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딸
마크 탭 외 지음, 김성웅 옮김 / 포이에마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뒤바뀐 딸




올해 초 모 방송 프로에서 거의 20년을 키웠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서 아이의 뒤바뀜 실수로 인해 자신의 아이가 다른 집에서 크고
자신도 자신의 딸이 아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례가 소개되었었다.
그 프로에서 보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도 놀라운 사실이었다.
지금은 물론 그럴 일이 거의 없지 않을까 한다.
대부분 출산시 가족 분만이 많아 남편도 아내도 아이를 같이 보니 말이다.
이렇게 아이가 바뀌어서 크는 사례도 정말 놀랍고도 안타까운데,
이와는 반대의 상황이면서도 같은 이야기가
다른 나라에서 몇년 전에 발생, 큰 이슈가 되었었다고 한다.
책을 통해 들은 이야기.. (어렴풋이 들었던것도 같은데 자세히는 몰랐다.)
실화라고 안했다면, 정말이지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하는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목에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말 그래도 딸이 바뀐 것이다. 그것도 삶과 죽음의 순간에....
돈과 수지 가족(로라 반 린 가족), 뉴웰과 콜린 가족(휘트니 세락 가족)은
모두 신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부모님은 물론 형제 자매 모두 말이다.
그들의 가족에게 2006년 4월 26일은 악몽의 날이었다.
테일러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을 태우고 오던 승합차는 트럭과 충돌하여 5명이 사망하고
중상의 환자가 발생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때 생존자는 로라로 밝혀지고,
함께 했던 휘트니 외 학생과 교직원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 사건이다.
로라의 가족은 그 길로 로라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가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그녀를 5주동안 성심성의껏 치료한다.
가족은 물론,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그의 가족, 친척, 친구들의 사랑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점차 회복을 하던 그녀..
하지만 그녀에게서 이상한 말들이 나오면서 로라 가족은 로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한다.
휘트니 가족은 막내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지지만,
휘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와의 추억 등을 되새기며 슬픔을 믿음으로 극복해나간다.
그 와중에 걸려온 전화에 온 가족이 놀라며 로라라고 알려진 아이의 병원으로 향하는데...


극박한 사고 현장에서 비슷한 금발과 체형의 사람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을 못해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대형 사건의 안타까움과 로라와 휘트니의 엇갈린 운명 등의 극적인 이야기들이 두 가족의 각 언니와 엄마의 기록에 의해 시간순으로 정렬되어 있다.
사고 순간부터 일이 엇갈려 제자리를 찾은 그 순간까지..
이 두 가족은 가족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믿음과 사랑의 힘으로 슬픔을 이겨낸다.
두 가족도 대단하지만, 주변의 가족, 친척이나 친구들 외에도~
모르는 이들의 기도와 응원은 정말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주변의 기도, 신앙의 힘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이들이 내게는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과연 내가 이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이 가족들처럼 대처할 수 있었을까??
난 그들의 슬픔이 느껴져 울음이 나왔는데.. 정작 그들은 울면서도 이겨내었다.
트럭 운전사에 대한 가족의 용서,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원망도 접어두고, 각종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철저하게 차단하는 가족들..
이미 처음의 휘트니의 사망 통보로 인해 그 과정을 다 겪은 세락 가족의 진심어린 로라 가족에 대한 슬픔의 이해, 로라가 휘트니로 밝혀지자 진심으로 기뻐하는 로라 가족..
정말 이 두 가족의 실화 이야기는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 왔다.
책을 보면서, 많은 감동과 깨달음,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가족의 사랑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이 두 가족은 현재도 각자의 위치에서 믿음의 사역을 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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