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컨피던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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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이 아니라 '자신감'이다! <뉴 컨피던스>에서 저자는 부와 행복을 동시에 끌어당길 수 있는 힘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자신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세계적인 뇌과학자 이안 로버트슨은 자신감이 없다고 해서 항상 실패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감을 학습하고 그에 따른 행동에 임하게 되면 기존보다 더 나은 성취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여 년의 실험 끝에 얻은 자신감에 대한 새로운 발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또 이 책을 통해 ‘나는 여자니까’, ‘난 어리니까’, ‘난 가난하니까’, ‘난 소심하니까’와 같은 편견에 싸여 학업, 성별, 나이, 건강, 행복과 같은 것들로 움츠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실험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자신감 있게 대하면 모든 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p.4

자신감이 인간의 노력에 끼치는 영향은 음식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같다. 우리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 인간의 노력에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자신감이 없으면 우리는 시들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 자신감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높이까지 올라갈 힘을 얻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객관적인 성취에도 불구하고 그런 가능성은 꽃피지 못할 것이다.


p.55

자신감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마음속에서의 항우울제 작용이다. 자신감은 또한 매우 효과적인 항불안제이기도 하다. 왜 그런지 살펴보자.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기계와 같다.



이 책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어떻게 자신감을 배울 수 있는지, 아니면 타고 나야 하는지에 대해 과학과 신경과학을 통해 저자가 탐구한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깔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낙관주의와 희망, 자존감은 자신감과 쉽게 혼동되는 개념이지만 한 가지 아주 근본적인 측면에서 자신감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자신감은 우리를 행동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성공을 향한 베팅을 할 때도 자신감을 갖고 불확실한 상황에 맞서야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처럼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 불확실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은 혼란한 상황을 돌파하는 중심축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p.97

자신감은 그저 성공이 성공을 낳고 실패가 실패를 낳는 '뜨거운 손 효과'를 발휘하며 우리 삶을 만들어가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성공이 삶에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료라면, 자신감은 그 연료의 효율을 높여주는 첨가물과 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p.139

불안을 어쩔 수 없다고 믿어버리지 않는 사람은 삶의 스트레스에 훨씬 잘 대처한다. 그리고 고정 이론을 가진 사람보다 심리적 도움을 훨씬 잘 수용하기도 한다. 불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감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 있던 자신감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자신감은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과 그 행동으로 세상이 조금은 변할 거라고 믿는 '믿음'이라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말해 자기 확신은 '행동 가능' 요소로, 믿음은 '실현 가능' 요소로서 우리의 행동을 촉발시킨다는 것이다.


불안한 세상에 강조되어 온 것은 자존감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나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요즘 자존감보단 아닌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존감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느냐를 말해줄 뿐이라며, 나중에 무엇을 얼마나 잘 해낼지에 대한 예측은 바로 자신감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세상의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자신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워보시기 바란다.


p.215

가정에서의 관계는 물론 직장에서나 친구들과의 관계 역시 힘을 주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지만 파괴할 수도 있다. 부모, 형제자매, 친구, 애인, 직장 동료나 상사 등 오랫동안 내 자신감을 깎아내린 사람이 있다면 그 관계가 자기 신뢰를, 결국 실력 발휘를 좌우한다.


p.275

자신 있는 사람은 불확실한 미래에서 자신감의 '실현 가능' 영역에 집중하기 때문에 더 과감하게 투자한다. 자신 없는 사람은 가능한 위험 요소에 더 집중하고 그래서 돈을 쓰기보다 모으는 경향이 더 크다.




이 포스팅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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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쉬워지는 인도베다수학
김경중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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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 후보는 우리나라를 (IT를 포함한) 과학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 요즘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 교육의 기본인 수학을 학생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배우겠다는 열정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의 교육 과정은 최종적으로 대입시험에 맞춰져 있다. 수학도 예외 없이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출제된다. 교육이 시험문제를 푸는데 올인하다 보니 정확한 수학 개념을 잡아 주기 보단 유형별로 많은 문제를 풀어서 정해진 시간에 빨리 답을 찾아 쓰는 형태로 수학 공부에 매진하고 있진 않은가?


여기서 우리의 입시 교육 문제를 논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다만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 공부가 몇몇 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더 어렵게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미 초등 3학년 이후부터 수포자가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의 수학 교육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p.33

수리력이 높은 사람은 직업에 상관없이 인정받을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업무 수행에 있어서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수학의 위상을 높이 산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정책을 수정 보완하면서 수학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한국에서 수리력은 주로 지식적인 측면에서 강화된다. 이런 까닭에 수학이 재미 없어진다.


p.8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초·중학교 학습부진 학생의 성장과정에 대한 연구(II)'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포자의 길에 들어선다. 그전까지는 쉬운 내용을 배우니까 그런 맘이 안 생기다가 3학년 때 분수 단원을 배우면서 수학을 향한 부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수학이 쉬워지는 인도베다수학>은 우리의 수학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든 책이다. 인도에서는 5세부터 베다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베다수학은 직관적이고 단순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워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2020년 세계암산대회에서 우승한 인도인은 8자리가 넘는 곱셈을 암산으로 해냈다고 하니 베다수학의 놀라운 연산 능력은 검증된 셈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베다수학을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왜 여전히 어려운 사칙연산만을 고집하고 있을까?


