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복 키우기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10단계 양육법 자녀 양육 시리즈 2
크리스틴 카터 지음, 이나경 옮김 / 물푸레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의 행복 키우기 - 내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많은 양육서를 접하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볼때마다 반성을 하게 되구요. 그런데 이 책은 또 다른 면에서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향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삽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버는 이유도 행복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서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매일같이 새벽 5시 반에 기상해서 출근하고, 밤에 퇴근해서~
집에서 아이들과 보낼 시간이 거의 없이... 이런 일상을 지속하는 이유도...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죠.
그런데,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삶들, 행동들..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가지들이..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서 행복을 오히려 좀 먹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거 같아요.



이기적인 저자의 고백....
남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전 제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랬죠.
정말 엄마가 왜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첫 페이지를 보는 순간부터.. 전..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맞아.. 맞아.. 내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하고 당연히 그게 아이들의 행복과도 직결되지...
내가 즐겁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뭘 해줘도 즐겁지 않지..'

요즘 제가 매일 야근이다 뭐다 정말 지치고 힘들고 짜증나고...
아이들 얼굴도 일주일에 자는 모습 보는 시간이 더 많으니....
점점 더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만 되면 즐거워야 할 시간들이...
쉬지 못하고 제 몸 자체가 휴식을 원하는데 아이들과의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그 강박관념이 박혀 있어서.. 또 억지로 놀아주고 하다보면....
화도 내고 싸우고 혼내고.. 무한반복..ㅠㅠㅠ
이 책을 보면서 제게도 가끔은 우선 휴식을 주자.. 요점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야 내 아이들을 여유롭게 볼 수 있음을 말이지요.

부부간의 대화나 시간들도 안그래도 요즘 많이 남편과 여러 문제로 트러블이 있거든요.
대화할때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이 책을 보면서.. 몇가지 점을 지키려고 하고 있고, 실천중이랍니다.
아래 살짝 사진을 올렸는데요.

출근은 워낙 새벽이라 다 자고 있으니^^; 패스..
집에 오면 20분 쉬기..
매일 5분 존경과 존중의 마음 표현
하루 5분 이상의 사랑의 표시
일주일에 2시간 배우자와의 대화

요 4가지는 꼭 지키려구요. ^^



Step 1: 우선 부모가 산소마스크를 쓰자
Step 2: ‘행복한 마을’을 잘 세우게 도와주자
Step 3: 완벽이 아닌 노력과 기쁨을 기대하자
Step 4: 감사와 용서, 낙관주의를 키워주자
Step 5: 정서 지능을 키워주자
Step 6: 행복 습관을 들여주자
Step 7: 자기절제를 가르치자
Step 8: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Step 9: 행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자
Step 10: 가족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자



위 10가지 제목만 보면 대부분들 이해하실수 있을거에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 안에 양육법이 다 들어있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저자의 경험담 및 여러 해결책들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아이의 행복을 키우고픈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이 그거 같아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거.....
이론만 장황히 늘어놓는게 아니라 실제 상황의 예도 많고, 도움을 준다는거죠.
그 면에서 읽기 쉽고 따라가기가 좋았습니다.



현재 제게 어느 정도 숨통을 트이게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행복..이것도 만들어가는 거라는거... 노력하면 가능하다는것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구요.
좋은 글들과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 많아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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