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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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살 수 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하루가 멀다 하고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다이소이다. 요새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두 달 전부터 집안 정리를 시작하면서 페인트도 사고 붓도 사는 등 이런저런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여기만큼 싼 가격에 다양하게 고를 수는 없을 것이다.


집 근처에도 있고, 퇴근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편의점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다. 딱히 살게 없어도 시간만 있다면 하릴없이 들어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도 한다. 불빛이 반짝이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고를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되었다.


p.13

사실 다이소를 설명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이라는 분류 자체는 그리 낯설지 않은 개념이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브랜드들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를 '달러스토어' 또는 '1달러숍'이라고 부르며, 일본에는 세리아와 캔두 등이 '100엔숍'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근래와 같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최근 다이소를 소개하면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들여다본 책이 있어 궁금했었다. <다이소에 갑니다>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소를 집중 조명한 책이다. 이 책은 다이소라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성장했는지, 어떻게 국민가게라는 위상을 얻게 됐는지 재미난 일화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쓴 유엑스리뷰 리서치랩은 다이소의 성공 비결이 UX에 있다고 보고, 다이소를 좋아하는 찐고객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의 경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참고로 유엑스리뷰 리서치랩은 UX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여러 종류의 UX 참고서를 기획해 오다 이번에 특이하게 다이소를 배경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p.65

네이버쇼핑, 쿠팡, 다이소, 편의점, 이마트, 이 정도인 것 같아요. 용도가 다 다른데, 생필품 같은 건 다이소가 압도적이고, 옷이나 신발은 네이버쇼핑에서 사고요. 쿠팡이 중간이에요. 당장 급하게 필요한데 다이소에는 없는 것들. 쌀이나 먹을 것들요. 상품권 같은 거 받으면 이마트로 가고, 편의점은 물 살 때 빼고는 거의 안 가요.

다이소에 갑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저가형 리테일 브랜드 중 하나인 다이소에 주목했다. 일본의 100엔 숍을 떠올리게 하는 다이소는 매달 수백 개의 신상품과 시즌 상품을 준비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만나고 있어 신기할 뿐이다.


아무튼 이 책은 인구통계학적인 다양성을 고려해 선별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시간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점도 특이했다. 그들은 자신이 왜 다이소를 찾는지 소상하게 설명했다. UX 관련 전공자들은 관찰과 조사를 통해 분석한 유형별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마케팅 소구점을 찾을 수 있다.



이 포스팅은 유엑스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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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싸우지 않고 다투지 않는 인간관계 - 마음을 열어주는 이해의 힘 직장인의 비밀노트 1
백미르 지음 / 다온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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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얼굴을 붉히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다툼이 일기도 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는 혈연관계도 그렇지만 직장 내에서도 이런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이렇게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 다른 기대와 목표, 욕구 등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 간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결국 인간관계에 금이 갈 때 벌어지는데, 그런 일들을 방지하고 나아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 갈등도 없고 고민도 없는 곳이 있던가. 되도록 줄이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채비를 잘 하는 수밖에.


p.22

자기 인식은 우리 일상 속 관계를 더욱 원만한 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기 내면을 깊이 이해하는 것, 즉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자신의 반응을 보다 잘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p.32

경청의 기술

1. 비언어적 신호 주기

2. 중단하지 않기

3. 활성 반응하기

4. 공감 표현하기

5. 질문하기

6. 주의 집중하기

7. 자세한 피드백 제공



<싸우지 않고 다투지 않는 인간관계>는 직장인들 사이에 자주 생기는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고,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이해와 공감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배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책은 100페이지를 조금 넘고 손바닥 정도의 핸드북 형태로 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가볍게 읽어 도 좋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점은 제목 그대로 싸우지 않고 다투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있다. 서로 간의 관계를 지키는 비결은 무엇인지, 경계를 설정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방법을 통해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p.60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핵심적인 능력 중 하나입니다. 감정은 단순한 느낌을 넘어서 우리의 욕구와 필요, 그리고 때때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표현합니다. 타인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감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p.85

건강한 경계 설정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적 건강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개인의 공간과 감정을 존중하는 경계를 설정함으로써,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자신의 필요와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타인에게 적절히 전달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타인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이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상호 작용의 기반이 됩니다.



누군가를 알게 돼서 신뢰감을 갖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물론 보자마자 마음에 잘 맞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 간에 신뢰를 쌓아야 관계가 돈독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립각이 생기게 되고 골이 깊어지면 서로 갈등을 하다 등을 지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최악으로 흘러간다면 원만한 직장 생활이 힘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도 지치고 힘들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의 갈등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지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다온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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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날씬할 방법을 찾고 있어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5
폴 매케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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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좀 나왔다고 놀림을 받거나 무슨 죄라도 지은 것 같은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다녀야 할 때가 있다. 20~30년 전만 해도 못 먹고 못 입던 시절이라 그런지 배불리 잘 먹는 것을 미덕으로 꼽았다. 하지만 세계 경제 10위권 안에 들게 된 우리나라의 요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배 나오고 뚱뚱한 모습으로 다니는 사람들보단 건강을 위해 혹은 더 멋진 몸매를 가꾸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하며 조금만 몸에 이상이 있어도 병원을 찾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는 자랑질의 토대가 변질되어 버린 각종 SNS 채널에서는 더 건강하게 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지만 결국 남과 비교해 더 날씨하고 더 근육질의 몸매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든다.


