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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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전화되던 2020년 3월 이후, 주말에 외출을 하는 대신 한두 권씩 읽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서평을 써서 올리기 시작한 지 3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블로그에 쓴 서평은 900권을 넘어섰다. 어떨 결에 시작한 유튜브에도 시간 날 때마다 서평 영상을 한두 편씩 만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IT 분야에서 취재기자로 일하면서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 문화, 인문, 경제, 예술, 과학 등 분야가 다양한 만큼 날마다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많은 책을 다 읽을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은 여전하다. 주변에서는 그 많은 책들을 진짜 읽는 건지 비아냥거리는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살짝 부러움이 담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으로 가는 삶


우리는 신에게, 삶에게 묻곤 한다. '왜 나에게는 이것밖에 주지 않는 거지? 그러나 보이지 않는 목소리가 답한다. '이것이 너를 네가 원하는 것에게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 속삭임을 듣지 못할 때 우리는 세상과의 논쟁에 시간을 허비한다.


-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매일 책을 읽고 기록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최근에 읽게 된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의 저자처럼 읽은 책들 속에서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명언이나 문구들을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런 수고를 이미 저자가 해주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 책에 소개된 800권의 책들 중에는 읽어본 책도 있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있었지만 책상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명언들이 담겨 있다.


저자가 수많은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은 베스트셀러 800권 중에서 뽑은 명언들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된다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부자들의 비밀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등 제목만 읽어도 궁금증이 절로 생기고 그 안에 담긴 소제목과 명언, 책의 출처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


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큰 차이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이 그래. 지금은 날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겠지만 말야. 물론 그 마음이 진심이란 것 알아. 하지만 진심이라고 해서 그게 꼭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법은 없어.


- 김영하 <오직 두 사람>




저자는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 같은 인생 속에서도 각자의 길은 다르게 펼쳐진다며, 사람마다 선택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모색해야 하고,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영감이 필요한 데, 책은 우리에게 그러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많은 책들 이야기하고자 것은 결국 ‘행복을 위한 변화’라고 말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변화를 택하고 있으며, 변화를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 책은 이전의 100년과 앞으로의 100년 속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지혜를 얻기 위해 저자가 읽었다는 수 만권의 책들 중에서 '인생을 바꾸는 통찰을 주었던' 800권만을 모아 소개했다고 하니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것


프레임을 새로 조직하는 것은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려면,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우선 다르게 말해야 한다.


- 최진기, 서서연 <최진기의 교실 밖 인문학>




이 책은 공부하려고 읽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 소개된 주옥같은 명언들을 모두 기억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살다 보면 코로나19처럼 불가항력적인 일도 발생하고 교통사고나 갑작스럽게 지인이 세상을 떠나는 등 고통과 슬픔이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올 때가 있다. 이 책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인생의 멘토처럼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면 된다.



책을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고 손이 가는, 눈길이 머무는 곳에서부터 읽고 마음에 새기면 더 좋다. 저자의 말처럼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고 식견을 넓힐 수 있다면 좋겠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온전히 경험의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세계나 시각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이 지난 후에 후회한들 다시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이 당신에게 주어진 최선의 기회이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과 축복을 만끽하라!


- 유희택 <마음에 꿈을 그려라>





저자는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책 속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그 속의 한 문장을 찾아내 그 의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그런 핵심과도 같은 문장만을 모아 한 권으로 다시 엮어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에 소개된 명언과 함께 그 출처가 된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새해가 되면서 다짐했던 일들을 잘 하고 있는지, 고민거리가 생겨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다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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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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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오늘 하루는 물론, 인생의 삶과 방향이 크게 변하기도 한다. 물론 그때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지만 결과만 놓고 본다면 잘한 선택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더라도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는 '어떻게 선택과 결정을 해서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맞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p.29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 나도 햄릿증후군, 메이비족이었다. 선택과 결정하는 것에 걱정과 부담감을 갖고 있었고, 타인의 선택과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심지어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었던 것,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눈치만 봤다. 신중하다는 핑계로 선택과 결정의 상황을 회피하기도 했다.





