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항상 지켜 줄게!
앨리슨 맥기 글,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임정진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자그마한 강아지가 나와서 말을 합니다.
'내가 이 집을 지켜줄게.
이 집을 말이야.
언제나, 나는 이 집을 안전하게 지킬거야.'

다람쥐가 나타나면 싸워서 지키고, 괴물이 못오게 막고~
장남감이 쏟아지는 것도 막아주고~
적들과 싸우고~
덮고 자는 이불도 지켜주고~
......

왜냐하면,?????  때문이지..(자세한건 책으로~)



그림도 내용도^^
읽는 내내 가슴도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세상 모는 것으로부터.. 널 항상 지키겠다는 귀여운 강아지..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다시 한번 전 엄마라고 느꼈습니다.
이 강아지도 강아지가 아니라 부모처럼 느껴졌구요.
아이들에게.. 강아지가 누구 같아? 하니.. 큰 아이는 대답하네요. 아빠 엄마 같다고~

우리네 부모님은 물론 우리들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그게 뭐가 되었든 간에 말이지요.

물리적인 것부터 정신적인 것까지...
최근엔 신종플루가 유행인데.. 이것도 막아야지요.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다 찾아서 말이지요.

앗.. 무거운 분위기^^;;
책은 자고 귀엽고 글밥도 적어서.. 읽기 부담없습니다.
그림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작지만 따스한 책.. 너무 맘에 들어요^^

아이들에게도 지켜야 할 게 뭔지..
우선 큰 아이에게는 동생을 지켜야 해~
동생에겐 형을 지켜야 해~ 라고 말해주었어요.

더 크고 점점 자신의 생각들이 많아지면,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만 아직은 가족이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자라나면 또 달라지겠죠? ^^
하지만 기본이 되는 가족은 항상 지켜야 하는 1순위가 되게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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