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19
김향이 지음, 신민재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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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 사랑이의 마음이 이해되는 책^^




제목을 딱보고.. 혹시 그런 이야기? 하고 상상했어요.
우리 어렸을적에 그러잖아요. 할머니께서...
<너 저기 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라구요.
그 말을 듣고 울고 불고 몰래 진짜 엄마 찾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하고...
이 책이 바로 그런 이야기에요.





사랑이는 귀여운 여자아이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힘찬이도 좋아하는.. 딱 전형적인 사랑스런 아이에요^^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말썽쟁이 까치도 좋아라 하는~~

그러던 어느날 군대에 있는 삼촌이 왔어요.
삼촌은 비밀이라며, 다리 밑에서 사랑이를 주워왔다고 놀려요.
사랑이는 그 말을 믿고 울면서 집을 나와요.
엄마 아빠를 찾겠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염천교 다리 밑을 가보니, 헉..
삼촌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요. 거긴 바로 터널이었거든요. (다리 밑이 아님..)
그때 아빠가 사랑이를 찾아요. 집에 가는 길에 아는 사람이 염천교로 간 사랑이 이야기를 해서 말이지요.
아빠랑 사랑이는 닮았답니다. 아빠도 어릴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따리를 쌌었대요^^
사랑이는 삼촌을 혼내줄 생각을 하면서, 아빠와 함께 웃으면서 집으로 갑니다~~





이쁘장한 그림들과 사랑이의 마음 변화가 재미있게 다가 온 책이에요^^
누구나 경험해본 적이 있는 이야기...어른들은.. 그쵸? ^^

전 아직 우리 아들들한테는 한번도 해준적이 없는데..ㅋㅋ
이 책봐서 그런 농담도 놀림도 못하겠네요^^
이미 알아버린 후라서.. ㅎㅎㅎㅎ

아이와 함게 웃으면서 때로는 진지하게 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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