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가치육아 - 멀리 보고 크게 가르치는 엄마의 육아 센스 65가지
미야자키 쇼코 지음, 이선아 옮김 / 마고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차근차근 가치육아



육아서인데 동화책 같은 육아서이다. 어렵지 않게 쉽게 읽을수 있는...
그러면서 뭔가 생각하면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공감도 되고 이대로 실천해보고픈 육아 내용이 담긴 책이다.
완전 맘에 들고 짱이다.

7살 4살 아들들을 둔 직장맘이다.
큰 애때는 출산 후 3개월 뒤 출근 작은애는 6개월 뒤 출근했다.
일과 가정에서의 육아를 병행하기란, 솔직히 많이 힘들다.
어느 하나 제대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결과는 잘 안 나오는...
그래도 선행교육이다 뭐다.. 이런거 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내가 어렸을때 경험처럼 책 많이 읽히고 놀아주고...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했다.
자기 전에 책보기, 주말에 아이들과 부대끼며 놀기... 등등...
하지만 역시 시행착오는 있는 법...
큰 아이 4살될때 까지는 참으로 엉망인 엄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가 태어나고부터 철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솔직히 또래 주변 엄마들이 영어 유치원이다, 몇살때부터 한글을 시키고 영어를 하고~
누군 벌써 한자를 다 떼고 했다..라고 이야기를 들으면.. 
오~~ 그렇구나, 같은 나이인데 대단하네.. 라는 생각들이 든다.
하지만 그게 하고 싶어선 자신이 원해서 배워서 한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원이다 뭐다 다녀서 나온 결과가 아닐런지...
솔직히 커서 학원 다니고 할게 많은데 어릴때부터 과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워낙 사교육 열풍이 심해서....




이 책은 그런면에서 참 맘에 든다..
몇가지 목차만 봐도 그렇다.

맛있게 먹는 아이 
의사 소통을 잘하는 아이
밉지 않은 아이
품격있는 아이

등 이런 큰 제목 아래, 정말 이렇게 자랐으면 하는 모습으로의 내용들이 나온다.
육아서.. 이런 육아책이라니.. 정말 신선하다. 내용면에서...
그리고 감동이다. 중간에 차근차근 엄마 센스라는 항목도 나오고~
내용이 정말 알차다.....
이런 책.. 정말 원츄였는데.. 이제서야 멋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
공손하게 말하고, 시원시원한 아이로, 센스 있는 아이로, 창의적인 아이로,
분위기를 읽는 아이로 말이다.

작은 책이지만, 반말체가 아닌 니다~의 공손한 문체로 이루어진 책...
누구나 이와 같이 아이들을 키우고픈 맘이 들게 하는 책...
아주 멋진, 기존의 책과는 차원이 다른 육아책이다. 또래 맘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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