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마사 벡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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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의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신곡>에서 단테가 걸어간 지옥, 연옥,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갔듯이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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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마사 벡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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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삶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자아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는 사춘기를 지나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또한 어른이 되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어떻게 살지 자문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내면에서 들려오는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잡념만 들 때가 있다. <신곡>의 단테처럼 어두운 숲길을 홀로 거닐고 있다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줄 베르길리우스(로마 시인)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나다운 삶을 위한 여정에 챙겨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생의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p.30

내 삶을 돌아볼 때마다, 수많은 고객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가 느끼는 혼란과 절망에 형언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 혼란과 절망감은 우리의 내적 체계가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은 '경로 이탈!'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신호다. 우리 삶이 길을 잃었음을 알려주려는 최선의 의사 표현이다. 우리 몸과 마음에서 생겨난 고통이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며 관심을 끄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 알려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프 코치인 마사 벡이다. 그녀는 지금도 코칭과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두운 과오의 숲'을 지나 '지옥편', '연옥편', 그리고 '천국편'으로 나눠 자신만의 온전함에 이르러 자기만의 방식으로 비상하고, 목적과 사랑과 성공을 찾길 바라고 있다.


누구나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은 멀게만 느껴지고 현실은 사는 게 지옥 같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미래가 암울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빨리 경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어두운 과오의 숲 증후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단테가 말한 어두운 과오의 숲은 대부분 사람들이 겪는 삶의 부조화를 상징한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렸거나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신체적 아픔, 관계의 실패, 직업에서의 실패, 나쁜 습관과 중독에 빠져 있을 때를 말한다.


p.106

지옥의 문에 다가가기


부인하고자 하는 마음의 희미한 빛 속에 문이 하나 있다. 그 문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 문을 찾으려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는 그 문으로 들어가기는커녕 그 문 앞에 서기조차 두려워한다. 문을 활짝 열고 보지 않아도 그 안에는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일이나 사회적 지위, 역할, 목표,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도 다 벗어던져서 충만한 삶을 살게 하는, 오직 나로서의 온전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잘못 들어선 길을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혼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단테의 여정에 빗대 설명하고 있다.


'어두운 과오의 숲'을 지나면 단테가 점점 더 지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듯이 '지옥편'에서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직면하고 깊이 이해하면서 고통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본성을 찾기 위해 내면 깊숙한 곳에서 느끼는 진심에 귀기울이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우리 마음의 소리를 듣고 치유하기 시작하면 '연옥편'에서는 이제야 깨닫게 된 진짜 감정과 열망, 본성을 외적 행위와 조화시키는 과정이다. 그리고 내적·외적으로 일치하는, 온전한 삶에 가까워지면 '천국'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마음과 일과 삶이 순탄하게 돌아가는 단계다.


p.157

자기 파괴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를 하나의 신호로 보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 음침하고 깊은 곳의 지옥 어딘가에서 그 믿음이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신호다. 이 신호를 출발점으로 삼으면 자기 파괴를 신호로 활용해 거짓된 가정들을 드러낼 수 있다. 무지로 인한 실수를 찾고 이를 명확히 들여다본다면 어쩌면 우리가 말하는 법을 배운 이후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온전함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단테는 <신곡>에서 '그저 그대의 길을 가라, 남들이 뭐라 하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살다 보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이 들고, 이번 생은 망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직장 생활, 인간관계, 현재 자신의 모습 등이 낯설고 부질없고 공허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 순간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마사 벡은 그러한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위로를 건넨다. 그러면서 인간으로서 느끼는 혼란과 불안, 불만 등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신곡>의 상징과 은유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신경학 등 최근 과학에서 얻은 통찰력, 그리고 저자 자신과 저자를 찾았던 내담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 자신이 평생 연구한 사례와 훈련 방법을 활용해 온전한 자신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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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스킬 - 문제해결의 지름길을 찾는 5단계
장수연.이지윤.김지연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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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부터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또한 디자인씽킹은 구글이나 애플, HP, 도요타, 삼성, 현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나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개인에게도 디자인씽킹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했다.


