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닥터 -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 수상작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룸] 오즈의 닥터 - 제목, 표지 참 특이한 책^^



표지의 요상한 그림, 옆의 제목 오즈의 닥터..
도대체 어떤 내용이고 오즈의 마법사? 닥터?
어떤 내용이 있기에..
그리고 문학상 수상작이라니.. 완전 호기심이 가득했던 책.....




주인공 김종수, 수연, 그리고 닥터 팽...
김종수는 고등학교 세계사 선생님이고 수연은 학생, 그리고 닥터 팽...
이렇게 세사람의 이야기가 반복된다.


종수와 팽의 대화..
주로 환각과 가족 이야기, 잠은 자나 등의 이야기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누나에 관한 과거 이야기들....
아버지는 월미도에서 점프하다, 어머니는 폐 건강이 안 좋아서, 누나는 차에 치여
다 사망하고 자신만 남았다..
고등학교에 재직하는데, 그 학생 중.. 수연이란 아이가 있다.
공부도 잘 하고, 대접받는 아이...
어느날 세계사 선생님을 본 후로 반해서? 따라가게 되는데~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된다.

중간 중간 들어간 수연의 이야기는 진실 같았고 ,
종수의 이야기는 선생님이란 직함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들......
팽과의 대화는 계속 요상하게 이어지고.....


아주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내용이 술술 읽히는 책..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책, 추리소설도 되었다가 공포소설도 되었다가..
무슨 환상특급 책 같다. 2시간 반 동안 몰입해서 본 책...
결국은, 다 꾸며낸 이야기며, 결국 환각의 상태였던 것인가...
다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팽은?? 진짜 환각이었던가....



다 읽고 난 뒤에도 묘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닥터 팽의 한마디..
자네가 믿고 싶어 하는 부분까지 망상이고 나머지는 전부 현실이지.
자네가 버리고 싶어 하는 부분, 그게 바로 진실일세
.


이 글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현실과 망상은 결국 종이 한장 차이인지....
다 읽고 나니 그제서야 나도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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