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 최강 입시 컨설턴트의 수시·정시 합격 백서
구도윤.박효진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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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대입시험을 어떻게 치르고 대학생활을 보냈는지 아득히 멀어 보인다. 지난주에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조카가 정시로 어디를 지원할지를 두고 고민이 많아 보였다. 요즘 대입은 수시, 정시, 입학사정관 등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 싶을 정도로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전형에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안정권인지 알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요행수를 바라는게 낯설지 않아 보인다. 어찌 됐든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모자랄 판인데, 공부 열심히 하지 말라는 것처럼 들리는 제목의 책이 새로 나왔다.


<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는 대학 입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입시 전문가와 학습 코치 두 명의 저자가 호흡을 맞춘 책이다. 불리한 내신 성적을 역전시켜 합격의 길로 이끄는 '수시편'과 성적 향상을 위한 가성비 공부법으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내신편'까지 두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대입 시험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운정면허증부터 외국어를 포함한 각종 자격증에 도전하고, 입사 시험, 공무원 시험 등 어딘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 책에서는 대입에 필요한 맞춤형 공부 전략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잘못된 것을 고치고 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공부 외에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의 저자들의 설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입시가 어려운 이유는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합격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입시 대비를 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정시와 수시에서 어느 것이 더 비중이 높은지 잘 몰랐는데, 여전히 수시 모집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입시는 교육 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고, 대학들의 입장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입학전형계획안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입시 기준이 달라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정말 바람일 뿐일까?


이 책은 새로운 입시 정책에 맞춘 입시 가이드와 함께 수험생을 위한 실현 가능한 공부법을 한 권의 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학습 컨설턴트로서 학생들을 만나며 그들과 같은 과정을 지나온 선배이자 누구보다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전문가인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잘못된 공부법을 고쳐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유용하다.


또한 이 책에는 합격의 기쁨을 맛본 선배들의 수행 평가 과정에 대한 꿀팁과 함께 가장 최근의 입시 정책을 분석해 향후 어떻게 입시에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도 제시되어 있다.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이나 학부모라면 이 책을 한번 진지하게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포스팅은 디엔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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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를 피하는 53가지 방법 - 신문과 방송을 모두 경험한 기자가 공개하는 우리가 알아야 할 언론과 뉴스의 비밀들
송승환 지음 / 박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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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법조 분야를 다루고 있진 않지만 IT 분야에서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를 써온 입장에서 일부 기자들이 '기레기'라고 평가받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란해진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다. 우리나라에서 허위 사실과 과장된 부풀린 기사로 저널리즘의 수준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기자로서의 전문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과 그 사회적 현상을 지칭한다는 말로 통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쩌다 언론과 뉴스는 시민들로부터 기레기로 불리며 불신의 대상이 되었을까? 올바른 사회 정의를 세우겠다며 독재에 맞섰던,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언론은 자취를 감춘 걸까? 요즘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언론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구언론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이의 득실을 따지기 바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놀음에 바빠 보인다. 2022년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기레기를 피하는 53가지 방법>는 현직 기자가 언론 불신의 시대에 성찰적인 기자가 되고자 손을 내민 책이다. 이 책에는 선배의 충고에 따라 매일 기삿거리를 찾고, 취재원을 만나고, 중요한 정보를 듣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기를 반복해 온 기자수첩에서 봤을 것 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언론 혐오 시대에 언론과 시민의 간극을 좁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들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창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p.35

국회는 우리 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법을 만들고 고치는 곳이다. 많은 시민들이 국회를 욕하고, 언론도 국회의원을 비판한다. 하지만 비판에서 더 나아가서 언론은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시민에게 쉽게 설명하고 알릴 의무가 있다.


p.41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서 제보하겠다고 먼저 연락이 올 때가 있다. 제보는 언제나 고맙지만 듣고 보면 100개 중 99개는 기사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 개인적인 고충이나 민원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6년 차 기자가 다양한 현장을 취재하고 제작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담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보도 기사용 사연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사례들은 저자가 취재 과정에서 꼼꼼하게 분석하고 기록했던 기삿거리와 실제 기사들에 대한 평가들이 들어 있다. 보도 윤리를 지키면서 어느 선까지 보도할 것인지를 놓고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서 고민했던 흔적들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대학에서 [저널리즘의 이해]란 과목을 공부했던 일을 비롯해 다양한 기사를 취재하고 쓰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관심 있게 읽었던 내용은 '유튜브 받아쓰는 기자와 밥그릇 지키기'란 제목의 기사 내용이었다. 저자는 여전히 시민들은 언론사와 기자가 뉴스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반대로 기자들은 그 환경이 아주 빠르게 해체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기자가 쓰지 않은 기사라고 해서 정보가 기자에게만 독점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기자의 대항마로 등장한 '유튜버'를 비롯해 포털 네이트의 '판',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등을 꼽았다. 요즘 기자들을 가리켜 '받아쓰기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도 저자는 그러한 취재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SNS 채널이 다양해지고 뉴스거리가 될 만한 정보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기자와 언론사들은 자기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한 노력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p.107

기자답게 기사를 쓰기 위해 처음에 했던 연습이 서술어에 밑줄 치기다. 사람들에게 방송기자나 아나운서를 따라해 보라고 하면 "현장에 나가 있는 송승환 기자를 연결합니다" 같은 상투적인 표현과 특유의 억양을 따라한다.


p.111

서술어가 '했다'처럼 단정적으로 끝나는 문장이 많은 기사일수록 잘 취재된 기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취재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내용을 단정적으로 쓰는 건 위험한 기사다.



