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다이어리 - 엄마와 아이의
조인숙.김민소 지음 / 버튼티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와 아이의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 오물조물 아이들을 위한 핸드메이드

아이를 키우면서 매번 놀라곤 합니다.
난 정말 이렇게 키우는데 주변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또 부지런히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엄마들이 많음을 보곤 충격도 먹고, 깨들음도 받고 하지요.
사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시간적으로 부좀함은 어쩔수 없는 부분 같아요.
그래도 주말과 일찍 퇴근한 날은 아이들을 위해서 많이 해주려고는 하는데, 아이들의 욕구엔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저나 동생들은 부모님을 닮아서 손으로 뭘 하는걸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에요. 안하려고 해서 그렇지^^;;
그래서 학생때는 십자수를 참 많이 했어요. 아직도 집에 있다죠.
하지만 손뜨개는 어렵더라구요.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라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사는게 피곤해서 많이 미룬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 낳고 다시 조금씩 아이를 위해서 뭔가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를 위한 한복(물론 재단은 못하고^^;; 패키지 도움을 받았죠.)과 외투, 딸랑이 등은 물론 조금 큰 아이가 크면서는 다양한 만들기와 그리기 등 창의적으로 해볼수 있는 활동들을 하였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들어보고 아이와 함께한 작품들이에요.
전문가인 저자처럼 이쁘게는 못했지만, 그래도 뿌듯한 결과물들이랍니다~~~
딸랑이 등은 작은 아이 낳고 잠든 시간에 조금씩 만들어서 완성했다죠. 공도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보이지는 않고^^;;
아이들이 커서 요즘은 옷이나 장난감 보단 주로 만들기 위주로 하는데요. 다시 옷 좀 만들어보고 싶어요. 잘 배워서요~


먹는 음식도 엄마표가 요즘 참 많고, 여기저기 엄마표들이 많이 늘어가는 추세지요.
솔직히 다 따라가려면 가랭이 찢어지지만^^;;;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이미 만들어진걸 사주면 편하긴 해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가끔은 핸드메이드에 쏙..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싶어요.
사실 한때 옷 만들기에 빠져 재봉틀도 사고 싶었지만 바느질로만 만들어주다 보니, 참 어설프기도 했는데요. 기회가 되면, 아이들 옷이나 학교 실내화나 준비물 가방 등은 종종 만들어주려구요.
아가때 만들어준 한복이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입고 조카까지 물려입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뿌듯했거든요.
오랜만에 또 시간내서 옷 만들기 도전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은 꼭 어떤 크고 좋고 이런걸 해주지 않아도요 아빠 엄마와 함께, 자신의 손으로 뭔가를 해내었다는 그 과정과 결과를 굉장히 좋아라 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물조물 만들고 붙이고 그리고...
엄마 옆에서 도와준다고 거들고~~~
자신만의 창작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요 책에는 보다 전문적인 것들이 많더라구요.
뒤에는 따라해볼 수 있는 도안도 들어있구요. 나중에 만들기를 할때 참고하면 참 좋을거 같아요.
핸드메이드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함께 하는 그 시간들, 또 아이를 생각하면서 만들어보는 그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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