로 명작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교훈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집에서 본 이야기도 있구요.
처음 접한 내용들도 있어요.


각각의 내용들은 아래 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커다란 제목 아래 포인트가 눈에 띄지요.



등장인물
구연 예상 시간



요렇게 들어가 있어요. 그 아래 중요한 팁이 있어요.
간단한 내용 소개와 어떻게 이야기를 유도해야 할지 등을 알려줍니다.
가이드라고 해야 할까요? ^^


본문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예를 들어

'근엄한 느낌으로'
'애원하듯'
'시끄러운 목소리로'
'따뜻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쑥쓰럽고 고마워하며'

요렇게 제시되어 있어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간단한 가이드도 제공되고 재미나게 구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알차더라구요.
알아서 톤과 분위기를 알려주니, 고민하지 않아도 좋구요.
아이들도 그 분위게 맞춰서 잘 들어주네요^^
읽어주는 사람도, 단순한 책 읽어주기에서 벗어나 신나게 추임새도 넣어가면서 읽어줄수 있으니
듣는 사람은 당연히 더 신나겠죠? ^^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사랑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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