학창 시절에 배웠던 근의 공식이나 피타고라스 정의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라는 사칙연산만 기억 속에 있진 않은가? 하지만 요즘에는 계산기로 대신해 주기 때문에 복잡한 연산을 하고 있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수학을 단순히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해 배운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이다.


p.139

[10으로 만들기 문제]


문제) 26+158+34+61+72+79를 계산하라.

답은??


우리가 배운 방식대로라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숫자를 더하고 그 합을 세 번째에 더하고 네 번째에 더하는 식으로 계산하지 않는가? 아래는 베다수학으로 푼 풀이 과정에 대한 소개다. 차이점은?


베타수학의 풀이 1) 1의 자릿수의 합이 10인 숫자부터 찾아서 쌍을 만든다.

(26+34)+(158+72)+(61+79)

=60+230+140


베타수학의 풀이 2) 다음 자릿수에서도 합이 10인 숫자가 있으면 찾아서 쌍을 만든다.

=(60+140)+230

=200+230

=430


따라서 정답은 430이다.



수학을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있다. 수학은 연산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논리적인 학문이다. 우리의 교육 문제를 하루아침에 바꾸긴 어렵지만 세계적인 IT 기업인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의 CEO를 인도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 수학의 지향점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얼마 전에 베다수학으로 두 자릿수 곱셈을 엄청 쉽게 해결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그동안 왜 그렇게 어려운 사칙연산법으로만 수학 문제를 풀어왔는지 의문이 든다. 수학도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문제를 이해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고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읽어 보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수학 공부의 기틀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가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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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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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대입 시험에 초점이 맞춰진 우리나라의 공교육 과정만으로 영어를(영어 말하기를 포함해) 잘 한다고 할 만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수많은 시간 동안 영어를 잘하기 위해 노력,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외국인과 만나 자연스럽게 말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다.


물론 20~30년 전에 비하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 유치원에 다녀거나, 원어민 쌤이 가르치는 영어 학원을 꾸준히 다녔거나, 해외에서 초중고를 다녔거나 대학 때라도 혹은 졸업하고서 영어권 나라에서 유학이라도 하고 왔다면 얘기는 다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외국인이 길이라도 물어오면 여전히 도망가기 바쁘지 않은가?


외국인과 짧은 인사를 나누는 건 괜찮은데 얘기가 길어질수록 영어로 길게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자주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듯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운 영어와 단어를 암기하고 문장을 외우면서 공부로 배운 영어는 외국인과 몇 마디 대화해 보면 금방 표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영어를 잘 하고 싶지 않은가? 하지만 어떤 행동이나 표현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영어로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찾아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는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답답했던 것들이 힌트를 준다.


p.16

고개를 끄덕이다.

nod one's head.


→ 그의 설명을 들으며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Listening to his explanation, she nodded her head slowly.


p.17

(난처하여) 머리를 긁다

scratch one's head


→ 그는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머리를 긁적였다.

He scratched his heda, unable to find anything to say.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는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 가운데 사람들이 매일 혹은 자주 사용하는 행동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에는 장기 기억을 돕는 이미지를 더함으로써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실제 영어 표현을 익히는데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공부할 때 많이 봤던 [Basic Grammar In Use]와도 닮은 면이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행동들. 예를 들어, 옷을 입거나 벗고, 넥타이를 매거나 풀고,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 등 우리가 이미 일상에서 많이 해본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미 배경지식은 충분하다. 다만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면 좋을지 몰라 답답했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짚어주고 있다.


이런 행동은 이렇게, 저런 동작은 요렇게 하라고 영어 문장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영어로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책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은 영어 단어와 문장을 함께 익힐 수 있으므로 영어 회화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어휘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영어 회화학원에 다녀봤다면 영쌤이 자주 물어보는 말들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주말 동안 뭘 했냐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하게 답변한다는 것이다. 피곤해서 일찍 잤다거나 친구랑 영화를 봤다거나 운동을 했다거나 공원에서 산책했다는 등 영어회화 책에서 많이 봤을 것 같은 답변들만 골라서 하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해보시기 바란다. 이 책이 그런 말들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p.83

뒤집다

flip

→ 부침개를 깔끔하게 뒤집는 건 쉽지 않다.

It's not easy to flip a Korean style pancake neatly.


p.157

연봉 협상을 하다

나는 연봉 협상을 해서 급여가 조금 올랐어요.

→ I negotiated for my annual salary and I got a small pay raise.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는 영어 회화의 기초가 될 수 있는 표현들을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신체 부위 행동 표현', '일상생활 속 행동 표현', '사회생활 속 행동 표현'으로, 각 행동 표현에 맞는 그림과 함께 소개해 이해력을 높여준다.


