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벤트로 원래의 오리지날 책과 만화로 된 책을 같이 파는 상품을 보는 순간..
이벤트 상품에 눈이 어두어 아무생각없이 책을 샀습니다.
전철에서 먼저 만화책을 단숨에 읽었지요...
아...
다 읽고 눈물 찔끔...ㅠㅠ
주인공이 학생들이고 내용도 참...많이 들어봄직한 내용이었죠...(저만 그럴지도.....^^;;)
갠적으로 만화를 좋아해서 금새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원본 읽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읽다보니 무려 3일이 걸렸습니다.
만화에서는 가볍게 지나간 부분들이 보다 디테일하게 설명되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순수한 시절들, 사랑을 느끼며 웃음 짓는 모습들,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나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현실들...
참으로 모든게 너무 절절히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은 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사연이었습니다.
살아서 맺어지지 못한 인연 죽어서라도 부부의 연을 맺고자 몰래 무덤을 파헤치는 행동...
손자로선 전혀 이해가 안되겠죠. 당연히 해서는 안될 일이구요.
하지만 정말 얼마나 사랑했기에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랑이 참 위대해 보입니다.

영화로도 나왔죠? 전 영화는 안 봤습니다. 책의 감동이 과연 올지 몰라서요.
두껍지도 않고 내용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읽기 좋습니다.
저는 상실의 시대도 읽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많이 팔린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 책 한번 사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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