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장 - 일상다반사, 소소함의 미학, 시장 엿보기
기분좋은 QX 엮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의 시장 : 일상다반사, 소소함의 미학, 시장 엿보기



시장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세요??
최근엔 시장 대신 마트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죠. 보통 장을 보러 가면 마트가자 그러잖아요.
그런데 저 어릴때만 해도 마트보단 시장가자~~가 더 많이 쓰였어요~
지금은 마트가자~~~~~~~~


제 기억속의 시장모습들이란.........
서울로 이사오기 전엔 성남에서 살았거든요.
집 주변에 좀 고개를 넘어가야 했지만 모란 시장이 있었답니다.
어린 기억에 의하면(11살에 서울로 옴), 굉장히 컸었어요.
사람이 바글바글~ 완전 시장통이란 말이 딱 어울릴 정도^^
한번 가면 길 잃어버릴까봐 엄마 손 꼭 붙잡고 다닌 기억...
남한산성도 자주 갔는데 거기서 잃어버릴 뻔한 기억들이 나요.

서울로 와서는 시장이 있었는데 자주 거기 가곤 했거든요. 자그마한 시장~
지금은 다 없어졌다죠..
대신 경동시장은 자주 가요. 동대문하고~~~~
시장에 가면 묵국수, 콩국수 이런거 엄마랑 사먹는 재미가 쏠쏠했다죠^^


책에는 전국 각지의 시장 소개가 나옵니다.
보통은 책들이 서울, 경기부터 시작하잖아요. 이 책은 아닙니다.
제주부터 위로 올라옵니다. 그 부분부터 신선했어요.
각 시장을 서울에서 거리 얼마, 시간 얼마 등을 적었고 대략의 지도... ^^ 도 있답니다.
5명의 여인들이 우리 나라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에 관해 풀어놓은 책이에요.
제주 여행 가봤는데 시장은 안 가봤거든요. 책 보니 또 제주에 가고 싶더라구요.
각종 무늬와 모양이 다양한 마스크 꼭 사고 싶거든요..
여인을 위한 제주 시장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전라도, 경상도 등이 시장등도 인상적인데 멀어서 언제나 가볼런지^^
그래도 충청권은 가볼만 한거 같아서 아이들과 가보려구요^^ 호두과자 먹으러..ㅎㅎㅎ
서울, 경기권도 시장이 꽤 많죠. 청계천 시장은 저도 학생때 가본 적 있어요.
보통 책 사러 갔었는데, 참말로 신기한 물건들이 즐비한 곳이더라구요^^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 사람들, 또 주전부리들^^(가장 눈이 많이 가고 쓰읍~ 배고팠던 파트~)
그들의 하루 등.. 시장이란 소재로 이렇게 내용이 많을 수 있다니..
소재도 독특했는데, 내용도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는 휴가나 여행을 떠날때 그 지역을 시장을 한번 가보려고요.
물론.. 날짜가 맞아야겠지만요^^
얼마전에 가족이 거제에 다녀온 일이 있는데 통영에서 시장을 갔었어요.
큰아들이 동행했는데 각종 물고기는 물론 배 들어가고 나가는 모습,
다양한 물품을 팔고 사는 행위들이.. 많이 가본 마트랑은 달라보였나봐요.
엄청 좋아하고 신기하고, 한동안 물고기 보느라 오지도 않았다죠^^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당장 올 여름 휴가 계획에 시장을 넣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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