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소로 다이어트한다
황지현.정경.김소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산소로 다이어트한다
다이어트... 정말 평생숙제다.
고등학교 3학년때 최고 정점을 찍었고 그 후론 그래도 적정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곤 했는데, 결혼 후 두 번의 출산과 불규칙적인 식사량,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지금 이 몸을 유지하고 있다.
어째 매년 점점 몸이 뿐다. 잠은 거의 못자고, 몸은 더 피곤한데 몸은 더 부풀어지니....
우리 집 세 남자들은..엄마에게 실망하겠지..
아빠가 '엄마 결혼할땐 날씬했다' 하면서 사진 보여주면, 지금 뚱뚱하다구.. 엄마 운동해요~ 한다.
아.. 자극 된다. 사실 지금 나도 많이 힘들고..
운동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하고파도, 새벽 5시 반 기상에, 일찍 가야 9시 퇴근이면, 애들 재우다 보면 같이 자기 일쑤다.
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는데 내 변명이면 변명..
정말 해야 할 필수적인 다이어트인데, 할 여건이 안되는 나에게...
이 산소 다이어트 책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다.


마음껏 먹어도 빠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살이 빠진다니,
그 유혹에 흠뻑 빠져보고 싶었다.
이전에 한두번 들어본 듯한 내용도 있었다.
몸을 살이 빠지기 쉽게 만들어준다는거, 몸의 나쁜 독소들은 빼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거..
이 책에서도 말한다. 몸속의 불필요한, 유해한 산소를 빼내면, 살이 쪽쪽 빠진다라고..
[산소 다이어트란 우리 몸에서 산소를 사용하면서 생긴 노폐물, 즉 프리라디칼을 없애주는 다이어트 방법으로서 과다한 활성산소를 없애 체지방 분해와 배출을 돕는다.]
그러면서 이에 도움이 되는 음식 소개 및 각종 레시피 소개, 그리고 체조까지.. 풀코스로 안내한다.


무조건 굶는것도 힘들고(요요도 두렵고), 남들처럼 헬스 몇시간씩 할 여건도 안되는 내게 이 책은 그나마 적용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간 먹어왔던 음식들로 인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주는 다이어트... 몸을 만들어야겠다.
평일엔 회사에서 밥을 먹으니 선택의 여지가 주는데, 가급적 정량보다 적게 먹으면서 책에서 권하는 재료 위주로 고르고, 주말엔 종종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산소 다이어트 밥상을 만들어 보리라...
산소 다이어트 운동은 자기 전에 조금씩 하고 자야겠다.
특히, 신체 부위 집중 스트레칭과 스트레스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매일 해야겠다.
참..마지막 부분엔 피부관리까지 알려준다. 사실 피부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이 기회에 내 피부를 위해서 작은 노력을 시작해야겠다.


산소 다이어트로 뺀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니, 완전 부럽다.
나도 6주는 힘들겠지만, 조금 장기간의 시간을 두고 꼭 12kg를 감량하여 이 책에 나온 사람들처럼 기쁨의 순간을 느껴보고 싶다.
산소 다이어트, 산소야 나 좀 도와줘^^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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