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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는 너 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나중길 옮김 / 살림 / 2010년 4월
평점 :
내 안에 사는 너2
내 안에 사는 너란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1편에선 전혀 몰랐다.
하지만, 2편을 보다보니.. 아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는 내용이 다 나온다.
1편에서 엘스퍼스이 영혼은 조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리고 결국 그녀들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로버트 또한 그 메세지를 보면서 이제
그들 세명은 엘스퍼스의 영혼이 집안에 머물러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글을 통해 대화하는 그들....
영혼과의 대화라... 같이 살고.. 살짝 무서워진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기억이 없는 이모의 영혼과의 동거라....
게다 내 모든 행동이 다 노출된 상태일진데.. 음...)
가뜩이나 살이 없던 발렌티나는 점점 더 말라간다.
줄리아와의 외출은 삼가고 집에만 박혀 있다.
외출해서도 서로 따로 다니고....
줄리아는 동생과 함께 하고프지만, 발렌티나는 언니에게서 벗어나고픈 생각만 한다.
그 와중에 일어난 고양이의 영혼이 나갔다가 돌아온 사건에서,
발렌티나는 위험천만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엘스퍼스는 그녀의 생각에 첨엔 반대하지만, 결국 이상한 생각으로 동조하게 되고~
시초는 발렌티나 였지만 로버트, 엘스퍼스, 발렌티나 모두 사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밝혀지는 엘스퍼스와 에디가 왜 21년동안이나 연락한번 안했는지에 대한 비밀,
우리의 가여운 발렌티나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바를 얻을 수 있을지....
로버트는 결국 누굴 선택한 것인지... 책속에 비밀이 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서~~~~
2편은 정말 1편의 읽는 속도의 반이 안 걸렸다. 그 다음 내용들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2편은 말 그래도 흥미, 충격, 놀람의 연속이었다.
줄리아도 불쌍하고 발렌티나도 불쌍하고....
자신은 사랑해서 한 행동인데 상대방에겐 그게 사랑이 아닐수도 있음을...
사랑과 그 집착은 결국 종이 한장 차이임을 또 다시 알 수 있던 내용이었다.
얼마나 언니가 싫었으면, 천식이 있으면서도, 런던에 대한 지리를 모르면서도..
언니와 따로 갈 생각을 했을까....
또 그 언니는 동생의 그 마음을 알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단지 자신은 동생을 좋아했을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