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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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에서 취재기자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 왔다. 지금은 블로그에 서평을 쓰고 있고, 유튜브에 서평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지만.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끌리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으로 어떤 글이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지만 글 쓰는 일은 매번 쉽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로 더 빠르게 변모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짧은 몇 마디로, 혹은 장문의 글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글도 종류에 따라 일정한 틀에 맞춰 써야 하지만. 에세이나 수필, 소설은 특별히 정해진 틀이 없이 다양하게 스토리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p.31

지금까지 개발된 첨단 뇌 분석 기술은 인간이 스토리텔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 준다. 과학 저술가 스티븐 홀은 이야기를 만드는 동안 자신의 뇌를 MRI로 찍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오른쪽 전두엽에서 각설탕만 한 구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멋진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는데 이번에 읽게 된 <퓰리처 글쓰기 수업>에서 논픽션 글쓰기에 대한 갈증을 조금 더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35년 글쓰기 코칭 스킬을 전부 녹여내 초보에서 전문 작가들까지 모두에게 인사이트를 줄 만한 내용을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취재나 인터뷰, 글 구성 등 자료조사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과 함께 글쓰기 테크닉과 관련된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잘 소개되어 있다. 특히 수집한 수많은 재료들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잘 팔리는 내러티브로 요리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요즘엔 SNS를 통해 수많은 자료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슈나 테마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큐레이팅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173

최고의 논픽션 작가는 일화 사용에 고수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즉 이야기 속 이야기는 토막 내러티브를 가미해 전체 스토리에 맛을 내고 흥미를 더해 독자를 붙잡아둔다. 더불어 일화는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인물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보여주는 매우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존재 자체를 파고들지 않고 행위만으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소재를 만나더라도 거기서 적합한 스토리를 입혀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비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문장력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낱말과 문장을 다듬는데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이기보단 스토리텔링에 더 많이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


특히 주위에서 평범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에 생명력을 입히고, 독자들이 열광하고 끝까지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들어, 같은 사건이라도 독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사건을 배열하는 기술들에 대해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에는 소재가 평범하고, 글솜씨가 부족하다고 해도 좋은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기획안을 작성할 때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내러티브로 녹여 내 눈에 띄는 기획안과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는지 등 실제 활용도가 높은 스토리텔링 팁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유용하다. 글쓰기를 위한 스토리텔링 비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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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
완자오양 지음, 이지은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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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은 일을 잘 하는 사람, 이른바 '일잘러'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분석해 정리한 심리학 책이다. 이 책에서는 보고서를 아무리 잘 써도, 발표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진정한 일잘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직장에서 일을 잘한다는 평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다.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기술과 요령을 익혔다고 해도 자기가 맡은 일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일잘러로 불리지 못한다. 특히 실제 업무 성과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다르고, 언제까지 일을 마칠 것인지에 대한 보고를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직장마다 존재하는 특유의 사내 문화가 있는데, 그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따라 더 좋은 일잘러로 성장할 수도 있고, 다른 회사로 옮겨야 하는 빌미가 되기도 한다.


p.9

직장 생활에서는 타성에 젖는 일이 가장 위험하다. 20년간 일했다고 모두 전문가가 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은 오래 했지만 사실 비슷한 일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 (중략) 일을 오랫동안 잘하고 시다면 늘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이 일이 무슨 일인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일을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론은 명확하다.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일을 하려면 내가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 압도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직장의 고수'로 거듭나야 한다.


p.49

게가 바구니를 벗어나려고 싸우다가 아무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게 바구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직장에서도 '게 바구니 증후군'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직위를 놓고 여러 사람이 경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처음에는 공정하게 경쟁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투쟁'으로 변질되고 결국에는 비열한 행위까지 일삼는다. 상대방과의 과거 오점을 드러내거나 서로를 비방하다가 아무도 승진하지 못한 채 처벌만 받는 경우도 있다.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은 직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72가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인 요인에 대해 분석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직장 근무 경험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어 타인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을 독학했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체득한 실전 경험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


오랜 경험이 있다고 해도 직장 생활은 여전히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 처리 기술도 잘 익혀야 하지만 다른 동료로부터 업무 협조를 잘 받아야 주어진 시간 안에 업무 보고를 하고 퇴근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야근을 해야 하거나 주말 특근으로 집에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p.102

직장에서 신입 사원이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능력은 없는데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목표와 능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중략) 큰 포부를 품고 단시간에 최고봉에 오르고자 하지만 평상시에는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자신을 최고의 전문가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도 있다.


