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내 집 마련의 여왕  - 생각보다 참 몰입해서 본 책...



제목만 보고.. 어? 이거 무슨 이야기지? 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이다.
바로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 하지만 딱딱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내가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고.. 참 약지를 못해서 그런지^^;;
보증 잘못선 주인공도 이해되고~
주인공은 외국인 남편을 두고 아이도 이쁜 여자아이를 두었다.
하지만.. 떠돌이 인생을 보내던 중.. 우연한 인연에...
부동산을 공부하게 되고~
그동안 경험한 다양하게 체득한 몸에 익숙해진 자신의 장점만으로
정사장을 돕게 된다.


치매를 오가는 정사장 친구분의 집을 찾는 일..
사진과 정신을 놓을때 말하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원하는 집을 찾아준 이야기...


형이 결혼해서도 살 집을 부탁하는 천재 동생,
동생을 부모님 대신해서 키운 강남에서 자란 서대리,
형제에게 딱 맞는 집을 찾기 위해... 경매에서 좋은 집을 찾게 된 이야기...


까다로운 윤소장의 집을 찾아주는 이야기..
지니처럼 뭔가 다른 훈이에게 집다운 집을 찾아주는 이야기들...


지니는 왜 말을 잃었고, 그렉은 왜 떠났고~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는데...
주인공이 집들을 적절하게 찾아줌으로써, 정사장과 주인공은 궁금증을 해결하게 된다.
덕분에 나도^^ 덩달아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최근에 읽은 여러 자기계발서에 나온 이름들도 나오는데...
투자가들의 자서전...
워렌버핏, 존 템플턴, 로버트 기요사키, 앙드레 코스톨라니, 도날드 트럼프, 누리엘 루비니 등..
게다 경험만 많았지, 기초 지식들은 많이 부족한 그녀,
그래서 부동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주인공 송수빈..
그렉과의 인연과 사랑했던 모습들이 참 이쁘고~
다양한 경험을 정말 집다운 집을 찾아주는데 쓰는 주인공이 참 맘에 들었다.
지니는 결국 말이 트였을까? 아빠는? 왔을까???


부동산에 관련된 책이라 해서 상당히 지루할 줄 알았는데...
지루하지 않고, 감성도 건드리면서 시대 반영을 한 책이라.. 참 재미나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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