<디자인씽킹 스킬>에서는 개인이나 조직이나 디자인씽킹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씽킹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도 개인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고, 개인이든 조직이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이나 문제의 크기만 다를 뿐 찾지 못하는 답에 대한 두려움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씽킹의 개념이 중요해지는데, 한 사람의 천재적인 능력에 기대는 대신 평범한 사람들이도 모여서 함께 방향을 찾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이 나온다고 보고 있다. 이 책에서 디자인씽킹의 장점을 활용해 조직은 물론 개인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 해결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p.29

대부분 사람은 아이디어를 낼 때 그 아이디어의 혜택을 받을 수혜자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단지 아이디어를 내는 개인 또는 조직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아가 아이디어를 건의할 때 좋은지, 나쁜지를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p.47

메타버스가 현실이 됐다.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문제가 아닌지 문제 해결과 혁신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대기업이나 정부에서도 메타버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용자 중심의 혁신과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디자인씽킹이다. 하지만 '공감하기' → '문제 정의' → '아이디어' → '프로토타입' → '테스트'라는 5가지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알고만 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봤다. 중요한 건 반드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디자인씽킹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말인가? 물론 그렇진 않다. 다만 디자인씽킹은 새로운 목소리들이 참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떤 문제에 발생했을 때 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변화의 참여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모든 문제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람이 어디에 있고, 어디에 존재하며, 여러 공동체의 잠재력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짚었다.


p.73

디자인씽킹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감적 태도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에서 이해하고 니즈를 공감하는 태도는 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핵심이 될 수 있다.


p.91

누구나 쉽게 올바른 문제 정의 세 가지 요소를 접할 수 있도록 플러스알파를 다시 정리해 본다.


Real : 진짜 (해결할) 문제인가?

Valuale : (누가에게) 많은 가치 창출이 가능한가?

Inspiring : 나에게 영감이나 자극(성장)을 주는가?



디자인씽킹의 매력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답을 이미 알고 있다면 문제로 정의하진 않을 것이다.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문제로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려 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매번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한다.


이 책에서는 개인이든, 기업과 같은 조직이든,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의 참여자들의 집단지성을 끌어내기 위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스킬에 대해서도 짚었다. 또한 왜 디자인씽킹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다소 철학적인 개념 설명부터 실제로 디자인씽킹을 적용해 성공한 사례들을 통해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디자인씽킹의 스킬에 대해서 소개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이렇다 할 방안을 찾지 못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기업과 같은 조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비즈니스 문제는 물론 살아가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삶의 문제, 그리고 인생의 향방이 갈리는 중대한 기로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디자인씽킹이 필요해 보인다.


p.115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데 있어 겁을 낼 필요는 없다. 프로토타입은 결코 정교할 필요도 없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말 그대로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그냥 우선 만들어보는 것이다.


p.162

디자인씽킹 또한 반드시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대상에 대한 고민의 시간, 참여자가 의견을 내기까지의 시간, 도출된 합의점을 실천하고 그 성과를 확인할 때까지의 시간이.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 짚어봐야 할 점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든, 공익적인 활동이든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즉 어떤 조직이든, 전문가든 결국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씽킹 스킬을 가지고 있는 문제에 접근하고 풀 수 있는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저자들이 직접 운영했던 현실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 방법 및 활용 도구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을 참고하면 기업이나 관공서는 물론 개인의 일상에도 좀 더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디자인씽킹 스킬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는 몬스터교육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디자인씽킹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소개되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청년정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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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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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좀 더 센스 있게 할 수 있을까? 전부터 이런 고민을 많이 해왔는데, 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 보니 문장 하나를 쓰더라도 다른 포스팅에 공감하고 댓글을 달 때도 발행하기 전에 한두 번 확인을 거친다.