p.207

먼저 큰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그다음 소소한 요구사항을 제안하는 방식을 심리학에서는 '도어 인 더 페이스 테크닉(Door in the face techinque)'이라고 부른다. (중략) 도어 인 더 페이스 테크닉은 특히 비즈니스 협상에서 자주 활용된다ㅣ 협상자는 처음부터 상대가 받아들일 수 없는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한다. 물론 협상할 마음이 없거나 협상을 끝내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협상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중략) 보통은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한 쪽이 협상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저자는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심리학을 배워 타인을 생각을 잘 알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직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심리학적인 요소들을 잘 골라 쓴다면 수많은 변수들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돼 일잘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직장에서 성장해나가는 시간 축을 기초로 인지, 도구, 감정, 관리 등 여러 관점에서 직장 생활을 분석해 소개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72가지 심리학 법칙을 통해 프로 일잘러가 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들이라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따라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부터 부서를 이끄는 팀장, 그리고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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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수업 -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서희경 옮김, 아베 테츠야 감수 / 소보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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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아닌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서만 마케팅에 신경 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거 파워블로거에 해당하는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이 활발해진 요즘, 영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도 결국 자신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에 힘써온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이는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을 유지하다 보니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과 각종 플랫폼 중심의 마케팅 활용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을 벗어난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 외에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돼서 개인 혹은 기업들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분주해졌다.


p.19

시대적 상황에 맞춰 코틀러는 시장과 고객에 중점을 둔 STP 분석(시장세분화, 타깃 시장 선정, 명확한 입지 신정)을 제안했습니다. 평이한 제품은 시장에서 점차 팔리지 않게 되고, 더욱 뛰어난 개성이 담긴 제품이 요구됩니다. (중략) 코틀러는 이를 마케팅 2.0이라고 정의합니다. 소비자 욕구를 우선시함으로써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수업>은 마케팅의 대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말하는 마케팅의 기본기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레이터와 도식을 이용해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서 코틀러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가치 전달'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어디까지 구체적인 형태를 띤 '제공물'로 가치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고객이 받는 것은 제품의 가격과 품질,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적 가치'라고 마케팅에 대해 정의했다. 특히 이 책은 마케팅의 개념을 정리하고 최근까지 마케팅 5.0 이론까지 발표해 마케팅의 신이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p.95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애책과 신뢰도를 '고객 충성도'라고 합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면, 타사보다 경쟁력 있고 우수한 가치를 제안해야 합니다. 코틀러는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창출하려면,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략) 기업은 '충성 고객'을 늘리는 방법을 항상 연구해야 합니다.




마케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경로를 통해 고객의 손에 전달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되어 판매되는 모든 시점까지 살펴봐야 할 만큼 광범위해지고 있다. 이 책은 코틀러의 마케팅 이론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케팅 초보자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케팅의 개요, 필수 지식, 마케팅 전략, 시장 전략, 고객 마케팅, 제품과 가격 전략, 유통 전략, 촉진 전략, 연결 시대의 마케팅 전략 등 마케팅과 관련된 핵심 사례를 선별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만 잘 살펴보면 그동안 마케팅에 대한 잘 몰랐던 사람들도 좀 더 쉽게 마케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마케팅 기법에 혀를 내두르지 않고도 좀 더 쉽게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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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관상, 기술 - 부자들은 알고 있는 핀테크 시대의 행동경제학
김영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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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후,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그중에서 투자에 대한 개념이 크게 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식시장이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동학, 서학 개미로 불리는 일반 투자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 관련 강좌들과 함께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새롭게 출시된 <부자, 관상, 기술>은 빅데이터 혹은 비정형 데이터를 가지고 CEO 수천 명의 심리적, 생물학적 특질을 수치화했다. 이를 통해 CEO가 내리는 경영 관련 의사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10년 이상의 연구한 성과를 분석해 소개했다.


특히 텍스트 마이닝, 이미지 마이닝 등의 기술을 감성적인 영역으로 수치화함으로써 이를 이용해 핀테크 같은 첨단 기술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었고, 새로운 투자로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투자 관점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통해 설명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핀테크 시대의 행동경제학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다.


p.15

정보는 돈입니다. 그러니 남보다 1초라도 빠르게 정보를 얻고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써먹으려는 것은 은행가의 본능이죠. 그런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금융이 합쳐진 것을 핀테크(Finanace + Technology)라고 합니다. 오늘날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뜻하지만, 매 시대에 '남들보다 앞서가는 기술과의 융합'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이 책은 투자자의 심리 중에서도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보기보단, 투자 대상인 기업의 CEO 관점에서 투자 시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시대의 부를 독점적으로 거머쥔 사람들이 가졌던 '부의 비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생김새에 대한 분석한 관상학적인 측면을 다룬 점도 흥미롭다.


