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 - 36~60개월 우리 아이 속마음 읽기
제리 울프 지음, 서희정 옮김 / 푸른육아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를 반성하게 하는 책.. 좋은 엄마 되기 프로젝트 돌입


62개월, 32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
이 책의 제목과 거의 범위가 비슷하다.
엄마가 모르는 4살의 심리라...
[엄마가 모르는 네살의 심리]지만, 6살 아이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요즘 들어 6살난 아들과.. 대화가 점점 되고(?) 있다.
그냥 대화가 아니라.. 이젠 아들도 점점 나의 말에 대꾸를 한다.
엄마나 아빠 말이 틀렸거나, 했던 말을 안 지킬 경우, 또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서
조율이 되었는데 안 이뤄질 경우...
불만 토로 및 결과를 얘기하는 것이다.
녀석 많이 컸네.


아이들 키우면서 내가 일을 하는 직장맘~ 여건이 안 좋으므로 도움이 되고자~
정말 첫 아이 임신 후 육아서는 많이 사서 보았고 지금도 종종 새로 나온 책들을 사서 보고 있다.
1분 엄마부터 리틀아이슈타인.. 최근엔 엄마 학교까지...
읽으면서 실천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노력도 해보고,
어려운건 우선 읽고 패쓰~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가능한 부분은 노력해보았다.
근데 문제는 신랑이 안 읽고 혼자 하려니, 또 일관성이 없게 하다 보니..
나도 힘들고 애들도 적응이 힘들었나보다.
그래서 다는 못 지켜도 기본만 항상 지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발생... 애들이 커지니..^^;;
또 둘째가 생겼고 크다보니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다 최근들어 애기 아빠가 육아서를 보고 적용하기 시작했다.
다행이 잘 따라주고 있는 아들들..
그 틈새로 내가 이 책으로 아이들의 감성, 심리를 읽어보리라..


이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언어,대화체로 쓰여있다. 글또한 귀여운 글씨로~
그래서 그런가? 더 공감이 되고 왠지 읽는 내내 어렵지 않고 아하.. 하면서 보았다.
크게 11파트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또 에피소드들이 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들마다
육아 솔루션이 있어서 더 유용하다.

책을 읽다보니  지금까지 실수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말로는 아이를 이해한다 하고, 네가 소중하다 하면서 왜 아이의 생각대로,
아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을까?

나름 스킨쉽과 사랑한다 표현, 가급적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욱하는 성질과 가끔 일관성없은 나의 태도들이..얼마나 아이들에게 혼란을 줬을런지..
몸으로 놀아주는거, 사랑표현 등은 잘하고 있는데 나머지에서는 좀 안되었던거다.

가장 최근의 예로, 아직 기저귀를 못떼고 말도 안 트인 둘째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왜 못떼는지..(형은 두돌때 뗌) 좀 이해가 안되고 그러고 있었다.
물론 독촉은 안했지만 불안하긴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좀 여유롭게 좀 더 기다려보자.. 하게 되었다.


난 아직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 엄마다. 하지만 노력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이 책을 자꾸 자꾸 보면서, 아이들의 맘을 이해하고, 좋은 엄마 멋진 엄마가 되는 노력을
계속 해야겠다.
울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빠 엄마와 대화 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아빠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우리 아이들이 이해 잘 한다고 느낄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유아들 개월수이긴 하다.. 기초가 중요하다고...
어릴때부터 아빠 엄마도 습관이 되면 후에 커서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겠지.

이 책.. 맘에 든다~
한동안 끼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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