<영원히 날씬할 방법을 찾고 있어>는 어쩌면 요즘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를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에서 유명한 최면술사이자 NLP(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권위자로 이 책의 원제목은 <나는 당신을 날씬하게 만들 수 있다(I Can Make You Thin)>이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을 제작되어 방송됐다고 한다. 그의 프로그램이 성공한 이유는 '금지 항목'이나 '행동 지침'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p.51

우리 몸은 세상의 어떤 다이어트 시스템들보다 똑똑하지만, '잘못된 음식'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삶을 찌게 한다는 정보가 넘쳐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말하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제, 지금 필요한 것은 식습관을 영원히 바꾸는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날씬해지는 진정한 비결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을지 결정하는 네 가지 '황금률'로 생활하는 것뿐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읽은 체중 감량 서적 중에서 가장 분량이 짧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책 안에는 평생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 습관들이 담겨 있다. 그는 기존의 식단 관리나 운동, 규칙 없이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개발한 태핑 기법을 비롯해 음식 중독자나 습관적으로 과식을 하는, 체중 감량에 최대 걸림돌인 음식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거나 없애는 '최면 파일'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은 체중 감량을 위한 과학적 원리부터 시작해 심리적 요인, 식습관, 운동 방법,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들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이 책은 건강하면서 내면의 성취감을 채워주는 체중 감량을 하도록 제안하고,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그저 가볍게 몸 움직이기를 운동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몸이 원하는 만큼 체중이 감량되어 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몸과 나 스스로에게 전하도록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살 빼기에 성공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을 다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릴 거라며, 책에서 제시한 지시에 따르고 2주일 동안 매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 녹음 파일을 듣기, 그리고 식사 패턴이 달라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p.126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평생 동안 갖고 있는 다음과 같은 비밀입니다.


자기혐오로 인한

무력감,

절망감,

무가치함,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학대를 가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침에 거울을 보고 '뚱뚱한 얼굴, 뚱뚱한 팔, 뚱뚱한 허벅지, 뚱뚱한 엉덩이'라고 대뇌면서, 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수 없는지 궁금해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 몸이 달라지는데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데, 체중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원하는 독자들이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특히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을 비롯해 다이어트에 실패하길 반복해 온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 책의 저자는 규칙이나 제한 없이 녹음파일과 기법들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타인의 지시나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몸이 진정으로 배고픔을 느낄 때만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영원히 잊으라고 말했다. 변화에 필요한 기간은 2주 뿐이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솔루션대로 따라해 보면 자신의 달라진 몸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따라서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포스팅은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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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 기자의 집요함으로 찾은 단 하나의 건강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9
김고금평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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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40세만 넘어도 여기저기 몸에서 이상 신호가 온다고 하는데, 50세가 넘었다면 아무리 100세 시대를 말하는 요즘이라도 완벽한(?) 몸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찌 됐든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되면서 20세 전후에도 건강에 신경 쓰는 젊은 층도 많아졌고, 자신의 나이가 40~50세라면 더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는 당뇨, 고지혈 증 각종 성인병을 발견한 신문기자인 저자가 자신의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든 과정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주특기인 취재와 자료조사를 특기 삼아 자신에게 내려진 병명의 원인을 찾는 한편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는 '중년아재의 건강일기'라는 제목의 30회 연재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나쁜 습관을 하나둘 고쳐나갔다. 그는 처음 시작한 일이 습관이 될 때까지 몸의 균형을 잡아가며 자신의 몸이 적응하기를 기다렸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몇 개의 팩트를 소개했다.


p.25

끽연가였다. 많게는 하루 담배 두 값을 피웠다. '식후연초 불로장생'이라는 시쳇말처럼, 식사의 목적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였다고 할 만큼 담배를 아끼고 사랑했다. 개인적인 이점을 덧대자면 글을 쓰다 막힐 때, 상황의 전환이 필요할 때,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힘들 때 담배만큼 의지하기 좋은 게 없었다.


p.43

먹는 원칙을 세운 다음 식단 검토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침 샐러드 챙겨 먹기였다. 정확히 말하면 아침과 저녁 두 번이었다. 채소만으로 꾸리는 샐러드는 어딘가 밋밋해서 과일 몇 종류를 함께 넣었다. 다만 당뇨 환자는 과일을 '적당히' 섭취해야 하므로 양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기초대사량으로 조금만 먹어도 늘어나는 뱃살(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 적게 먹기를 시작으로, 근력이 생명 유지의 핵심이기 때문에 '정말 하기 싫은 중강도 운동' 습관화하기, 그리고 자연의 원리를 배반하지 않는 것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했다고 소개했다.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건강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과 습관 들이는 과정에 빗대어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지식은 저자의 몸 건강을 위해 개인화되면서 그의 몸에 맞춤으로 체화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코로나19와 함께 3년여의 시간을 지내는 동안 담배를 끊고, 식습관을 고쳤으며, 달리기 등 운동에 매진한 끝에서야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p.91