과거 비둘기를 이용해 서신을 전달하던 전서구에서부터 빅데이터, AI, VR 등 최첨단 기술이 주류로 등장한 요즘에도 비트코인, NFT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부를 독점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술'을 선점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최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하는 곳에 금융과 투자가 몰렸고, 그로 인해 큰돈이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을 때, 근대 이후의 세계 경제 및 경영을 주름잡았던 인물들에 대한 역사 책 같은 관점에서 봐도 좋겠단 생각도 든다. 예를 들어, 이 책의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흥망성쇠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로스차일드는 19세기 유럽의 국제정치에 관한 최고급 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지만,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30년대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p.63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지배자적인 위치를 추구하는 욕구가 강하고, 경제생활을 포함한 인생 전반에서 위험선호도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이 양옆으로 벌어진 사람들은 자신의 추구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때로는 폭력도 불사할 정도의 공격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2022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모두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이자,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대투자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젠 기술만 알아서도 안 되고, 돈만 바라보고 가서도 알아서도 안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성균관대 김영한 교수는 전 세계 수천 명의 CEO의 얼굴을 분석해 fWHR(얼굴 가로폭 나누기 세로폭(눈썹부터 윗입술) 길이를 계산한 값을 통해 그들의 경영 스타일, 그룹 계열사 수, 시가총액, R&D 투자비율 등을 파악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의 정석에는 최첨단 핀테크 기술 같은 것들을 알아야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행동경제학 분석을 통해 인간들의 이해불가한 투자심리와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더 현명한 투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에 대한 새로운 이슈가 궁금하다면 꼭 시간을 내서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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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 0에서 1을 창조하는 혁신적 사고법, 아트 씽킹의 비밀
마스무라 다케시 지음, 이현욱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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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개인들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신문이나 TV 같은 기존 언론 매체를 대체할 만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시각들이 도입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예술적 사고방식이다.


2021년 12월 중순이다.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신년 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는데,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세상을 놀라게 할 아이템이나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매일 이어지는 회의에 지쳐갈 뿐이다. 새로운 트렌드에 목말라하는 10~20대의 MZ세대는 30~40대, 50~60대, 그리고 60대 이후의 시니어 세대들에도 주목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p.19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페이스북(2021년 '메타'로 상호 변경) 본사 건물에 들어가 보면 곳곳에서 예술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p.21

에이비앤비는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숙박 공유 사이트다. 그런데 이 에어비앤비가 미대생들이 만든 사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에서는 특별한 기획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트 씽킹(ART THINKING)'으로 돌파구를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아트 씽킹은 예술에서 나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고법을 말한다.


보통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로지컬 씽킹(논리적 사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보내야 하는 요즘, 감성적인 사고를 도입한다면 새로운 관점으로 비즈니스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나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모든 창조의 원천'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사고법만으로는 틀에 갇힌 생각에서 멈추기 십상이지만, 예술적 감각을 한 방울 첨가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로지컬 씽킹에 아트 씽킹을 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p.73

미국의 IT 기업에는 '더 아트 오브 아트 앤드 사이언스'라는 개념이 있다. 번역하면 '예술과 과학의 기술'이다.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IT 기업에서 일하는 지인에게 이 개념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p.113

디자인 씽킹은 눈앞에 '과제'에서 시작되는 문제 해결 도구인 것이다. 요즘은 혁신을 일으키거나 신규 사업을 시작할 때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들이 도입한 아트 씽킹은 불확실성이 높은 비즈니스 환경에 꼭 필요한 생각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늘 새로움을 고민하는 기획자, 고객의 눈길을 끌고 싶은 마케터, 혁신을 일으키고 싶은 경영자나 CEO까지 아트 씽킹으로 다른 사람들이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창조해 보자고 제안했다.


아트, 아니 디자인은 상품을 기획하거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도 간략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텍스트 위주의 기획안으로 만들 때보다 타임라인에 영상 배치하는 것이 좀 더 간편하고 쉽게 제작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불확실성이 높은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일수록 눈에 잘 띄면서도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잘 팔리게 하기 위해서는 예술적 감각, 즉 아트 씽킹이 중요해 보인다. 이 책에는 다양한 예시와 데생 훈련법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적 사고를 키워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은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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