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 SF 작가 최의택의 낯설고 익숙한 장애 체험기
최의택 지음 / 교양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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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슈뢰딩거의 아이들로 2022년 한국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책의 작가의 문체와 필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고 유머가 잘 잘어가 있습ㄴ디ㅏ.


10년 동안 습작을 많이 한 부분의 글을 쓰는 필력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본인이 중증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수준이고 엄지손가락을 움직여 한글자를 만들면서 자판을 입력한다고 들었다.


글을 쓰는 작업을 10년 넘게 하였고 제한된 환경에서도 소설을 완성하여 등단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글쓰기를 표현하기를 ‘우주의 진공 상태와 같은 백지에 몸을 던지는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 라고 표현한다.


작가 다운 생각과 글의 발상이 좋은 것 같다.


읽어보면 크게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자신의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후에야 제대로 자신의 장애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마침내 나의 장애를 수용한다.라는 작가의 말이 상당히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을 보면 상당히 좋은 단어와 문장이 많은 것 같다.


새로운 앎을 얻는 것도 좋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합쳐져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짜릿함을 선사한다.


그러고 나면 내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살면서 별 생각 없이 지나친 것들이 빛을 발하며 의미를 띤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거대한 맥락을 이루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그 순간 경이감을 느낀다. 라는 문장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이러한 장애수용의 결과 우리는 본의 아니게 사회운동가 내지는 투사가 되어버린다. 


장애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따름에도 방구석에서 1열을 차지하는 대신 맨 끝자리나마 극장에서 직관하기 위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에 승차하는 일이 시위이자 테러가 되어버리고야 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세상이 ‘장애인’으로 분류한 대상에세 기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동이기 때문일 것이다.


왜 가상의 인물인 우영우와 현실 속에서 투쟁을 하는 장애인들을 비교 분석하는 따위의 일을 하는 걸까. 


그보다는 드라마 속 로펌과 그곳 변호사들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를 다져보는 게 재미는 더 있을 텐데 말이다. 


대표적으로 책의 있는 문장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소개해 보았다. 상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드러나 있고 보통의 사람들고 이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내용이 와 닿는 것 같다.


좋은 내용과 작가의 표현과 글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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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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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는 상당히 재미있고 상상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고 현실에 걸맞는 것 같다.


책에서는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 어쩌면 내일 사람들의 머리 위에 수레바퀴가 생긴다.


만질 수도 없고 과학으로도 검증할 수 없는 원판은 정수리 위에 떠올라 있으며,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 영역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청색의 비중을 높이려고 선을 베풀고 정의롭게 살려고 애쓴다.


바퀴 혁명, 현대 문명은 바퀴의 등장으로 급성장한다.


책에서는 갑자기 생겨난 수레바퀴로 인해 두 번째 바퀴 혁명을 맞이한다.


수레바퀴가 등장하자 난민을 수용하고 자본주의는 비판받는다. 


행동을 데이터화해서 분석하는 앱이 나오고 당연히 음모론이 싹튼다. 


종교인, 정치인, 연예인이 청색 비중 때문에 몸살을 겪기도 한다. 여러 전문가들이 각각의 의견을 내지만 말 그대로 제각각의 의견일 뿐이다.


억지로 하는 행동이 지구를 살리고, 함께 잘 사는 데 힘쓴다면 그것도 괜찮다. 


개개인에게는 지옥행을 피하려는 몸부림일지라도, 그 총합은 합당한 분배와 정의의 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묘한 점은, 천국에 줄 선 사람들이 딱히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다양하고 다중적인 면이 있다.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아무 생각없이 또는 나쁜 마음으로 한 행동이 영웅을 만들 수도 있다. 


한 사람이 아닌 한 집단은 여러 이해관계와 돌발적인 요소가 끼어들어 옳고 그름을 선택하여 행동하기 힘들다.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선택을 하더라도 누구는 피해를 보고 누구는 이득을 점유한다.


과연 수레바퀴속에서 인간은 철학적, 윤리적, 도덕적인 면에서 정의로운 것들이 과연 존재할 것인이 의문이 든다.


책에서 수레바퀴는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보여주기식 같은 이중성 같은 잣대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당히 책에 상상력과 인간의 심리적인 행동과 다양한 양식이 잘 저술되어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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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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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이 재미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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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 흩어진 형제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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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부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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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chul vegetable recipe 양출 채소 레시피 : 잎, 열매 채소편 Yangchul vegetable recipe 양출 채소 레시피
김승미.송호윤 지음 / ingbooks(아이엔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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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출 채소 레시피에 다채로운 매력에 빠지다.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기후 변화로 인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야채, 채소가 정말 비싼 것 같습니다.


건강도 중요해 지는 시대가 되면서 야채나 채소를 더 많이 찾고 즐겨 먹는다는 말을 언론을 통하여 많이 소개되어 왔습니다.


고기나 밀가루 보다는 야채나 채소로 식습관을 전환하게 되었고 저녁에 샐러드정도로만 만들어 간편하게 먹었습니다.


이 책 소개에 채소를 통해서 40가지 레시피를 소개 내용을 보고 다양한 부분에 대한 것들 중 모르는 것이 상당히 많아서 재미있게 보았고 읽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나서 더욱 양출 채소 레시피에 관심이 많아졌고 다채로운 요리들을 하나씩 배워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채소의 다양하고 유익한 부분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어서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과 번호들 순서대로 설명도 잘 나와 있고 따라하는데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정말 유용하고 양출 채소 레시피 책 정말 소중하게 잘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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