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고 잘 파는 법 - 롯데홈쇼핑 이부장이 들려주는
이상발 지음 / 지식노마드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잘 사고 잘 파는 법


아주 오래전, 학창시절에 팔랑귀 때문에 돈을 날린 적이 몇번 있다.
ㅠㅠㅠ 잘 못산거지.... 그리고 아주 좋은 물건을 팔지는 못하고 썼다는 이유만으로~
주변인에게 그냥 준적도 있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이다. 그땐 돈 생각은 전혀^^;;)
소비할때 정말 충동구매는 물론 적절치 못한 소비를 할 경우가 어찌나 많은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이론만으로 떠는 이야기는..
공감대 형성에서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 이해도 안될뿐더러....
그런 면에서 이책은 아주 이해가 잘 되고, 가끔 욱하고~
어헛! 그렇구하! 하고 무릎도 치면서 볼수 있던 책이다.
실제 현장을 경험한 사람이 저자다. 1993년부터니까 곧 20년이 될거 같다.
제목 고대로~ 어떻게 하면 잘 사고 어떻게 하면 잘 파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난 어디가서 '깍아주세요~ 더 주세요~' 이런 말을 참 잘 못한다. -.-
성격적으로 거참^^;; 고쳐지지 않는데, 결혼하고 나니 달라지더라...
남편이 오히려 더 잘했다는.. ㅎㅎ 지금은 아이들이 먼저 이야기도 하고~
과하지 않고 서로 기분 좋을 정도의 선에서만~~~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주로 재래시장들, 즉 할인마트나 편의점 등에서는 해본적이 없다.
왜냐고? 당연히 가격이 적혀 있으니,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정찰제를 시행하는 마트에서..
계산할때 '이거 좀 깍아주세요~' 라고 하는게 가능할지..
하지만 이 책에선 말한다. 마트에서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뜨악....
그리고 요령있게 구매를 하면 된다고 책에서 말한다..
와 와.. 정말.. 몰랐던 사실들이 너무 많다.
진열대의 비밀부터 계산대의 자판은 어떻고..
살때는 월말, 년말을 노리라는 계산..
그리고 소비자의 권리를 누려라하는 멘트..
가슴에 팍팍 아 닿는다.

구매할때 나름 똑소리 나게 철저히 비교 분석 후, 쿠폰 등을 사용하여 최대한 저렴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배울게 너무 많다.
소비도 그렇지만 판매는 더더욱 무지한듯..
그래도 작년엔 쓰던 물건 여럿을 온라인에서 판매한 적이 있다.
또 아이들이 쓰던 말부터 해서 많이 있는데, 이쁘게 사진도 찍고 잘 팔아봐야겠다.
때빼고 광내서 말이다.
마트는 25일 이후에 가서 할인이 클때 사고, 주변 마트들의 가격 경쟁 정보도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소비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주부라면, 아니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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