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눈물 2 - 어느 한국인 용병 이야기
윤충훈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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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눈물 2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고 해결되었다. 단... 예상못한 결과에....
의외성에 많이 놀라긴 했지만...
그리고 역시 전쟁은 잔인하다. 중국인들의 탈북자 가족들을 네멩게로의 이동과정에서 보여주는
잔인성은 정말이지..(물론 다는 아니지만)
트래비스 사의 계속된 사업확장(자금의 출처가 궁금해질 정도로 결국 정보회사인 칼리프사까지 흡수한다.), 김중택 이사를 캐던 조석태의 조직에 관한 내용 및 사막의 눈물 작전의 실태,
결국 네멩게 내전이 터지고, 거대한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작전들..
그 가운데 에드워드 영의 과거와 왜 트래비스 사가 그토록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었는지..
김중택 이사는 왜 미국으로 발령이 나야 했는지...
탄지 및 영의 동료들 또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이 책 속에 전쟁, 정치, 경제 등등.. 모든 분야가 다 들어가 있다.
7~8년 전의 밸런타인 작전부터 결국 현재까지 이어진것...
트래비스 사와 탄지 장군과의 계약은 결국 좀 더 큰 이권을 위해서 파기되고
그는 억울하게 죽게 된다. 그 가운데 에드워드는 어땠을런지...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자신이 그 계획의 핵심에 있었다는 점을 알았을때의 그 배신감이란..
어땠을까? 그리고선 모든 요구조건을 들어준다고 하는 이들....
트래비스 사도 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탄지 장군 부대는 전멸하고 영의 동료들은 반이 죽고 반만 살아 남는다.


전쟁 이야기는 영화로 드라마로만 보았고 책은 처음이다.
그런데 스케일도 크고, 영화화해도 정말 괜찮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 아직도 이 세상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중 하나다.
안타까운 전쟁들, 정말 이 전쟁들이 끝이날 날이 올 수 있을런지...
생생한 전쟁 소설 덕에 다시 한번 전쟁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이면에 감춰진 사람들의 욕심 또한....
그리고 에드워드 영은 왜 그런 결정을 해야 했는지...
책을 덮은 후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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