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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리움 - 자전거 타고 대한민국 멀리 던지기
이종환 지음 / 하늘아래 / 2010년 7월
평점 :
마침내 그리움
서울에서 수원, 매일 왕복 4시간 출퇴근을 하고 있는 나...
이 책을 통해 본 자전거 여행의 첫 발걸음이 서울에서 수원 이었다. 10월 12일의 날짜...
그리고 이어지는 여정들..
태안, 홍성, 해미.. 익숙훈 울 할머니댁 지역들이 나오니 더 반가워지는 책...
서울에서 밑으로, 포항 경주 다시 옆으로, 울릉도 청평 다시 서울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적은 여행집이다.
자전거, 왜 하필 자전거일까??
어릴때 자전거를 배운다고 5~6학년때, 주인집 오빠였는지 친구였는지의 자전거를 빌려서..
하루동안 발목, 무릎 등 다 까여가며 타본적이 있다.
지금은 탈줄 알지만 오토바이나 큰 차가 지나가면 서게 된다. 무서워서...
내게 자전거는, 별로 위험할 것이 없는 자전거 도로에서나 타야 자전거의 제맛을 즐길수 있는
그런 도구다. 여의도 공원에서 정도??
일상에서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타기엔 겁이 많고 무섭다는...
그래서 자전거로 이렇게 거의 전국을 여행한 작가분이 부럽기도 했다.
K 방송 중 1박 00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방송에서 아이템이 자전거 여행이었다.
땡볕에.. 한여름에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여행이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던게..
비록 자전거 여행 코스로 가긴 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즐기는 주변 경치들..
몸에 바로 닿는 바람과 햇살, 여유로움 속에서 만나는 주변사람들..
이 모든게 그렇게 좋아보일수 없었다.
왜 자전거를 타고 대한민국을 돌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자동차가 편하고, 에어컨도 나오고, 기차도 편한데 굳이...
다리 다쳐가며, 햇볕 쨍쨍 내리쬐가며, 힘들게 여행을 할까.. 그랬는데..(책에선 가을이긴 하다.)
이제는 조금은 알거 같고, 한번 도전해볼까? 가까운데라도..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다.
처음엔 둘이 출발했지만 결국 혼자였다.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 눈에 보여지는 여유로움, 풍경 및 하고픈 이야기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아.. 여행가고 싶다.. 그것도 자전거로.. 이런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길의 풍경, 자전거의 풍경, 의식의 풍경을 담고 있는 여행집, 마침내 그리움....
색다른 여행집으로 다가왔다.
여유와 자유, 또 넉넉함이 느껴지는 책..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