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집 - 사는 집 말고 노는 집
오승열.최윤서 지음 / brainLEO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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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brainLEO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좋은 집의 기준은 무엇일까?

『노는 집』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집의 개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집이란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마련이 기본이라고 여겨진다. 대출을 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내 집 한 채를 갖고 싶어한다. 집을 마련하는 일이 대출을 갚는 고통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러한 인식 아래에서 집은 '사는' 공간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집의 개념을 단순히 사는 공간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놀이'와 '쉼'의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그는 집이 크고 화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집은 작고 단출하게,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책의 제목인 '노는 집'은 바로 그런 공간을 가리킨다.


북유럽, 독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작고 기능적인 공간’, ‘목적에 맞는 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큰 집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불필요하게 크거나 화려한 집보다는 유지비가 적고 효율적인 집을 선호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부동산=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거주 공간 이상으로 집을 투자의 대상, 재산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p.168

왜 그 집이 그렇게 반응이 좋았을까? 단순히 작아서, 귀여워서, 예뻐서만은 아니었다. 나는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그 집은 '좋은 세컨드하우스' 기준에 거의 들어맞는 집이었다는 사실을. 목적이 분명했다. '놀기 위한 집'이었고, 이용자가 명확했다. '나 혼자 머물 공간'이었고, 외관보다 내실에 집중했고, 목재와 자연소재로 주변 환경과 어울렸으며, 나다운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무엇보다, 복잡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쉘터' 같은 집이었다.


p.220

그랬다. 작고 조그마한 땅을 찾기란 참으로 어렵고도 무모한 도전이란 걸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느낀 걸까. 가지고 있는 빠듯한 예산에 맞추려니 어쩌면 오랫동안 시간이 흐른 뒤에 나의 어리석음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다.

"아냐. 아내.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거야."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말하는 '노는 집'이라는 개념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저자는 반복되는 해외 출장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회복이 가능한 공간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고민 끝에 4.3평(약 14㎡) 밖에 되지 않지만, 아주 작은 집을 손수 짓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 책에는 그가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집짓는 기술이나 노하우보다는, 삶을 심플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러한 집짓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집짓기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규모 워크숍을 열며 자신의 철학을 나누고 있다. 그에게 집은 더 이상 사회적 과시나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자유와 놀이, 자신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노는 집’은 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채우는 공간, 기능보다 삶의 감각과 쉼을 강조하는 공간이다. 저자의 삶을 통해 '집이 무엇을 위한 공간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보라고 묻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이 바라보는 집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p.31

러시아의 작은 오두막 체험 이후, 내 인생의 주요 관심사 1순위는 단연 '나만의 작은 오두막'이 되었다. 마치 첫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나는 작고 단출한 집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다. 시간만 나면 작은 집을 떠올렸고, 인터넷에 올라온 해외 사례들을 찾아보고, 지인을 만나도 자연스럽게 그 주제로 대화가 흘러갔다.


p.112

"답답하지 않은 구조와 소재로, 혼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집을 지어주세요. 그리고 언제든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도록, 바퀴를 달아주세요."




『노는 집』은 집짓기 안내서가 아니다. 집을 둘러싼 사회적 상식과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내 삶의 공간을 자유롭게 다시 설계하는 실험이자 제안서다. 물론 구체적인 집짓기 경험과 노하우도 제공한다. 4.3평 집을 어떻게 설계하고, 시공하고, 자재를 선택했는지 등의 정보는 집짓기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하다.