최근 포털에서 연합뉴스가 퇴출되면서 언론 개혁이냐, 혹은 언론에 재갈 물리기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문제가 된 것은 국가기관 통신사인 연합뉴스에서 일반직원이 홍보용 돈을 받고 쓴 광고성 기사에 기명기사를 뜻하는 바이라인을 써서 문제가 됐다. 언론사들이 일종의 취재 관행처럼 돈을 받고 광고성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광고비를 받고 썼다고 알리지 않은 것도 문제다. 한때 유명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받고도 안 그런 척했다가 큰 논란을 빚은 것처럼 이번 일도 파장이 계속 될 전망이다.


어찌 됐건, 기레기라고 불리는 것에는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기자 스스로도 제목 장사로 불리는 알맹이 없는 낚시형 제목에, 클릭 수만 유발하는 기사를 쓰고 있진 않은지 반성할 때다. 또한 특정 세력을 비호하거나 감싸는 듯한 기사를 쓰거나 특정 제품에 대해 홍보하면서도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은 것처럼 속인다거나 팩트체크 없이 추측성 속보 기사를 난발하고도 아니면 말고 식의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 물론 모든 언론과 기자들을 기레기라며 일방적으로 싸잡아 손가락질해선 안 된다.


이 책은 언론이 시민들에게 다시 신뢰받기 위해서는 취재 과정을 공개하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 기사를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써서 알 권리를 보장하고, 좋은 기사를 평가하는 지표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예비 언론인이나, 기성 언론인들도, 그리고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나 프리랜서 기자들도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다.





이 포스팅은 박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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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 채널 기획도, 구독자 모으기도 OK! 비밀스러운 광고 수익까지!, 개정 2판
김혜주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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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도나도 유튜브하는 세상이 되었다. 언제부턴가 채널 개설했다며 여기저기서 구독과 좋아요를 해달라는 신청도 들어온다. 나도 채널 하나 만들었는데, 구독해 달라고 얘기해야 하나? 종이접기로 시작된 유튜브 채널은 서평을 전문으로 하는 '책끌'로 거듭났고, 이제 10개월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에 업무로 바빠서 새로운 영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어떤 영상을 올리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여전했는데, 최근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두 번째 개정판을 보면서 '책끌'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월에 이 책의 첫 번째 개정판에 대한 서평을 한 적이 있는데, 1년 10개월 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저자는 유튜브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개정판을 내고 있다며, 이번 개정판에서는 완전히 바뀐 유튜브 관리자 도구 'YouTube 스튜디오'의 사용법을 비롯해 떠오르는 영상 편집의 강자 '프리미어 러시'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첫 번째 개정판 소개

https://blog.naver.com/twinkaka/221783021108



p.79

나만의 콘텐츠 다이어리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메모하세요. 순서나 분류, 오탈자는 나중에 정리해도 좋습니다. 그저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가는 것이죠. 이 메모들은 나중에 실제 콘텐츠로 빚어질 뿐 아니라 단어 하나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가 파생되기도 하고, 추후 내 채널의 방향을 명확히 잡는데 좋은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의 기본 콘셉트는 저자가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모으게 된 1년의 과정에 대해 소개에서 비롯됐다. 크게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유튜브 채널 개설이 필요한 초보자라면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을 중점적으로 보고 다음 마당으로 넘어가면 된다. 나처럼 채널을 이미 만들어 운영 중이지만 채널 조회 수와 구독자가 늘지 않아 고민이라면 둘째 마당과 셋째 마당을 살펴보자.


