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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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는 나는?


저자 소개 란을 보고.. 흥미를 가졌다.
소설마다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해서.. 설마 했는데..
왜 이 작가가 인기가 있고, 책이 재미난지.. 요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에.. 푹 빠져버렸다.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상당히 궁금했다.
가브리엘과 마르탱, 아키볼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학교에서 시작된..
20살... 젊은날에, 어느 순간 사랑에 빠진 가브리엘과 마르탱...
그들은 처음 사랑에 완전히 빠져들고,
지속된 사랑을 유지하고자 했으나,
어떤 일을 계기로 남자는 기다림에 상처를 받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가브리엘에게 배신당했다 생각하고서....
순수에서 갑자기 냉혈한처럼 변해버린 마르탱..(하지만 본심은 선하다...)
경찰이 되어 마약 단속반을 하다가 다른 곳으로 보직 변경,
그는 미술품을 훔치는 도둑 아키볼드를 잡으려고 하면서,
점점 그에게 빠져들고 집착하게 된다.... 자신도 이상하다 하면서~~~
결국 그 과정에서, 아키볼드를 첫 대면하나 놓쳐버리고, 꼭 잡게다는 일념하에
그의 계략(?)에 빠져 가브리엘과 사랑에 빠졌던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아키볼드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알게 된다.
상처받은 자신이므로, 가브리엘에게 같은 배신을 주려고 아키볼드를 잡으려 하는 그...
그리고 다시 만난 마르탱을 꼭 붙잡고자 하는 가브리엘,
사랑하는 딸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려는 아버지 아키볼드...
두 남자는..  결국 둘다 금문교에서 떨어지게 되고.. 생사의 갈림길에 접어드는데....
과연 그 두 남자는 살아날 수 있을지....
가브리엘은 사랑하는 아버지와 사랑하는 남자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결국 사랑이야기다.
그 과정의 미술품 훔치는 이야기, 마르탱의 변화, 가브리엘의 변화...
아키볼드의 사랑 이야기 등...
이쁘게 펼쳐진다. 정말.. 상상이 막 되기도 하고~
프랑스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아버지의 딸에 대한 안타까운 사랑..
(매년 12월 23일마다.. 변장한 상태로 그녀에게 매일 나타나는데.. 그 안타까움이...)
사랑에 배신당한 한 남자의 변화....
여자와 남자의 사랑에 대한 다른 방식들....
참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후반에 이어지는 반전들... 정말.. 상상도 못할.. 마지막 상황은.. ^^


프랑스 소설.. 두번째 읽어보는데...
어렵지 않고 참 흥미롭고 재미나게 보았다....
결론은..... 한번 읽어보시길^^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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