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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를 부탁해! - 왕초보 아빠들을 위한 임신, 출산, 육아 길잡이
로베르트 리히터 외 지음, 박미화 옮김 / 푸른육아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아빠, 나를 부탁해 - 초보아빠들에게 강추~
엄마를 위한 책들은 참 많이 나옵니다.
임신, 출산을 비롯해서 육아에 관한 책까지요.
최근 들어서 아빠를 위한 책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초보 아빠를 위한 책이라 보심 됩니다^^
결혼해서 아직 아이를 갖기 전의 아빠들에게 권하고픈 책이에요.
책하고 함께 육아 다이어리가 같이 있어요.
아빠들도 육아 다이어리를 적어본다면? ^^
너무 괜찮을거 같아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
아내가 임신해서, 어떻게 아빠가 해야 하는지.. 엄마만큼 아빠도 불안합니다.
당연하죠. 처음인데요. 그래도 같이 아빠들과 이야기하면서 불안감을 줄여야해요.
또 아가의 40주 동안의 변화에 대해 엄마와 함께 느끼고~
출산시, 출산교실에서 배우기 등등.. 아빠의 꼼꼼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드뎌 아이가 태어나요.
그럼 어떻게 돌볼것인지, 아내에겐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가 소개됩니다.
아빠와 아이와의 애착관계 형성... 행복한 부부 만들기, 아빠의 삶의 균형 잡기
그 외 부록으로 부부의 시간게획표 및 부부의 일과표, 조산원 목록 등이 나와 있어요.
곳곳에 아빠들을 위한 조언, Check List, 좋은 아빠 멋진 남편을 위한 계명 들이 나와요.
완전 아빠들.. 참고 해야 합니다.
▶ 저희 애기 아빠는 아이들과 참 많이 놀아주는 편이에요.
제가 일을 해서도 그렇지만, 자신은 엄한 아버지 밑에서 막내아들로 자랐고,
워낙 형을 이뻐해주시는 분이셨던지라, 울 신랑은 아이들을 둘 다 사랑해주고 더 돌봐줍니다.
아버님과는 많이 달라요. 다행이죠^^
저희가 허니문 베이비로 임신을 했고, 제가 입덧이 두 아이 모두 정말 심했거든요.
일도 다니고, 그런데 정말 신랑이 많이 도와주었죠.
그리고 두 아이 모두 출산할때 함께 했답니다.
우울할때도 많이 곁에서 챙겨주고, 육아, 가정일 정말 많이 도와주는 편이에요.
감사하죠. 물론 제 욕심이 더 커서 문제지만요.
정말 아이들이 아빠랑 놀이도 하고 많은 시간을 보낼때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말 공감합니다. 특히나 저희 애들은 남자애들이다 보니, 엄마가 해주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매일 저녁 아주 땀이 날 정도로 놀아줍니다^^;; 신나해요.
그래도 최근엔 아빠랑 잠도 더 많이 잔답니다^^;; (쬐금 서운하기도..ㅠㅠㅠ)
책을 보다보니 너무 공감되는 내용도 많아요.
초보 아빠라면, 꼭 꼭 읽어보고 어떻게 하면 아내를 더 이해할 수 있는지,
이 책은 아이에 초점을 둔 책보다는 부부 사이 관계, 아내를 대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많이 나와요. 읽어두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좋은 책입니다.
사무실에서 제 앞에.. 이제 임신한 와이프가 있는 남자 사원이 있는데.. 이 책 권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