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의 진실 - H1N1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라!
테렌스 스티븐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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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 신종플루의 진실 - 기본을 철저히 지키면..



정말 올 한해는 우리 가족에게 뭔가 안 좋은 해인거 같습니다.
올 초 둘째의 장염 및 갑작스런 경련으로 입원을 비롯해
신랑의 다리 재발 수술, 신종플루 감염, 제 평생 처음 편도선염 걸림(3번 반복),
아이들의 잦은 감기, 그리고 저의 목디스크 판정까지....
그리고 감기로 인한 신플 검사 등.. 병원 문을 닳고 닳도록 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해결되었으나 디스크는 꾸준히 받아야 하고,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신종플루.....
당장 7일부터 시작된 예방플루 백신 때문에.. 전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주변의 정보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  뉴스 등을 보면서...
왜 다 얘기가 다르고 반응도 다르고 한지,
또 매일같이 나오던 신플에 대한 기사들이 요즘은 또 왜 뜸해졌는지,
더이상 확산은 없고 기세가 수그러 들었는지 너무 너무 궁금했습니다.




제1장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인가?
제2장 대유행병이란 무엇이며, 과거 대유행병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제3장 H1N1 독감의 증산은 무엇인가?
제4장 신종 플루 증상의 치료
제5장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의 역할
제6장 신종 플루 백신
제7장 신종 플루의 확산 방지
제8장 신종 플루, 얼마나 위험한가?


위는 책의 목차입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설명 및 증상들, 기존 사례, 치료 및 백신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어지는 거점병원 들까지....
지금보다 더했던 기존의 대유행을 보니....
몇백만명 이상이 사망했던 사례들을 보니.. 무서웠습니다.
각기 다른 변종의 출현이 가장 위험하고, 그 후엔 대체 약들이 나와서 잘 대비가 되지만,
지금 돌고 있는 H1N1은 또다른 인플루엔자라서 이렇게 확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신랑 빼고 아이들과 저는 독감 예방을 맞았습니다.
책에도 있듯이 예방을 잘했는데, 병원에 한달 동안 입원해있다가 퇴원 후
지하철로 출퇴근 하던 신랑이 바로 신플에 걸렸습니다.
저도 매일 버스 지하철로 4시간 출퇴근하는데도 손을 매일 닦고 마스크하고 다녀서인지
괜찮은데 가까운 곳에 다닌 신랑은 바로 걸리더군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고민도 되고, 바로 아이들 때문에 격리(?)하고~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그 후 둘째도 심하게 아파 검사했는데(안하려다가 열이 며칠을 오르락내리락해서)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는거.....


그런데 책의 내용도 몇가지를 제외하곤 대부분 다 정보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백신에 관한 내용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많은 내용들을 알게 되어 어느 정도 감은 잡히게 된거 같습니다.

지금 백신 투여를 시작하게 전에 적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중간에 오타도 몇 보이고(윗줄과 아랫줄에서 오타가 바로 발생) 왠지 백신을 맞으라 권고하는 내용 위주라서.. 조금은 더 판단이 안서고 헷갈립니다.
저 또한 뇌수막염, 폐구균 접종 등 비용도 비싸고 아이들의 반응이 힘겨운 예방 접종 등을...
맞추는 이유는 그 병에 걸려서 휴유증이 예방 접종을 했을때의 결과보다 더 크고 치명적인 것임을 알기에 맞추는 거였습니다. 비용 여부는 관계없이요. 아이들의 건강의 문제인데요.
그러나 이 접종들은 초기 단계가 아니고, 검증된 단계니 맞췄습니다.
신플 백신은 사실 독감의 일종이긴 하나 새로운 형태니 요즘 학생들의 반응(많이는 아니어도) 때문에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정확한 답은 어디 있는 것일까요.....
결국 부모의 결정에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건강한 아이들인데, 다양하게 예방도 하고 있으니까, 기본 예방을 지키고,
그 믿음으로 만약 걸려도 잘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되면 안 맞춰도 될거 같고,
그래도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선 그래도 예방을 맞춰야 할지....
다시 한번 더 고민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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