이 책은 또 다른 시선을 더한다. 공저자인 최윤서는 여성의 시각으로 글에 깊이를 더했다. 집이 한 사람의 소유를 넘어 가족, 커뮤니티, 자신만의 공간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전한다. 실제 ‘노는 집’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이자 한 편의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머무는 집은 어떤가? 이 책을 통해 ‘사는 집’과 '노는 집'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집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삶에 더해보자.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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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위의 세계 -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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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인물과사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요즘 유튜브는 물론 TV 방송에서도 먹방 장면들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 한 잔, 점심에 먹는 밥 한 공기, 그리고 가끔 간식으로 즐기는 초콜릿 한 조각. 이처럼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음식들 속에 그동안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 펴낸 『접시 위의 세계』는 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세계의 역사와 정치, 경제, 환경 문제까지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여행을 제안한다. 이 책은 쌀, 밀, 옥수수라는 세 가지 주요 곡물이 어떻게 서로 다른 문명을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물이 풍부한 아시아에서 자란 쌀은 공동체 중심의 협력적 문화를 낳았고, 넓은 평야에서 자란 밀은 개인주의와 민주주의가 발달한 서구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의 선물인 옥수수는 현재 바이오 연료부터 공업 원료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며 현대 산업사회의 핵심 자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세계 문제를 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지리 교사들이 쓴 책답게 공간적 사고와 지리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음식 하나하나가 어떤 지역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단순해 보이는 곡물 하나가 문명의 성격을 결정했다는 관점을 부각시킨다. 특히 지리적 환경이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가 다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는 지리학적인 사고는 음식을 통해 어떤 변화들이 생겼는지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준다.


커피, 카카오, 아보카도 같은 기호식품의 이야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가 즐기는 음식들의 어두운 면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커피 한 잔 뒤에는 저임금에 시달리는 농민들이 있고, 달콤한 초콜릿 뒤에는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있다.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아보카도조차 생산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파괴를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평소 무심코 소비해 왔던 음식들을 통해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먹고, 왜 먹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세 번째 장 '식량 불평등과 농업 문제'에서 다룬다. 세계에는 음식이 넘쳐나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을까? 식량은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되어 부유한 나라로 팔려 나가고, 정작 그것을 기른 사람들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식량 시스템의 구조적인 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특히 아동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초콜릿의 현실은 충격적이다. 우리가 달콤하게 즐기는 그 맛 뒤에 아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숨어 있다니. 이런 불평등한 구조를 바꾸기 위한 공정무역의 의미와 한계도 함께 다룬다. 이는 식량이 어떻게 전쟁과 갈등의 원인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작물과 관련된 위기와 전쟁' 파트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바나나 때문에 벌어진 중남미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 가격에 미친 영향, 인구 증가와 식량 확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 등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식량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국가의 힘이자 지정학적 무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속 가능한 식량'은 가능할까? 이 책에서는 기후 변화가 우리 식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상 기후로 인한 작물 피해, 식료품 가격 상승, '기후 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현상까지. 지구 온난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수직 농장, 대체 단백질, 유전자 변형 작물 등 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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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 서툰 말, 더 서툰 마음
강민정 지음 / 좋은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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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좋은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아프게 했거나, 말이 입 밖에 나온 순간 후회했거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그러지 말걸’ 하고 되새긴 경험 말이다. 요즘은 ‘말을 잘하고 싶다’보다 ‘말로 상처 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더 앞선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는 바로 이 질문을 끝까지 붙들고 탐색해 나간다. 후회라는 단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말 뒤에 숨어 있는 감정과 기억, 관계의 흔적을 따라가며, 말이 어떻게 상처가 되고 또 어떻게 치유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철학과 언론학을 두루 공부한 이력, 그리고 미국 이민·유학 시절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의 이면에 담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단순한 화법 기술이 아니라 ‘말과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며, 우리가 던지는 모든 말은 결국 ‘나를 드러내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책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이며, 때로는그냥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여운을 남긴다. 진심은 늦게 도착해도 결국 닿는다는 믿음을, 말은 진심의 일부일 진심 전체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이며, 때로는 ‘그냥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는 여운을 남긴다. 진심은 늦게 도착해도 결국 닿는다는 믿음을, 말은 진심의 일부일 뿐 진심 전체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우리가 ‘그때 왜 그렇게 말했을까’ 후회하는 순간, 그 말 속에는 미처 온전히 표현하지 못한 진심이 자리하고 있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는 숨겨진 진심을 이해하고 꺼내 보도록 이끈다. 말은 관계의 온도를 조절하는 도구다. 말 한마디가 관계를 가까워지게도, 멀어지게도 만든다.