건강해지려면 부엌을 사랑해야 한다. 부엌 생활에 익숙해지지 않고서는 건강해지기 어렵다. 물론 건강식을 배달로 시켜 먹을 수도 있고, 건강 밀키트를 종류별로 구매해 쟁여 두고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재료를 씻고 칼질하고 이런저런 양념을 뿌리는 수고로움이 동반되지 않는 음식은 이상하게도 건강하게 먹은 느낌이 덜하다.


p.143

하루 운동하고 하루 쉬는 것을 나도 인정하게 된 것은 체중 유지와 건강 기록 덕분이었다. 하루만 달라지 않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 같았던 심리적 불안은 다음날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확인하고 나서야 떨쳐낼 수 있었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몸에 돈이 없어 약도 제대로 짖지 못하는 노년은 비참한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어떤가? 뱃살을 감추기 바쁘고 맛난 게 있으면 한 입이라도 더 먹으려고 애를 쓰고 있진 않은가? 그동안 책을 통해 지식을 쌓는데 힘을 써왔다면 이제는 몸의 변화에 주목하고 실천해 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은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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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산책시키기 -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벤 알드리지 지음, 김지연 옮김 / 혜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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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한 후, 바나나 한쪽을 먹거나 커피나 물을 마시곤 했다. 그런데, 강아지도 아니고 바나나를 산책시킨다고? 한글로 쓴 책 제목과 파란색 바탕에 재미난 표정으로 노오랗게 책해진 바나나 일러스트를 보면 헛웃음이 절로 난다.


<바나나 산책시키기>라고? 도대체 무슨 책일까 궁금해 이리저리 살펴보다 영문으로 씌여진 소제목을 보니 이해가 된다. 'How to control the uncontrollable' 즉,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부제로는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벤 알드리지는 공황장애가 올 만큼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다가 스토아주의를 접하게 되면서 스토아 철학에 빠져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토아철학자들이 본능을 거스른 채 불편함과 역경에 직면하면서부터 자신과 자신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을 읽기만 할 거면 지금 당장 책을 덮고 다른 책을 읽으시기 바란다. 저자는 책을 읽고 나면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목표는 뚜렷하다. 스토아주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를 시키는 데 있고, 스토아주의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가 가지 방법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스토아주의를 소개하면서 인생을 바꿀 10가지 방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토아주의 실천하기를 통해 인생을 좀 더 밝고 희망차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p.08

몇 년 전부터 나는 심각한 신경쇠약과 불안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딱히 인생의 위기나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불안감은 어느 날 불쑥 찾아왔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공황 발작이 나를 덮쳤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고, 머리가 '펑' 하고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엄청난 공포가 엄습했다.



1부 '스토아주의 사용 설명서'에는 스토아학파의 핵심 사상과 역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이 책의 핵심이 들어 있는 2부 '인생을 뒤바뀔 10가지 방법'에서는 스토아주의에 입각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3부 '스토아주의 실천하기'에서는 기간이나 난이도가 제각각인 연습 과제들을 통해 스토아주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통합한 몇 가지 흥미로운 방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스토아 철학을 일상에서 실천해 보는 데 있다. 저자는 스토아철학의 어떤 개념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살펴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려고 노력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스토아철학에 꽂혔을까? 그도 공황장애 등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대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생각을 지배하지 않도록 자신이 느낀 인상과 자신이 내린 판단을 세심하게 살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런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어 나가려면 우리가 모든 것을 판단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이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데, 스토아 철학자들은 어떤 장애물이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스토아철학자 중 한 사람인 아우렐리우스는 "행동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오히려 행동을 앞당긴다. 지금 당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곧 길이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p.62

스토아주의는 기원전 300년 경 제논이라는 인물이 창시했다. 제논은 키프로섬의 키티온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는데, 공식적으로는 '키티온의 제논'이라고 알려져 있다.

제논이 어떻게 스토아학파를 창시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어느 날 그는 타고 가던 배가 침몰하는 사고를 당하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어마어마한 재산을 잃고 말았다. 이 사건은 제논의 인생을 뒤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아테네에 도착하는 그는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당시 아테네는 철학을 배우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였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방법'은 '자발적 불편함을 추구하라',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라', '운명을 사랑하라', '스스로를 돌아보라', '역할 모델을 찾아라', '부정적인 상황도 염두에 두어라', '내 마음만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상대하기 힘든 사람을 만났을 때',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주적 관점을 지녀라'까지다.


저자는 하나같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용적이므로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각자 자신의 실제 생활에서 시험해 보라고 권했다. 또한 배운 것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게끔 마지막 부분엔 원리별로 실생활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왜 책 제목을 '바나나 산책시키기'라고 했는지 이해가 된다. 개가 아닌 바나나를 산책시킨다면 꽤 불편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처럼 일부러 불편한 상황을 만든다고 해도 스토아주의가 추구했던 방법들을 통해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미루기보단 행동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스토아주의에 빠져든 이유로 보인다.



이 포스팅은 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바당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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