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도서관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9
김하늬 지음, 김언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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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 도서관  -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책^^ (소재가 소재니만큼..ㅎㅎㅎㅎ)



시험볼때, 면접볼때, 중요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우리는 긴장하고,
가끔 응가도 쉬야도 마렵고 하잖아요.
막상 가면 안 나오고...... 그런 비슷한 경험에 관한 책인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살펴보니 원인은 좀 틀리네요. 위는 주로 긴장해서,
이 책은 편해서..

그런데 왜 하필 똥과 도서관일까요???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울 아이들은.. 응가라고^^ ㅎㅎㅎ 너무 좋아라 합니다. 음냐~
솔직히 저도 고백하면, ㅎㅎㅎㅎ 도서관에 가면 비슷한 경험이^^;;






두배네 학교 화장실은 그 안에서 똥을 누면 바로 똥벌레, 똥자루가 되는..
냄새 때문에 확 퍼지는 화장실이에요.
도서관만 가면 똥을 싼다는 소문을 듣고 확인하러 가요.
똥누는게 가장 싫고 그 담으로 책 보는게 가장 싫다는 두배가요.

도서관에 간 두배는 친구들이 많고 편해보이는 모습에 반해요.
그 안에서 똥에 관한 책을 찾아보는데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똥벼락 이란 책을 보는데 소식이 와요. 배에서..
그리곤 엄청나게 쌉니다. 5일치를요.
두배는.. 의심을 품어요. 어떻게?? 도서관에서 바로??

그리고 그 다음날도 도서관에 갑니다. 똥에 관한 책은 다 찾아보나봐요~~
또 계속해서 오는 신호들, 응가도 하고 방귀도 뀌고~
두배는 신기해서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텔레비전에서 그 비밀을 알려주네요. ㅎㅎㅎㅎ
기네스 북에도 못 오르고, 자신의 비밀도 다 알려져서 학교에서
도서관을 똥싸는 도서관으로 바꾸고, 이젠 도서관만 생각해도 똥을 싸게 되어버린 두배...
그들은 이제 도서관에서 어떻게 기네스북에 오를까 머리를 맞대고 있네요~




요아래 그림과 내용을 보면.. 참으로 재미납니다^^ 너무 리얼리티가 강해요^^
그림으로도 슝슝..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아래는 바로 두배가 마련한 똥 싸는 도서관의 비밀입니다.
그렇게 책을 싫어하던 두배가 비밀 때문에 도서관을 자주 가죠.
게다 똥박사가 됩니다~




책 속의 대화가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요 부분을 대화하는거처럼 읽어주면 아이들이 좋아라 해요.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어떤 책을 고를지 긴장하고 고민하기 때문에 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한편, 도서관이나 서점은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라 마음이 안정되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결국 이 두 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예민한 사람은 변의나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네요. 우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저도 경험이 있기에 ^^;; 왠지 다가오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하루에 꼭 한두번은 변을 보기에 그나마 다행인데..
학교 가면 또 틀려질까 고민도 되네요. 집에서처럼 편하지 않다면..-.-
도서관을 가보라 해야 할까요? ^^;;;


이 책을 통해서 이 즈음에 똥에 관한 책을 무려 3권을 저희 집서도 찾아보았습니다.
음식과 똥의 관계가 나오는 과학책, 이 책에도 나오는 강아지똥~~ 요건 공연도 봤죠.
정말 똥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이 엄청 많더라구요. 와~~~ 의외였다는....
똥과 도서관을 재미난 소재로 엮은 이 책.. 너무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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