저자는 문화적 이동(뉴욕·텍사스 생활과 귀국 후 적응)의 경험에서 길어낸 통찰로,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는 태도를 강조한다. 그 질문이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한다는 사실, 그리고 어른스러움은 정확한 표현보다 따뜻한 시선에서 나온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전하는 가장 위로는우리는 완벽할 없다 사실을 받아들이는 있다. 말은 상황과 감정, 그리고 순간의 나에 따라 달라진다. 후회 없는 말만 하려다 보면 아무 말도 하게 되지만, 저자는 서툴더라도 멈추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는 용기를 권한다.



진심은 때로 미완성 상태로도 충분히 전달된다는 믿음은 ‘말의 실패’를 ‘관계의 끝’이 아니라 ‘다음 대화로 가는 징검다리’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를 위해 그는 문화권별 대화 방식과 그 속에 담긴 맥락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말의 힘이 상황과 문화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작동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이 책은 ‘말’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회적 연결의 핵심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말의 의미를 배우고, 타인의 말에서 자신을 비추어 본다. 저자는 ‘좋은 말’이란 미리 정해진 정답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서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일깨운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짧은 안부나 사소한 칭찬조차 관계를 데우는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그때 나는 그런 말을 했을까』는말을 잘하는 아니라말로 살아가는 알려주는 책이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말과 진심, 그리고 관계의 온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책은 대화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거나, 말실수로 오래 마음에 남겨둔 일이 있는 사람, 어른스러움의 의미를 고민하는 20~50, 감정 표현이 서툴러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 그리고관계 조금 따뜻하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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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북 - 나만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8단계 워크북
김일동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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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세종서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우리 모두는 자기 분야의 천재라며, 감정을 깨워 창의성을 키우고 이러한 창의성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 새로 나왔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하는 김일동 작가는 『지니어스북』에서 우리 모두가 잠재된 천재성을 지닌 존재라고 전제한다.


그는 예술가, 과학자, 발명가, 기업가 등 '창조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단순히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감정에 집중하고 이를 예술적 혹은 창의적 결과물로 연결한 사람들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따라서 이 책은 창의성이 감정과 동기에서 비롯되며, 이것은 누구나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단순하다. "감정을 알면 창의성이 생기고, 창의성이 생기면 천재성이 드러난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창의성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나만의 감정을 발견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목표 달성이나 성과 중심의 행동 전략에 초점을 두는 반면, 『지니어스북』은 '감정'이라는 내면의 원천에 먼저 접근한다. 일상의 감정을 기록하고, 그것을 시각화하며, 감정의 근원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자신을 다시 만나도록 이끈다.


작가가 제시하는 주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 나의 감정을 자극하는 대상 찾기: 음악, 그림, 요리, 게임 등 무엇이든 좋다. 내가 몰입하게 되는 대상을 감정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한다.
  • 감정을 해석해보는 연습: 왜 그 대상이 나를 끌어당기는지,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설명해 보는 과정을 통해 내 감정의 구조를 파악한다.
  • 일상의 관찰에서 아이디어 도출: 예술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고자 하는 충동이다.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창작의 재료로 삼는 연습을 반복한다.
  • 결과물보다 감정 전달을 목표로: 창의적인 작업은 결과보다 내 감정을 얼마나 잘 전달했는지가 중요하다. 이 점을 놓치면 창작은 오히려 고통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직접 써보며 체화하는 워크북'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총 8단계로 구성된 실습 방식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고, 점차 목표와 현실을 재정비해 창의적 삶의 패턴을 새로 짜는 데 도움을 준다. 8단계는 감정 기록하기, 나만의 방식으로 재구성, 감정의 근원과 목표 설정, 감정을 그림으로 시각화, 진짜 원하는 목표 정하기, 구체적 실행 방안 만들기, 문제 직면하기, 현실 점검하기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생산성, 시간관리, 목표 설정 등 실용적인 영역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창의성과 감정이라는 내면의 동력에 집중하며,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감정의 흐름을 중심에 둔다. 창의성은 훈련으로 쌓을 수 있지만, 그 출발은 감정이라는 개인 고유의 에너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감정이 사라진 작업은 의미도 결과도 없음을 반복해서 상기시킨다.