다양한 동작과 관련된 표현들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문장을 구성한다면 좀 더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제시된 문장들을 MP3 파일로 들을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하면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다양한 영어 행동과 관련된 표현들을 한데 모아 좀 더 유창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어민과의 대화에서 혹은 영어로 글쓰기를 할 때도 바로바로 찾아서 활용이 가능한 실용 문장들을 담고 있다. 어느 페이지부터 봐도 상관없다. 다만 눈으로만 보고 읽지 말고 입으로 많이 많이 따라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사람in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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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
김범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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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능력이 비슷해 보여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업무 성과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IT 분야에서도 취재기자를 선발할 때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2~3개월 정도 트레이닝을 하는데, 수습기간 동안 여러 가지 업무를 맡겨서 잘 따라오는지 아닌지를 살펴보고 평가한다.


주어진 과제에 대처하는 능력은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도 잘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말하는 일머리 즉 '일센스'가 크게 좌우한다는데 동의한다. <능력보다 더 인정받는 일잘러의 DNA, 일센스>에서도 일잘러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로 일센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잘러와 일못러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일센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똑같은 스펙과 노력을 해도 업무 성과가 달라 인정을 받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직장인은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일머리나 일센스가 부족하면 업무 성과는 둘째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일을 다 끝내지 못하면 더 큰 문제다.


p.43

피드백은 말하기를 위한 게 아니다. 피드백은 더 잘 듣기 위해 상대방의 말에 반응하는 기술이다. 그래서 우리의 피드백은 달라져야 한다. 그동안 일방적인 소통의 피드백을 해왔다면, 아니 그런 것을 피드백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면, 제대로 된 피드백을 위해서 다음의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일상에서부터 훈련해 보자.


우선, 사람들에게 '요청'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로 상대방의 답변을 '긍정'적으로 받는다.



물론 직장을 다니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일보다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때는 이런 일을 하려고 들어왔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현재 있는 곳에서든 결국 업무 성과로 평가받게 되므로 일에 대한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 그중 하나가 자신감이다. 자신감 없이 불평불만을 일삼거나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분노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는 직장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처음부터 일을 잘 하진 못할 수도 있다. 일은 배워서 익힐 수 있지만 문제는 못하겠다는 생각부터 하면 잘 하기는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뭔가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일잘러에겐 중요한 요소다. 또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주어진 업무도 잘 해야 하지만 대인관계나 말투나 태도 등도 업무 능력을 평가받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해도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업무 성과를 내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넘게 회사 생활을 했던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그동안 회사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파악한 일센스의 모든 것에 대해 '업무, 관계, 말, 글, 이미지'까지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다.


p.72

직장의 모든 사람과 모든 관계를 좋게 시작하고 좋게 끝낸다는 기대는 섣부르다. 나의 직장 내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면 상대방의 좋은 첫인상에 반했다가(?) 기대가 허물어짐으로 인해 원수보다 더 원수처럼 멀어진 관계도 적지 않다.


p.107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는 것, 그건 당신의 능력이요, 용기며, 자신감이다. 부디 긍정적인 '말 센스'로 회사가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좀 더 노력해 보라고 조언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업무 센스'는 그저 주어진 업무를 쳐내기에 급급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전체를 보는 눈과 적절한 피드백, 팀플레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관계 센스'는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겨운 사람들이 참고해 보면 좋을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일 잘하는 사람보다 먼저 좋은 동료되기, 좋은 관계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말센스'는 상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거나 보고서가 부담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챙겨봐야 할 요소다. 어쩌면 보고서의 문제가 아니라 약간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업무를 결정해야 하는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는 핵심을 간결하게 말하고 보고서도 주요 핵심을 앞쪽에 배치해 두는 것이 좋다.


p.134

'딜리버리(delivery)'라는 개념이 있다. 보통 '배달, 전달'의 뜻이라고 알고 있지만, 컨설팅 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가 '기대(expec)'하는 것을 충족시킨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여기서 핵심은 '기대'다. 그 기대는 우리가 제안하는 보고의 내용과 형식으로 충족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욕망에 맞출 때 충족된다. 즉, 상대의 욕망에 관심을 기울일 때 우리의 '말 센스'는 한층 레벨을 높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글센스'도 갖춰야 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업무 보고서를 쓰거나 업체와 소통을 위해 이메일을 보내고 문자나 카톡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데, 짧은 메시지에 핵심을 담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위한 기술적인 노하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미지 센스'는 말 그대로 실수나 잘못했을 경우에 대한 태도나 표정 등을 말한다. 어쩌면 사람들의 관계는 순간순간 보여지는 이미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직장 내에서 일잘러가 되기 위한 5가지 요소들을 잘 살펴서 일센스를 키워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코리아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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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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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일러트스레이터 기능부터 사용법까지 한번에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큰 욕심을 내기보단 일러스트레이터의 간단한 기능이라도 제대로 익혀 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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