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김태훈 지음 / 청출판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된 책





 남자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아이를 낳고 들어본 말들 중에 유난히 ADHD에 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게 사실이다.
특히 S 방송에서 하는 아이들에 대한 프로그램의 경우,
보면서 많은 충격과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그 안에서 전문가의 의견 등은 정말 많은 참고가 된다.
(방송이 약간 너무 격한 감은 없지않아 있지만....)
지금은 7살과 4살...
나가서는 그래도 좀 나은데
집에서는 게임 좋아하고 만화에만 집중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산만하고 정신없고...
가끔은 우리 아이도 혹시 ADHD? 라고 생각될때가 종종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란 어려웠다.
물어보기 애맴하고 참 어려운 질문이라...
그때 만난 이 책은 정말 내게 너무 감사했다.
딱 필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은....
ADHD에 대한 진실, 진단 부분.....
과연 어떤 증상들이 ADHD라고 판단되는 근거인지,
우리 아이도 과연 ADHD 인지 아닌지가 우선 제일 궁금했다.
이 안에서 그런 내용이 나온다.
P125에 보면 [ADHD 진단 기분] 해서 나온다.
음...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해당 되는 내용이 많지 않다.... 휴~
유치원 시기의 해당 내용을 보니, 경향이 많이 틀리니 다행...
학교 가서 많은 증상이 나오는거 같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이 ADHD 증상이 있는거 같아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보단
학교 등에서 선생님들의 권유로 많이 오고...
이해가 된다. 내 아이가 진단을 받으면 우선은 부정하게 될거 같다. 나 같아도...
하지만 곧 받아들이겠지. 내아이의 치료가 우선일테니 말이다.
이 안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많이 나온다.
사례들이 나오고, 잘못된 상식들의 바로잡기 등도 나오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제목은 ADHD 이다.
하지만 내용 중엔 굳이 ADHD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증상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서 좋은 면이 있다.
5장과 6장이 그 예이다.
5장은 학습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한 설명,
6장은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다.
선행 학습이 좋다 좋다 해서 어릴때부터 주변에서 보면 막 공부시키는 맘들이 있다.
우리 구 옆의 다른 구의 경우는 속된 말로 정말 피 터진다.
그런데 내 경험상 난 누가 시키면 더 못했다.
그래서 우선은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의견을....
물론 아예 안 시키는건 아니지만, 기본 유치원 다니고 책 읽고 놀아주는거 외엔 하는게 없다.
어릴때 책 많이 읽어주고, 많이 경험하게 해주자 하는게 모토...
책엔 이런 내용도 나와 있다.
또한 언어, 학습, 산술 등과의 관계 부분.....
가정에서 어떻게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줘야 하는지,
약물 치료에 관한 측면 등을 자세히 다룬다.





우리가 흔히 아는 위인중에도 어릴때 이런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여럿 있다고 나온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는 선생님이 말하는 아이의 특이사항을 나쁘게 보지 않고 창의적이고 독특한 발상이라고 해서
오히려 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한살씩 커갈수록 점점 더 말도 안 듣고^^;;;
형제가 싸우고 부모로써 난감할때도 있고 별별 생각이 다 들때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우선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정말 그때 가장 필요한게 뭔지부터 생각해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게 우선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부모라고 자기 자식들을 제대로 100% 정확히 볼 수 있는건 아니구나 하게 되었다.
주변의 의견도 참고해야 할듯....
아이들에 대해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또 부모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심을 둔다면,
ADHD 란 단어가 언젠가는 없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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