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혁명 - 지구와 평화롭게 지내기
존 벨라미 포스터 지음, 박종일 옮김 / 인간사랑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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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혁명


우선 제목은 어렵지 않은데 책의 두께를 보고는 헉.....
보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왜 이리 양이 많은가 봤더니 저자가 10년동안 쓴 글을 모은 것이라 하니...
10년의 노하우가 집대성... 이해가 간다.
머리가 굳어서 인지, 2부는 참 많이 어려웠다.
그나마 1부 3부가 좀 끄덕끄덕....
나중에 시간을 두고 제대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책이다.
생태 혁명이라..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하지만 왠지 제대로 짚어대는 단어 같다.

작년 한해 아이와 함께 우리 지구의 자연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하였다.
공연을 통한 지구가 아픈 현실에 대한 이해, 기후 변화 체험전에서 본 지구의 위기,
책을 통한 자연의 파괴와 우리가 해야 할 일 등...
이상 고온이라던가 동물들의 멸종, 가까운 미래의 불안한 예측,
자원의 고갈 등... 이는 단순히 넘길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터전이 현재와는 또 달라지고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을 보자.
생활의 편의성 면에선 발전했을지 모르나, 자연의 변화는 실로 엄청난 것이다.
미래엔? 더 편해지겠지, 하지만 과연 그때의 자연은 어떨까???
그동안의 무분별한 파괴로 인해 현재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아이들의 표현대로 지구가 아파할 정도의 단계까지 와 있는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살기 좋게 됨에 따라서 점점 더 파괴되어 가는 자연, 생태계~
책에선 자본주의가 발전할 수록 인간과 자연의 상호 관계가
점점 악화 되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초래했다고 말한다.
그럼 답은 나온 셈이다. 원인을 모른다면 해결방안이 없다.
하지만, 원인을 안다면, 반은 해결한 셈이다.
사회의 발전은 시키되, 자연 파괴적인 아닌 보호를 하면서 발전시킨다면...
지구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전문가는 전문가의 영역에서, 일반인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자연을 보호하고 사회를 발전 시킬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지구, 또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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