선택과 결정을 적절하게 잘 맞춘다면,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결정했을까,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 때가 있다. '차라리 그때 그렇게 할걸~' 하면서 후회가 밀려들지만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그저 후회의 파도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릴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자신의 선택과 결정도 어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인이 아닌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만족감을 얻고, 자기 확신을 가져야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의 선택과 결정, 최고의 기회를 얻기 위한 한마디 '그래, 결정했어'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p.67

복잡한 머릿속을 심플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업무에서 정리가 필요할 때면 가장 먼저 펜과 종이를 꺼낸다.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중요도에 상관없이 모두 적는다. 적다 보면 중복되는 생각들도 있고 지금 진행되는 업무, 고민과 전혀 상관없는 생각들도 있다. 적은 내용들은 카테고리로 묶어본다.




저자는 '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라며, 모두가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자신이 원하고 정말 좋아하는 선택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인생에서 후회 없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도 이야기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사르트르)라는 말처럼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오직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뿐이다. 그 외에 모든 삶은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선택과 결정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바로 '후회'와 '기회'인데, 결정을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102

100% 완벽한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단 1%라도 내가 원하는 선택은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 나의 감정을 적절히 통제해보자. 그리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때 우리가 사용할 결정 저울은 후회 없는 선택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즉, 인생에서 중요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최고의 타이밍에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과 망설이지 않고 결정하는 것은 모두 선택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도 이야기했다. 이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졌을 때 우리는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선택과 결정을 잘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선택과 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심각한 결정장애를 벗어나 프로결정러가 되고, 더 나아가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를 잡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기 확신을 높이는 법,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설령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분석 등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본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 포스팅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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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 삶의 권유 - 자기 절제와 간헐적 결핍이 주는 의외의 행복
마르코스 바스케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레드스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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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제시하는 목표는 스토아학파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함으로써 덜 고통받으면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신과 몸도 스토아적인 것으로 단단하게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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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 삶의 권유 - 자기 절제와 간헐적 결핍이 주는 의외의 행복
마르코스 바스케스 지음, 김유경 옮김 / 레드스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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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중순이다. 어느새 새해가 시작되고도 20여 일이 지나고 있다. 코로나19는 3년째로 이어지고 있고, 오는 3월에 있는 20대 대선을 앞둔 요즘 정치권은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줄 사람이 누군인지 고민하는 시점이다. 나의 삶의 좌표도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정표가 되어줄 나침반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아무런 삶의 목표나 목적 없이 살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삶의 철학이 확고하다면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스토아적 삶의 권유>는 당신만의 삶의 철학을 갖도록 하는 한편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도 도움을 줄 책이다.


p.24

스토아주의는 인류의 근본적 질문인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에 대답하고 싶어 한다. 스토아학파는 철학을 삶의 인도자로 보았고, 스토아학파의 궁극적 목적은 보통 '행복'으로 번역되는 '에우다이모니아(그리스어로 '선한 영혼'이라는 뜻)'를 얻는 것이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자기만의 철학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마음을 단련시키고 몸도 개선해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가치를 위해 현재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견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삶에 대한 생산적인 관점을 손에 쥐려면 아주 먼 옛날의 거인, 특히 스토아철학자들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네카, 에픽테토스, 그리고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전략을 흡수함으로써 혼돈과 싸우는 한편, 정신의 질서도 바르게 세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토아학파는 기원전 3세기 초에 제논(Zenon)이 창시한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를 말한다. 윤리학을 중요하게 다루었고 유기적 유물론 또는 범신론의 입장에서 금욕과 극기를 통해 자연에 순종하는 현인(賢人)의 생활을 이상으로 내세웠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p.41

스토아학파는 항상 사회에 깊이 관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명확한 생각과 훈련들은 종종 돈이나 명성 같은 전통적 기준의 성공을 달성하는 사람을 만들어냈다. 반면에 에우다이모니아(행복)와 같은 스토아주의의 목표는 타인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감사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지배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저자는 스토아철학을 정신의 운영 체계로 삼았던 사람들은 이를 현실 세계에서 제대로 적용하려고 애썼다며, 생각하기보다 행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로마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나 노예였던 에픽테토스가 각자의 삶에 스토아학파의 이념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목표는 스토아학파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함으로써 덜 고통받으면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신과 몸도 스토아적인 것으로 단단하게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다 보면 더 명확해지고, 덜 두려워하고, 목적을 더욱 분명하게 하고, 덜 무기력해지고, 더 집중하고, 덜 산만해지고, 더욱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적인 반응을 덜 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더 감사하고, 덜 분노하고, 바꿀 수 있는 일은 더 열심히 하고,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덜 불안해하고, 주인공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용기를 갖고, 덜 후회하고, 더 인정하고, 덜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117

싸움을 자신 있게 시작하는 선수는

자신의 피를 보고, 상대의 주먹맛을 보고,

몸은 맞고서 던져졌지만 정신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넘어져도

그 누구보다 도전적으로 다시 일어난다.

