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별이 쾅!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3
리웨이밍 지음, 하루 옮김, 따웨이 그림 / 푸른날개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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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수박별이 쾅! - 지구를 지켜보아요...



 



표지만 보고..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의 책일까???

완전 궁금했어요. 수박별이 쾅!!! 도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 걸까요???

스스로 읽는 성장동화 시리즈.. 기대 만발입니다.

 

 바로 바로 소중한 지구 이야기입니다.

지은이의 상상속에서 탄생한 수박별 이야기.. 그 속으로 풍덩 빠져보아요~

 

 

 



 

넓고 넓은 우주에 수박별이 하나 있었어요. 정말 수박만했답니다.

그래도 산도, 강도 있고, 건물도 있고 사람도 살았어요. 사람들은 개미보다도 작았답니다.

그들은 수박별의 껍질에 구멍을 뚫고 퍼 올린 수박 주스를 먹고 살았어요.

그 별에 유명한 W 박사라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주스를 조사하니 겨우 125년만 먹을 양 밖에

없는 거에요. 위에 보고했으나 관심도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엔 별똥별이 수박별에 날라와요. 그때 구멍이 뚫려 수박주스가 막 흘러나와

홍수가 일어납니다. 이제 남은 양은 1년치...

모두들 어떻게 해야 할까 우왕좌왕하는데 W 박사는 실종소식만 들려와요.



W 박사를 찾는 일에 몰두하는 도중, 커다란 별이 수박별로 날아올 기세를 보입니다.

만반의 대비를 하고 준비 태세 돌입, 그러나..

갑작스레 나타난 W 박사, 그가 말합니다.

'실종 된게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고 왓고, 바로 아주 좋은 수박을 선물로 받아왔습니다.'하고 말해요. 그 커다란 물체가 바로 수박이랍니다.

모든 사람들은 새 수박별로 이동하고 미래를 대비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장수가 꽤 되고 글밥도 제법 있어서, 큰 아이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서체도 아이들이 보기 좋은 문체라 읽기 편해요~



 

 

 

 

 

 책 마무리에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라고 해서, 1~4까지 2페이지로 내용이 나와요.

책 내용을 마무리 하는 단계구요.

지구는 어떻게 변할지, 어떻게 자원을 지킬지 등을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수박별 = 지구가 연상되지 않나요? 딱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가 정말 저 위의 그림처럼 박살이 나면.. 상상조차 하기 힘들죠.

수박주스가 떨어져 가는 내용이, 왠지 지구의 자연부터 해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 오버랩되고,

만약 지구도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죠.

그래서 대체 에너지다 숲을 살리자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구요.

 

올해 본 지구가 뿔났다 공연, 기후환경전 등을 통해서 그래도 큰 아이는..

지구가 아파하고 왜 뿔이 났는지, 곰들이 북극에서 못 살고, 40년 후엔 서울이 지하철이 물에 잠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전시회 등을 통해서 경험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더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아껴쓰고, 나무도 심어보고, 자원 재활용까지 말이지요.

 

스스로 읽는 성장동화는 2번째? 접하는 거 같은데요.

책이 참 이쁘게 나옵니다.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그림도요.

아이들 눈에서 아이들 눈으로 문제점을 되짚어 볼수 있게 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잘 보고,

어른들이 함께 보면 더 좋은 효과가 납니다.

이 시리즈 정말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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