말로 하는 아날로그 세상보다 문자나 이메일로 전달하는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내 생각과 목소리는 말보다 문자로 댓글로 혹은 이메일이 대신하고 있다. 물론 말로 하면 어떻고, 문자로 하면 어떤가. 서로 오해 없이 소통만 잘 되면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된 요즘,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 책이 있어 관심을 끈다.


p.31

누구나 '내 뜻은 그게 아닌데' 억울할 때가 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오해를 사거나 억울한 일이 거푸 생긴다면 내 어휘력부터 점검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유식해 보이려고, 혹은 알량한 자존심을 챙기려고 꼼수를 부려봤자 부족한 어휘력만 들통날 뿐이다.


p.53

문자로 실시간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이 상대와 아직 친분이 없다면 격의 없게 다가가는 것보다는 과한 예의를 차리는 편이 낫다. '바쁘시겠지만' '죄송하지만' 등 상대방을 존중하는 쿠션어를 덧붙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내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와 상대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가 언제나 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어른의 문장>의 저자인 김선영 작가는 13년간 방송작가로 살며 시청자와 소통을 하는 글을 써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눈을 뜨면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접하는 깨톡, 메신저, 이메일, 블로그, SNS 등에서 소통을 가로막는 요인을 파헤치는 한편, 각각의 쓰기 플랫폼에서 최적의 문장을 짓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 서로 오해가 생기는 말이나 글 때문에 생기고 있다며, 이제라도 '어른의 문장'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가 말하는 어른의 문장은 매일 쓰는 정갈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중언부언하지 않는 '대화의 목적', 구체적인 대상을 파악하는 '타깃', 그리고 '배려'라는 3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저자는 '어른의 문장'이라야 소통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어른의 문장으로 소통할 때 오해가 없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화가 기분 좋고 매끄럽게 이어진다고 말했다.


p.91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이유가 있다. 쓰는 동안 계속해서 문장을 다듬고 형상화하기 쉬운 이미지로 변환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쓰는 과정에 있다. 잘 정돈되어 종이 위에 놓인 결과물이 아니라, 단어를 하나씩 늘어놓으며 때로는 지우며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밀고 나아가는 그 '시간'이 지난 힘 말이다.


p.148

책을 소개하려면 그 책을 쓴 사람 정보부터 밝혀줘야 읽는 사람이 속 편하다. 보통은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책을 쓰기 마련이니 책 내용을 예측하기 좋고 책을 읽을 때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읽기 때문이다. 서평 도입부에서 저자의 이름과 전공, 하는 일, 대표 저서 정도는 알려주면 좋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기보단 문자나 이메일로 소통할 때가 많아졌다. 따라서 좀 더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글이나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언어의 표현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지 못하면 오해가 쌓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매일 쓰는 블로그나 이메일에서 첫 문장을 어떻게 쓰고 보내기 전에 맺음말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사소한 문장 하나가 일과 관계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정갈하고 깔끔한 문장 습관은 돈을 불러오고 관계를 좋게 만들고 나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자신이 쓰고 있는 문장력에 2%만 끌어올려도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문장 쓰기가 서툰 사람이나 깔끔하고 정확한 ‘어른의 문장력’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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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공식 - 첫눈에 독자를 홀리는 역대급 주인공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2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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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역사박물관 주변 길에 조성된 돈의문박물관마을에 가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소들과 만날 수 있다. 어렸을 적에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악당 역을 해야 했는데, 어깨에 보자기 하나 걸치면 망토가 되고 슈퍼맨이 된 기분으로 동네를 한 바퀴 뛰어다니곤 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슈퍼맨이 있는 것처럼 생각했는데, 자라면서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했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에서도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가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캐릭터는 바로 히어로다.


