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최준영 지음 / 자연과인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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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제목만 보고서 난 과연 어떤 책이 그런 영향을 줬을까부터 생각을 했어요.
책 내용도 마찬가지겠거니 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지만서도~
다른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인문학.. 솔직히 잘 모릅니다. 공대 출신인데, 인문,어학 등은 참 어려워했거든요~

인문학(人文學)은 인간의 조건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 과학과 사회 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인문학의 분야로는 철학과 문학, 역사학, 고고학, 언어학, 종교학, 여성학, 미학, 예술, 음악 등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책에서 나오죠.자주가던 단골식당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 노숙인들을 지목했고, 그 가운데 저자도 계셔서 한 선생님이(책에선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을 선생님이라 지칭함) 언성 높여 싸우더라는 이야기....
아직은 이게 현실인거 같아요. 많이 변화되었다고는 해도 말이지요.
저희 교회에서는 매주일 오전 10시부터 30분 까지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합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오세요. 40대에서부터 위로는 제한 없음... 처음보다는 매주 봐서 그런지 많이 이제는 그냥 편해졌답니다. 대부분은 교인들이 그러신거 같아요. 서서히 변해가야 할텐데요.


저자는 같은 뜻을 가진 분들과 함께 성프란시스 대학에서 노숙인들에게 인문학 강의 중 글쓰기를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서평 등도 나오는데.... 정말 멋진 글이 많았습니다.
정말 글 잘 쓰시는 분들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 안에서 동창도 만나고, 16년만에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처음 말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인문학을 정의하던 분....
글 안에 다양한 사연과 따뜻하고 또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가득했어요.


인문학..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인문학의 정의하시던 분의 글을 보고... 또 이 책을 보고...
아.. 인문학이 이런 것익나, 어쩜.. 삶의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로 인문학 책 있으면 또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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