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통째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
A. G. 래플리.램 차란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21세기북스] 게임체인저 - 혁신.. 가장 어렵지만 꼭 필요한 부분

A.G 래플리(세계 15대 기업 중 하나인 P&G의 회장이자 CEO)와 램차란(경영학 박사)가 만나
그들의 혁신을 통한 결과를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만든 책, 게임체인저..

게임체인저란(Game-Changer), 자기 비즈니스의 게임을 바꾸거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구상하는 비전가 혹은 전략가,
혁신을 사회적 프로세스로 보고,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적인 상호작용이 혁신의 열쇠임을 이해하는 적극적인 휴머니스트..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정의로 위 두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한때 경영의 위기에서 뛰어난 생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이룩한 P&G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00년 상반기, 이미 P&G는 경영 위기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때 저자가 CEO가 되고서, 많은 변화를 시도합니다.
기존에 왜 위기를 겪었는지, 원인이 뭔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결론을 얻습니다.
'소비자가 보스다'
그 모토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을 이룩하며 성과를 서서히 드러내는 P&G..

이 책에선 어떤 방법으로 혁신을 행했으며, 그 혁신의 문화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혁신을 일상화 시키라는 결론 도출까지...
본문 앞뒤로 들어가며, 나가며란 코너에서 두 저자의 글들이 써있는데, 그 내용도 본문 못지 않은 많은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읽는 동안 힘들지 않게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접어가면서 보다 보니 책이 거의 다 접혀있는 사태까지..


전 CEO도 아니고, 이끌어 나가는 리더 기질도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고 있고 거의 10년차가 되어가는 입장에서.. 보면...
혁신.. 이 말이 하기는 쉬워도 참 어렵다는 것을 항상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존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편하고 익숙하고 그렇게 해서도 성과가 잘 나왔는데, 굳이 왜?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변화해서 혼란을 가중시키는가.... 그게 가장 큰 원인이지요.
성과? 잘 나옵니다. 제가 입사했을때 비해 지금 엄청 성장한 회사니까요.
하지만, 경쟁사 또한 그 입지를 다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1위는 불굴의 회사가 차지하고 있고~
매년 신제품에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마케팅 등으로 실적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성과가 안 좋으면 바로 대책을 강구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면서 큰 그림의 변화, 성과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게 보면, 각 개인의 부서내에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변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굳이 회사뿐 아니라 작게는 개인에서부터 크게는 사회, 나라까지...
혁신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위험도 감수해야 하고 다 함께 노력도 해야 하고 많이 어렵죠.
하지만 성과로 나타나면 그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P&G라는 회사도 대단하지만 저자 A.G 래플리라는 사람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혁신은 아래서부터 하는 것보단 역시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뿌리는 내림이 성과도 크고 확실히 변화된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무리 밑에서부터 바꿔보자 해도, 위에서 변화가 없다면 전혀.. 혁신도 없고, 당연히 성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A.G 래플리, 그리고 함께 실행하고 성과를 이뤄낸 P&G 직원들이..
똘똘 뭉쳐 혁신을 성공하며 이렇게 성장한 것에 대해 많은 부러움과 감탄을 하였습니다.

게임 체인저, 경영_전략에 관한 책이라 생각해서 처음엔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고 겁이 난 책이었는데,
책이 너무 깔끔하고 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혁신은 복리 효과다 매일 혁신을 적립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