구독자 1천 명을 확보하고 4천 시간의 영상 조회 시간 채웠다면 유튜브로 돈 버는 채널 운영법이 궁금할 것이다. 구독자를 더 모으고 채널 홍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셋째 마당과 넷째 마당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채널 기획안과 콘티 양식, 무료 효과음과 배경음악, 예능 자막 스타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니 다운로드해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


유튜브 채널을 처음 개설했을 때가 생각난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만들어 놓고 이것저것 수정했던 기억이 새롭다. 이 책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소재를 찾아 채널을 기획하는 일을 시작으로, 프리미어 러시로 영상 편집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자막 템플릿을 비롯해 채널 기획안 양식, 저작권 등 실제로 유튜브 채널을 한 번이라도 운영해 봤다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p.187

무료 소스는 평소에도 꾸준히 수집하는 게 좋습니다. 좋은 소스를 발견하면 내려받고, 분위기나 목적에 맞게 폴더별로 보관하세요. 이름만 보고도 어떤 소스인지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파일명도 바꿉니다. 무료 소스를 수집하는 것만큼이나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번 개정 2판에서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YouTube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요즘 시청자의 관심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1분 미만의 짧은 영상, 숏츠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기획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채널을 기획하고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콘텐츠인지? 기획과 연출을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지? 등등 채널 기획에 필요한 질문들을 통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이 책은 매력적인 유튜브 영상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 영상을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상 편집 기술과 자막, 녹화 방법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 제대로 파악해 두자. 프리미어 러시를 이용한 컷 편집, 자막 삽입, 효과음, 배경음 넣는 방법도 익혀 두자.


p.241

'카드'는 동영상 재생 도중 오른쪽 상단에 몇 초간 문구를 띄우고 해당 문구를 클릭했을 때 미리 만들어 둔 카드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카드에는 '동영상, '재생목록', '채널' 그리고 '링크'까지 총 네 가지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최종 화면 요소와 비교하면, 구독 기능이 빠지고 설문 조사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콘텐츠 만드는데 필요한 무료 음악, 이미지, 영상을 어떻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지와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 소개가 유용했다. 또한 채널 브랜딩을 비롯해 키워드 설정, 업로드 설정 등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팁 소개도 '책끌' 채널 운영에 도움이 됐다.


이미 수많은 유튜버들이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영상 콘텐츠를 열심히 올리고 있어 엄두가 나지 않지만 어차피 모든 일은 한 걸음부터다. 고민만 하고 있다가는 남들 다 시작한 유튜버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이 책이 유튜브 영상 만드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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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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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이 벌어지고 다니던 직장에서 나오게 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시험에 떨어졌을 때, 다시 힘을 내야 하지만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들이 물밀듯 밀려온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에서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진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 사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세상에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p.39

누구나 경험의 한계가 있다. 지식의 한계도 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그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 그렇다. 하늘에서 하얗게 내리는 게 바로 눈이다!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문 고전, 역사, 철학, 심리 등 분야를 넘나들며 찾아낸 문장과 그 문장에 담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리고 저자의 철학이 곁들여진 글에서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저자는 오랜 기간 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서 문학과 문화를 강의해 오고 있는데, 다양한 분야의 작품에서 가려 뽑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세상의 이치를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거나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찾고 있을 때, 때로는 지친 나에게 위안을 주고 싶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갈 동기와 힘이 필요할 때 짧은 글 속에 긴 여운을 줄 수 있는 글을 소개하고 있다.


p.79

배움도, 치유도, 화해도 모두 듣는 데서 시작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바로 그것이 소통의 기본이고 본질이다.


p.111

인생에서 중요한 건 선택이다. 그리고 선택보다 더 중요한 건 책임이다. '제멋대로' 골라 놓기만 하고 '제대로' 엮지 않는 사람은 무책임한 사람이다. 고르고 엮는 건 씨줄과 날줄로 표현될 수 있다. (중략) 잘 고른 씨줄과 잘 엮인 날줄이 만들어낸 조합이 멋진 인생을 얽어낸다.




이 책은 아무 페이지나 펼쳐 봐도 좋다. 누구나 살다 보면 사는 게 버겁고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다. 누가 대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저자는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나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살다 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아~'라는 문득 삶에 대해 회의가 들거나 왜 그런지 묻고 싶을 때 이 책이 말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책에서, 오랫동안 전해 오는 금언에서, 서양 사회와 문화의 근간인 라틴어에서 길어 올린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p.147

난 사람은 '잘난' 사람이고, 든 사람은 '철든' 사람이다. 그리고 된 사람은 '참된' 사람이다. 나는 잘난 사람보다 철든 사람이 좋고, 철든 사람보다는 참된 사람이 좋다. 나도 참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난 사람이나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저자는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5가지 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즉 '프레임, 확증 편향, 콤플렉스, 메커니즘, 패러다임'을 주제로 이해하기 힘든 삶의 단면이나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9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현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상처받은 마음은 치유를 얻고, 무기력해진 마음은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친 하루의 끝에 서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인생의 답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p.185

인생의 'BRM'


Blueprint _ 청사진이다. 건물이나 기계를 설계할 때 쓰는 밑그림이다.

Road map _ 지도다. 일이나 계획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침서다.

Manual _ 설명서다. 내용이나 사용법 등을 가르쳐 주는 안내문이다.






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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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2022-2023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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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에서 제공하는 아날로그 형태의 지도는 길 찾기 용도로 사용해선 안 된다. 이미 디지털 맵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세계지도에는 여행할 만한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여행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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