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신나게 만드는 놀이 모음집
스즈키 미유키 지음, 이윤혜 옮김 / 팜파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팜파스] 우리 아이를 신나게 만드는 놀이 모음집 - 정말 딱.. 필요한 책입니다.

(스즈키 미유키 저 / 이윤혜 역 ㅣ 팜파스)

 

제목이 너무 맘에 와 닿아요.
우리 아이를 신나게 한다.. 어떻게?
과연 어떻게 하라고 적혀있는지..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큰 아이는 6살 작은 아인 3살..
큰 아이에게 맞춰주면 둘째가 방해하고 둘째에게 맞춰주면 큰애가 너무 심심해하고...
둘째 때문에 너무 힘들거든요. 이녀석 아주 떼도 심해요. 아직 젖병에 우유도 먹고...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보니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았어요.


 

※ 책의 구성

Part 1 떼쓰기와 칭얼거리기는 다르다 : 떼쓰는 아이에 대한 설명
Part 2 외출이 즐거워지는 마법의 놀이 : 외출했을때 아이들과 할만한 놀이
Part 3 우리 아이 습관을 바꾸는 놀이대작전 : 집에서 할수 있는 놀이



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또 세부적으로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위) 각 놀이마다 아이콘이 있어요. 각각 실내, 야외, 교통수단, 조용한 장소 등의 표시가 나와있습니다.
▷ (본문) 놀이 해설이 있어요. 일러스트와 함께요.
▷ (사이드 중간) 손을 이용하는지, 종이를 이용하는지.. 도구 설명도 왼편이 되어있습니다.
▷ (사이드 중간, 도구 아래) 연령 정보가 있습니다. 만 1~2세, 만 3~4세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어요.


 

구성은 위와 같구요.
보면서 느낀 점..



1. 엄청납니다. 97가지의 신나는 놀이에 대한 정보가 그득그득 합니다. 보물이에요 보물...
아무리 놀아줘도 97가지 놀이가 나올까 싶었는데. 나오네요. ^^


2. 설명이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쉬워요.
어떻게 하는 동작인지 그림도 되어 있으니 글만 보고 모를 경우에 도움이 되요.


3. 도구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또한 몸으로 하는 놀이도 많아요~
종이, 끈, 비닐봉투, 손 등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들 사용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4. 생활습관 놀이가 많아요.
외출해서 떼 쓸때, 목욕할때 등등..
보통 하다 말 안들으면 윽박지르고 화내는데..ㅠㅠ
책을 보니 방법이 있네요.
아이들의 습관을 바르게 잡을때 도움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5. 아이들 반응이 뜨거워요~ 아이와 함께하니 당연히 아이도 좋아라 합니다.
평일엔 일하느라 많이 못 놀아주고, 주말에 주로 내내 있는데..
할수 있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 책으로 이번주 부터는... 고민없이^^ 재미난 시간 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6. 반성했어요.
52번. 비닐 장화란 놀이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비가 오는날 외출하면.. 물 웅덩이가 있잖아요.
저도 어릴때 그곳으로 가서 일부러...ㅎㅎㅎ 슬리퍼 신은 발 담그고 놀았던 기억 있는데요.
우리 애들도 좋아라 합니다. 구정물에 발 풍덩.. 그럼 저는 당연히 '안돼!!!!' 하죠.
물도 지저분하지, 옷도 젖지 으~
근데 책에선 신발과 양말을 비닐로 감싸주고 나가서 해보라고 하네요.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의 안돼라는 말을 안 들으니 긍정적으로 된다구요.
(이런 케이스가 많이 있네요. 아공.. 진짜 반성 중)



▶▶▶▶
맞벌이 부부라.. 퇴근하면 아이들 잘 시간이에요.
그럼 책 조금 읽어주면 잘 시간.. 그래도 안 자면 애들하고 몸놀이를 주로 합니다.
말이 되어 태워주거나.. 다리에서 미끔럼 태우기..
근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특히 체력적으로 힘든날...


그리고 주말엔... 책 읽고, 장난감 놀이하고, TV 보고, 몸놀이 끝~
뭔가를 해주고픈데.. 판을 벌리면 수습하느라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도조차 잘 안하게 되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주말, 아빠 엄마랑 행복했던 주말을 만들어주고픈 노력이..
헛수고가 될때도 많습니다.


아이들과 공연이나 체험 등을 갈때야~ 당연히 자극도 되니 좋은데..
그렇지 못할때, 비가 오거나 추울때.. 이제 슬슬 겨울도 오니까요.
집에서 이 책에 나온 놀이를 해준다면..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작은 아이에게 더 유용한 책이구요. 큰아이가 동생하고 놀아줄 놀이도 있어서 일석 이조입니다.
놀이 책 기능 뿐 아니라.. 제 마음가짐도 변하게 하는 그런 책이네요.



(에피소드)
나름 우리 부부.. 열심히 놀아준다고 하는데...
27일 주일 밤에도 자기 전에 울 아들..ㅠㅠㅠ
'엄마.. 오늘은 많이 안 놀아줬어요. 체험만 하고 오고...
담엔 더 많이 놀아주세요.'
헉.. 이제 좀 컸다고.. 이렇게 말합니다.
으~


이번주부턴 아주  97가지 놀이 스파르타 식으로 따라합니다. ㅋㅋㅋ
울 아들.. 반응들을 두고 봐야겠어요~ 한번 물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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