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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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 아이와 함께 보면 더 좋아요^^



 
 
 
 
 
 



이 책은 너무 이뻐요^^ 한마디로^^
아이에겐, 아이가 태어난 날 밤의 모든 이들의 축복속에서 가장 빛나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해주고 부모에겐 더없는 천사가 내려온 날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도 2명의 아이를 낳았지요.
둘 다 밤~~
큰 아이는 갑작스런 양수샘으로 인해서 2주 빨리 출산했는데...
태어나자 마자 아이가 안 울어서.. 정말 순간 급한 상황이었던 출산....
탯줄 두번 감은게 원인이었던거 같아요.
의사가 엄청 때려서.. 다행히 울었는데.. 그 순간..이 어찌나 지금도 생생한지요.
그리고 제게 안겨줬을때의 그 아이의 등의 살 느낌.....
제가 죽는날까지.. 아이의 살감촉은 잊지 못할겁니다.
5년 전인데도 생생해요^^ 그날의 일들이.. 시간순을 쭉~~ 다 기억나는지~~

둘째는 2년 전.. 요녀석은.. 예정일보다도 2일 늦게 태어나서..
형아처럼 쪼글하지 않고 탱탱했던 피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던 아이....
진통이 안왔는데 유도하려 갔다가 진통이 와서 금방 나았는데요.
이때 새벽 2시 전이었는데.. 옆에 산모의 진통 소리에 유난히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둘째라 쉬울줄 알았지만 형아보다 많이 커서.. 좀 더 힘들었던.. 출산...
뽀얀 얼굴과 이쁘장한 눈망울이 유난히 기억에 남던 울 애기~~


아.. 또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아빠도 함께 온가족이 모여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아빠 엄마, 또 형아의 이야기를 하면서.. 넘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네가 엄마 뱃속에 생길때는...
또 커갔을때는, 태어난 순간엔,
아기였을때는.. 읽어주면서 상황을 다 이야기해줬어요.

엄마 아빠는 어땠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눈 마주치며 이야기해주니.. 완전 좋아라 합니다^^ 그림 보면서도 말이지요.
뽀뽀하고 안고 재미나게 본 책이에요.


이렇게 행복했던, 감사했던, 소중한 내 보물들에게...
더 이쁜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더 많이 잘 못해줘서 미안한 맘도 들고~~ 행복함 + 미안함... 한순간 교차도 되구요~~~


아이가 있는 분들은 모두 보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순간들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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