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 이동진의 영화풍경
이동진 글.사진 / 예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영화속 여행지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저자는 영화속 지역을 찾아 음악과 함께 떠난다.
무려 3년여간의 여행을 다니고 나서 이 책을 썼다. 아.. 부럽다^^
사실.. 영화를 보고 이쁘거나 특이한 장소가 나올 경우, 꼭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막상 실천하기란 참 어렵다.
그나마 국내라도 갈라치면, 한동안 그곳은 관광 명소로 바뀌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한참 뒤에 가야 좀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못가본 곳이 더 많다~~~
전에 쉬리가 나온 후에 제주도의 그 언덕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하던데~~
영화속 명장소를 직접 다녀온 저자가 너무 부러웠던것은.. 당연? ^^

총 3가지 테마로 12가지의 영화소개와 장소들이 나온다.
마지막엔 간단한 영화 내용까지~~
사실 이 중에 본 영화는 2개(말할수 없는 비밀, 맘마미아), 소설 책으로 본 것이 2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폭풍의 언덕)이다.
확실히 내용을 알고보니.. 더 와 닿는다. 그 영화, 소설 책 내용도 생각나고~
모르는 영화의 경우는 아무래도~ 조금 덜 집중이 되던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영화 내용 + 여행지 내용이므로~~
하지만, 지역들이 겹치는 곳이 없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고 있다.
꼭 영화속 여행지 소개가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끌 만한 책인듯 하다.

보너스..ㅎㅎㅎ CD가 같이 들어있다. 와우.. 완전 선물이다 선물^^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보면 금상첨화^^

책 내용도 음악도 너무 좋은데.. 한가지 단점....
떠나고 싶다.... 아~~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 오스트레일리아도 가고 싶고~ 아일랜드도 가보고 싶고~
젤 가보고 싶은 곳은 그리스^^ 맘마미아를 찍었던 그 두 섬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너무 아기자기해서 인상에 남는다.
가까운 일본도 꼭 한번 가봐야지~~~

제목도 너무 멋지고, 여행과 영화를 함께 소개하는 책이라.. 더 맘에든다.
나머지 영화도 한번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 책이다.
여행가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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