- 세네카



저자는 우리 중 대다수는 자기 삶의 철학이 없다며, 일시적 쾌락을 좇고 불편한 건 피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눈앞의 이익에 끌려가다는 노예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실천 방법으로 스토아적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10가지 감정 다스리기, 스마트하게 목표 정하기, 말이 아닌 결단력 있는 행동, 비판을 멀리서 바라보기,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생각하는 부정적 시각화, 자발적 불편, 간헐적 결핍, 감사의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토아적 삶의 권유>는 자기 절제와 간헐적 결핍이 주는 행복을 통해 내 삶의 철학을 바로 세우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과거 선조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매우 다르지만, 인간의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며, 두려움과 욕망, 분노, 불확실성, 주의 산만, 불안, 의지 부족 등에서 맞서 싸우고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위대한 스토아철학으로 무장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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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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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일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어떻게든 대화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과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면 좀 불편한 게 사실이다. 나만 그런 걸까? 일할 때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쉽게 다가가면 좋으련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주변에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노하우를 엿볼 만도 하지만, 개인의 성향이 달라서 뭐가 맞고 틀린 지 판단하기도 힘들다. 아무튼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온라인으로 회의할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에서도 말 잘 하는 사람들은 주목을 받는다.


물론 말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고,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찌 됐든 말을 잘 하는 게 못하는 것보단 확실히 좋아 보인다.


p.23

지금은 어딜 가도 소통을 강조하는 시대이다. 소통이 문제라고들 외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해 줄 답 또한 소통이다. 나는 어떤 유형인지 바로 알고 유형별 대화법을 이해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숱한 관계 속에서 진정 배려할 줄 아는 찐 소통 능력자가 될 수 있다.



말 때문에 한두 번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사회를 봐야 하는데, 말 좀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거리였다. 이번에 읽게 된 <말마중>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말로 먹고산다는 5명의 저자가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말 잘 하는', 아니 '말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너도나도 유튜브를 시작하고 블로그나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졌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그만큼 스피치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어디에서 활동하든 말 잘 하는 사람들에게 끌리는 때문이다.


올해 3월에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말 한마디로 지지율이 크게 오르기도 하고, 급락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말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말 좀 잘해 보고 싶었다면 이 책에 주목해 보시기 바란다.


p.85

혹시 다가가고 싶거나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무조건 경정을 활용해야 한다. 경청(傾聽)은 기울일 경(傾)과 들을 청(聽)이 모여 글자대로 풀이하면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뜻이 된다. 그중에서 들을 청(聽) 자를 들여다보면 경청의 의미가 쉽게 와닿는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에 머물지 않고, 말도 잘 하는 기술적인 면에 대해 소개했다.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는 신뢰감을 주고, 나 자신에게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말도 제대로 해야 하겠지만 듣는 일도 쉽진 않다. 어떤 사람은 자기 말만 앞세우고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으려고도 한다. 말을 잘하는 것과 듣는 것도 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말마중>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을 위해 사람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하고 들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대화, 경청, 스피치, 보디랭귀지, 목소리의 5개 장으로 나누어 소통과 경청 등 사회적 관계에 꼭 필요한 대화법을 비롯해 스피치, 보디랭귀지, 발성 등 발표에 필요한 스킬, 그리고 일상적인 말로 유쾌 상쾌 통쾌하게 말할 수 있는 말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p.141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쉽게 말하는 사람보다는 불편하고 떨리고 어려워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혹시 말하기 울렁증, 발표 불안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분이 있다면 필자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안 떠는 사람은 없습니다. 덜 떠는 사람만 있을 뿐이죠."



저자들은 말을 잘 하려면 일종의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꾸준하게 연습을 반복한다면 말을 좀 더 잘 할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따라해 볼 생각이다.



이 포스팅은 북앤미디어디엔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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