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리더십 경영
윤형돈 지음 / 와이즈베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조선 리더십 경영 : 불확실한 우리의 미래, 조선의 리더에게 답을 찾다

* 저 : 윤형돈
* 출판사 : 와이즈베리




이런 역사책.. 너무 재미납니다.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역사 책인듯한데 경영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경영 책 분류로 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역사책으로 읽기에도 무난해보입니다.
지은이 분의 이력도 읽어보니 어릴때 제가 생각했던 일들을 직업으로 하고 계신 분이시네요.
서문이 <<이런 역사책 괜찮을까?>>로 시작하는데요.
충분히 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저한테는요~


수많은 리더십에 대한 책이 있고 조선의 리더에게 찾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냥 저한테는 달랐습니다. 팍팍! 와 닿았다고나 해야 할까요?
읽기에도 편했고 쓰여진 투가~ 그냥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알고 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현실, 현재 상황에 공감도 되었구요. 대입이 되더라는 것이지요.


'중종은 가이드라인조차 정해주지 못한 상사였고,
조광조는 상사의 부족함조차 파악 못 한 사람이었다.' (P32 中)


'선조는 자신의 안위만 중시하고 왕의 책임은 내던졌다.
이렇게 책임과 의무를 내던지는 순간 가짜 리더가 탄생한다.' (P135 中)


너무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종, 조광조, 김종서, 세조, 김육, 이순신,
선조, 태종, 홍국영, 세종, 영조, 박문수.....
각각 어떤 리더인지, 어떤 처세의 달인인지 등으로 구분해서 나옵니다.
눈에 띈 리더는 역시 김육과 이순신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켰던 분들.
이분들의 일화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내용은 또 달랐습니다.
특히 중중과 조광조의 관계는.... 너무 현실감이 있었습니다.


'지도자가 깨어 있으면 갑질은 일어나지 않는다.
갑질은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두려움이 시스템을 지킨다.' (P179 中)


과거의 리더 중 다시 그런 잘못된 일을 답습해서는 안되는 리더의 모습도 적나라게 보여줍니다.
선조 인조 등이 그 예가 되겠죠.
김종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조는 오히려 술자리를 처세로 이용하는?
이렇게 읽혀가는 방향이 흥미로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점들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


'경험이 바탕이 된 통찰력에서 나왔다.' (P85 中)


'서번트 리더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만 과신하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 배우고 다양한 사물과 사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P209 中)


'올바른 리더십이란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도 같이 살펴야 생긴다. 타인을 살펴볼 때
변화의 흐름을 볼 수 있고, 비로소 미래의 방향이 보인다.' (P238 中)


시즌이 시즌이다 보니 인사 관련된 철이 일어나는 시기인데요.
아..
맘으로 생각하는 것과 바로 행동이 이어지지는 못하겠지만
현실적인 내용이 좀 많이 있어서...ㅠㅠㅠ
공감도 되지만 현실이 ㅋㅋㅋㅋ
오랜만에 재미나고 흥미롭고, 너무 많은 생각도 하게 하는 책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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