『지니어스북』은 '무엇을 할까'보다는 '왜 하고 싶은가'를 묻는다. 외부의 성과보다 스스로의 감정과 태도에 집중하며, 창의성은 '삶의 방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창의적인 일, 예를 들면 블로그 글쓰기, 콘텐츠 제작, 사진, 글쓰기 등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싶거나, 일상이 너무 기계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감정 중심의 창의성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감정이 메말라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다시 '느끼는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책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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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베스트 컬렉션 : 모아나 2 Moana 2 - 국내 유일 전체 대본 수록! Disney·Pixar Best Collection 시리즈
라이언 박 해설 / 길벗이지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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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했다. 15년 전에는 애니메이션 분야를 취재하느라 극장 개봉작 시사회를 많이 다녔다. 요즘도 디즈니, 마블, DC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즐겨 보는 편인데, 이번에 <모아나 2> 전체 대본을 수록한 책이 나와 궁금했다.


《모아나 2》는 전편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모아나가 모투누이 섬의 지도자로 성장하며 조상들의 부름을 받아 저주에 빠진 섬 '모투페투'를 구하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속편에서는 모아나가 단순한 항해자가 아닌 리더와 구원자로서의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1편이 자아 발견과 모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2편은 공동체와 책임감, 문화의 계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새로 등장한 신화 속 악역 '마탄기'와 '나로'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고, 마우이와의 재회도 주요한 감정선이다. 음악, 스케일, 캐릭터 서사는 전편에 비해 더 풍부해졌으며, 모아나의 성장한 모습이 핵심적인 변화다.


디즈니·픽사 영화의 감동을 영어 학습으로 확장한 책이 이번에 소개할 <디즈니, 픽사 베스트 컬렉션 - 모아나 2>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영화 내용을 담은 자료집이 아니라, 영화 대본 전체를 영어 학습 도구로 활용하도록 기획된 종합 학습서로 스크립트북×워크북×오디오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국내 유일의 '전체 대본 수록'을 특징으로 하는데, 영어 원문 스크립트를 비롯해 워크북, 원어민 음성이 담긴 mp3 파일 오디오북까지 3박자로 구성되어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습자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좀 더 들여다보면, 스크립트북(Script Book)은 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왼쪽 페이지는 영어로 쓰인 전체 시나리오로 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한글 번역본이 담겨 있다. 따라서 영어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영어 지문을 보면서 영어 문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영화 장면에 맞춘 스크립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실전 회화나 영어 표현 습득에 유용하다.


워크북(Workbook)은 별도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크립트에서 추린 핵심 표현 100개를 다양한 예문과 함께 정리해 두었다. 각 표현마다 관련 대사, 사용 맥락, 추가 예문이 실려 있어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 영어 표현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 스크립트를 녹음한 오디오북(Audiobook)은 길벗 출판사의 웹사이트에서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눈으로 영어 지문을 읽고 귀로 오디오 파일을 들으면서 쉐도잉 학습을 하거나 발음 연습을 할 때 유용하다.



이 책은 원작 캐릭터와 배경을 충실히 구현한 이미지를 비롯해 컬러풀한 레이아웃, 챕터별 구성 등으로 영어 학습의 몰입감을 더해 준다. 어떤 면에서는 학습서라기보다는 디즈니 아트북을 보는 듯한 느낌도 줄 것이다. 무엇보다 모아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은 실용적인 회화 표현을 문맥 속에서 익히고 싶은 학습자를 비롯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팬으로서 영어 공부와 동시에 디즈니 스타일의 창작 시나리오를 즐기고 싶은 팬층, 듣고 따라 말하기에 적합한 영어 콘텐츠가 필요한 학습자 등에게 훌륭한 영어 교재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흥미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를 유도한다. 전면 컬러 구성, 전체 스크립트, 워크북, 오디오북의 4가지 구성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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