참신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악당을 압도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야만 플롯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가 누구냐에 따라 이야기의 재미는 배가된다. 우리 모두가 동경하는 히어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p.18

소설을 쓰는 건 쉽다. 좋은 소설을 쓰는 게 어렵지. 캐릭터부터 플롯, 속도, 서스펜스까지 모든 게 제대로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럴듯한 문장을 때려 넣고 전투 장면 좀 추가하고 로맨스 한국자 더한다고 독자들을 감탄시킬 작품이 탄생하진 않는다.


p.50

히어로 머리 뒤의 후광을 떼어내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말실수를 하거나 약속을 깨뜨리거나 입이 근질거려서 비밀을 발설하는 것처럼 그에게도 작은 결함들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작가는 히어로가 완벽하기를 원하지만, 그가 완벽한 캐릭터가 되려면 결함이 필요하다. 결함은 캐릭터에 사실성을 부여한다.



<히어로의 공식>에서는 어떻게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주인공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을지,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훌륭한 히어로 캐릭터 완성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로 <히어로의 공식>은 <빌런의 공식>에 이은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으로 조만간 출시될 <사이드 캐릭터의 공식>까지,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웹툰, 웹소설 작가 등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들에게 유용한 캐릭터 작법에 대한 가이드이다.


이 책의 저자인 사샤 블랙은 ‘주인공 캐릭터 구축에는 분명한 룰이 있다’며, 주인공은 독자가 가장 공감하고 동일시하는 캐릭터인 동시에 이야기의 구심점이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인공은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결함과 긍정적인 특성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p.93

MBTI는 글쓰기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야기의 초반에 주인공의 변화 전 모습을 보여주는 데 좋은 참고가 된다. 일상에서의 성격이 정해져야 주인공이 도전자와 빌런을 마주하며 타성을 버리고 변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p.122

보글러의 이야기 구조 12단계


일상 세계 → 소명을 받다 → 소명의 거부 → 스승과의 만남 → 첫 관문 통과 → 시험, 전투, 장애물 →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의 접근 → 시련 → 보상(검을 움켜쥐는 것) → 깨달음 → 부활 → 선물을 갖고 귀환



히어로(Hero)는 '보호하다', '봉사하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왔다고 한다.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선한 일을 하는 인물을 뜻한다. 주인공은 곧 히어로다. 장르나 캐릭터의 특징과는 상관없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바로 히어로다.


특히 히어로 캐릭터는 성격이나 결함, 목표 등이 이야기의 주제, 갈등, 변화 등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주인공은 '프로타고니스트'라고도 부르는데, 이야기 속에서 가장 많이 배우고 성장하며 변화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랑받는 주인공이 되기 위한 히어로 캐릭터를 창작에 필요한 10단계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니 창작자라면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p.136

히어로에게는 원하는 것을 얻기까지 소설 한 권 분량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만큼 고군분투해야 한다는 뜻이다. 히어로가 마주한 첫 번째 작은 싸움에서 원하는 것을 바로 얻으면 안 된다. 처음부터 히어로에게 모든 걸 다 주지 마라. 그에게 혹독한 상황을 제시해 그가 원하는 목표가 더욱 간절해지도록 해야 한다.


p.164

디스토피아 소설을 비롯해 소설에서 갈등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는 음식, 물, 잠 같은 가장 낮은 단계의 기본 욕구를 제한하는 것이다. 삶에 필수적인, 없으면 죽는 요소들을 제한하면 상황은 극적으로 돌변한다. 캐릭터들은 얼마 없는 자원을 얻기 위해 싸울 것이고 갈등이 이어질 것이다.




저자는 주인공을 만드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며, 공부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이미 기본적인 재료들은 손에 들려 있다며 그 재료들을 모아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 보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중요한 건 써보는 것이란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이 책은 누구나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나만의 특별한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단계의 마지막 장에는 캐릭터 빌드업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연습 페이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실전처럼 연습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부록에는 620여 개의 긍정적, 부정적 성격과 특징 목록을 비롯해 40여 개의 트라우마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좋을 자료다. 잘 참고해서 좋은 캐릭터를 만드는 데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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