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와 나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밝은세상] 케네디와 나

프랑스 소설을 몇권 읽었는데 요 책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가벼운 소재 같진 않아요. 소재는 좀 무겁지만 그래도 읽는 동안 어렵지는 않았어요. 뭐랄까... 몰입도 되구요.


주인공 사무엘은.. 잘 살아가던 일상 중에 어느날 갑자기 변해버려요.
뭔가 살아온 것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고나 할까요?
방송을 하는 도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글 쓰기를 중단한 주인공,
같은 병원 직원과 바람난 아내 안나, 안나도 남편의 총을 서랍에서 발견한 후론 변해갑니다. 남편을 이해해간다고나 할까요?
외도한 아내의 정부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 사무엘 모습, 왜 글을 안 쓰는지 이유도 말하지 않는지, 또 총은 왜 샀는지 변명조차 않하는 그의 모습과, 날이 추운데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안나, 왠지 닮아보입니다.
자신을 거의 없다고 취급하는 아이들 사라, 쌍둥이 아들들~
어떻게 가족인데 이렇게까지 따로 노는지...
사무엘은.. 예전과는 다른 행동들을 많이 하게 되요.
자신의 입을 요상하게 만든 문트 선생을 물어뜯고, 케데디의 시계에 집착하고요.
그렇게 각각 따로 놀던 부부가 딸 아이의 남자친구 덕분에 의기투합하게 됩니다.
이제 진짜 부부가 된거 같아요.
그리고 집착하던 그 시계를.. 묻어둔 권총을 가지고 의사를 위협해서 가져온 후..
그는 다시 글을 쓰기로 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가는거죠~


사실.. 아직도 왜 그가 그렇게 그 시계를 갖고 싶어했는지...
지금 책을 덮었는데도 잘 모르겠어요^^;;
시계에 너무나 인상한 사연들이 있어서.. 자신의 그 당시 처지에 딱 알맞다 생각되었던건지..
(자살하려고 총을 샀었으니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런지..
그리고 결국 무지막지한 논리 끝에 결국 총까지 다시 나와서 차지한 시계..
그래도 사무엘은 그 시계 덕분에 삶의 기쁨을 찾습니다.
안나와도 화해하구요~
저도 이 시계처럼.. 뭔가 변화를 줄 만한 아이템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저도 가끔은.. 정말 책에 나오는 사무엘처럼...
소리를 지르고플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용기가 없어서.. 실행을 못하죠~~~
사무엘 아저씨처럼.. 변하기 전에.. 뭔가 방법을 찾아봐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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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4-05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