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다섯 걸음 학교 1
알랭 시셰 글.그림, 김현경 옮김 / 톡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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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꼭 봐야 할 책




이 책은 주인공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모두 함께 보아야 할 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이전에 권리에 관해 2권 정도 읽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게 되어 있다.
커다란 글씨와 그림, 숫자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책..
(톡 책은 전에 미생물도 그렇지만.. 책 내용이 참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다. 굉장히 맘에 드는 책!)




우리는 학창 시절에.. 배운 내용이 있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의무는 내가 해야 할 일이고
권리는 받아야 할 일이다.
하지만, 알아야 뭘 하고 알아야 뭘 받을게 아닌가....
그런 과정들을 교과 시간에 배움으로써 어른이 되어 의무, 권리 이행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아이들도 권리가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알아야 권리도 누린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 배고프지 않을 권리 : 영양부족으로 고통받는 다섯 살 미만 어린이 수 - 2억
◆ 건강하게 자랄 권리 : 해마다 가난과 질병으로 생명을 읽는 다섯살 미만 어린이 수 - 880만
◆ 존중받을 권리 :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수 - 5억 ~15억
◆ 배울 권리 : 초등학교에 못 다니는 어린이 수 - 1억 1백
◆ 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해~
◆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권리
◆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살 권리

 

1989년 11월 20일.. 유엔이 만든 아동권리협약.. 총 40가지 권리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2009년까지 모두 193개의 나라가 이를 지키겠다고 약속하였다.
책의 뒷부분에 보면 권리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사실 정말이지 우리나라도 많은 아이들이 기본적인 권리들을 누리면서 살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이고...
5살도 안된 아이들이 먹지 못해 짧은 생을 마감하고, 10살도 안된 아이들이 노동에 착취되며,
전쟁터에 나가 전쟁을 치른다니...
책에 소개된 유니세프 외에도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서 어린이들을 돕는 기관이 많이 생겼다.
회사에서 따로 기부는 하고 있지만 아직 재단을 통한 도움을 정기적으론 못주고,
여기저기 개인적으로 비 정기적으로는 도움을 주고 있다.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받는 아가들, 도시락 지원 등 말이다.
정말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한 권리를 지킨다면,
내 아이, 나아가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자연스레 불행이 없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꼭 그랬으면 좋겠는데..


이 책을 보고 아이들과 약속했다.
우리 아들들은 그래도 많이 괜찮은 환경 속에 자라고 있으니,
힘든 친구들을 위해서 도와주자고~ 너희들에게 주는 용돈은 어려운 친구들, 권리를 받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도와주자고~
아이들도 흔쾌히 약속하였다. 이젠 엄마 차례~ 얼른 정해서 정기후원을 해야겠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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