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 그림동화 2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무민의 단짝 친구 -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인내의 의미도~



이 책은 핀란드 작가가 쓴 책이에요. 핀란드의 노벨상을 받을 정도의 뛰어난 작가랍니다.
무민(Moomin) -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들어 낸 가상의 생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전설 속의 생물 트롤(Troll)에 원형을 두고 있습니다.
핀란드.. 하면 그.. 학교에서 배우는 협곡과 눈 등이 생각나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는 무민이 생각날거 같아요.


이 책엔 무민, 바로 우리의 주인공이 나오구요.
무민의 아빠 엄마, 스너프킨(무민의 친구죠.), 스노크 아가씨(무민의 여자친구),
꼬마 미이, 스니프, 헤물렌 이 나와요.




무민과 스너프킨은 친구에요. 겨울 되면 스너프킨은 남쪽 나라로 여행을 가요.
그리고 봄까지 안 오죠. 무민은 슬프지만 스너프킨을 잡지 못해요.
슬펐지만, 웃으면서 보내줘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우울합니다.
무민과 스노크 아가씨는 들판에 나가보아요. 그곳에서 헤물렌을 만나죠.
숲 속에서 작은 번데기를 만난 그들은 추워보여서 데리고 가려고 해요.
하지만 꼬마 미이가 나타나서 말하죠.
'번데기는 건드리면 안돼. 추위를 견뎌야 나비가 된다고..
건드리면 죽을지도 몰라'

무민과 스노크 아가씨는 멍해졌어요.
집에 와서 무민은 엄마가 겨울에 튤립을 심는 모습을 보고 왜 겨울에 심는지 이유를 들어요.
그러면서 스너프킨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즐거워집니다.
이제 웃으면서 친구를 보내줄 수 있는 무민..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보내줘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무민 시리즈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해보았어요.
그런데.. 와우.. 너무 귀여운 그림과 귀여운 이름들이 만족스럽습니다.
게다 내용은 또 얼마나 이쁜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쁜 그림에 내용도 너무 아름다운 내용들이 가득해요.
함께 하지 못해도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친구, 떨어져 있을때 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배울수 있었어요.

저는 아들 둘인데요. 둘이 있으면 자주 싸워요. 물론 안 싸울때가 많지만요.
친가나 외가에 가서 형이랑 동생이 떨어져 있으면 어찌나 찾는지..
있을땐 소중함을 모르고 없어야 안다는^^;;;;

무민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스너프킨이 돌아올 것을 알기에~
첨엔 속상하고 슬펐지만, 나중엔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니까요~
번데기가 겨울을 나기 위해 견디는 모습과 튤립을 왜 겨울에 심는지..아이들도 알게 된 책이에요. 다른 무민 시리즈들이 너무 보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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