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돈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신문 제대로 읽는 법
이수정(크리스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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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의 필요성과 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는 핵심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경제 상식과 실제 사례를 통해 경제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소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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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려면 경제신문 - 돈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신문 제대로 읽는 법
이수정(크리스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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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동학 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몰리며 지난해에는 코스닥이 들썩거리기도 했다. 어딘가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경제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경제 관련 뉴스는 챙겨서 보시는지? 아니면 누군가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하면 귀가 먼저 솔깃하시는지?


<투자하려면 경제신문>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경제신문으로 어떻게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 경제신문 스크랩 코치라는 저자가 실제 경제 뉴스를 예로 들어 어떻게 경제신문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핵심만 짚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돈과 친해지기 위해 경제신문을 읽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제신문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식에 관심이 생겼고, 운 좋게도 코스피가 박스피를 탈출하던 2017년 상승장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자만했던 결과 마이너스 성적을 맛보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래 경제 상식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란다. 현재 어딘가에 투자하고 있지만 만약 3개 이하라면 경제 지식 없이 묻지 마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p.14

나의 경제 상식 점수는?


1. 경제 기사를 일주일에 최소한 5개 읽는다.

2. 금융과 경제에 관한 책을 10권 이상 가지고 있다.

3.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가 몇 %인지 알고 있다

4.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친구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분석할 수 있다.

5. 부동산 매입 시 내야 할 세금의 종류를 알 고 있다.

6. '연준'이 어떤 용어의 줄임말인지 알고 있다.

7. 제1·2·3 금융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8. 부동산 전세수급지수를 해석하는 기준점을 알고 있다.

9. 연준의 양적완화와 양적긴축 정책 시행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10.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

.

(중략)



저자는 당시에 돈에만 관심을 쏟고 종목을 쫓아다니는데 바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작 돈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는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제신문을 꼬박꼬박 챙겨 봤지만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보고 싶은 기사만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돈이나 경제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의 흐름, 경제의 흐름을 읽는 경제 공부를 시작한 이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기는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등을 생각하게 되었고, 미국과 중국의 시장 변화에 대해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은 투자를 안 하면 자산이 사라지는 시대라며, 정확한 투자를 하려면 돈의 흐름, 즉 경제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자의 시대를 맞아 투자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경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경제를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경제 기사가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하는 한편,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물론 경제기사 하나를 제대로 보려면 물가지수니, 경제지표니, 금리인상이니 하는 다수의 경제 용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p.51

정리를 위한 용어 정리는 그만


경제신문을 지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어려운 '용어'다. 용어가 낯설고 어렵기 때문에 해석이 안 돼서 읽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낯선 용어를 계속 피하기만 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어려운 용어와 친해질 수 있을까? (중략)


첫째,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을 활용하자.

둘째, 용어를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안 된다.

셋째,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지 말고 나만의 언어로 재정리하자.


p.100

경제 공부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환율'이다. 환율이 오르내림에 따라 각국의 통화가치, 경제 상황, 기업의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일수록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환율 공부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은 다음과 같다.


1. 환율이란?

2. 오르고 내려갈 때 해석 방법은?

3.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은?



이 책은 경제 공부의 필요성과 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는 핵심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경제 상식과 실제 사례를 통해 경제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또한 경제신문의 주요 지면은 어디이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기사들에 품고 있는 행간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신문 보기가 익숙해지면 가장 중요한 지면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면, 경제·금융면, 산업면, 증권면, 부동산면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살펴보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 책이 제시하는 궁극적인 목표 즉, 경제기사를 읽고 나서 어떻게 실생활과 투자에 활용할 것인지에 있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무엇이 중헌지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라온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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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4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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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하루를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내 아이에게는 공부하라고 이야기하면서 드라마나 스포츠를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아 있진 않았나? 물론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소 부모의 모습을 따라하기 마련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독서를 해야겠다,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4월 중순도 지난 현재를 되돌아 보시라. 요즘 무엇을 하고 계신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라면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길 바랄 것이다. 독서도 열심히 하고 수학, 영어 문제도 척척 잘 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내 아이만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시도때도 없이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있진 않은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열심히 공부했지만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열심히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과정보다는 결과 위주로 평가하고 있진 않은가?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의 저자는 외고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글을 쓰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인 수험생들을 가르치면서 내신과 수능 1등급을 받는 우등생들의 공부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바로 공부 루틴 즉, 공부 습관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p.16

어린 시절부터 다독 경험이 있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지나치게 문학 위주로 독서를 했다. 시나 소설을 종종 읽었지만, 초등학교 때만큼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문학 점수는 잘 나왔지만, 국어 비문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비문학적인 성격을 가진 사회 탐구과목도 약점이 되어 입시 발목을 잡는 형국이 되었다. (중략) 가장 약한 과목인 국어 비문학과 사회탐구 과목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최대로 활용한 것이 유효한 전략이었다고 본다.


p.44

진정한 공부의 목표는 내가 모르는 것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오답 노트 만들기를 반복 루틴으로 만든 조민석 멘토의 경우에는 이 명제를 지키기 위해서 피나게 노력했다. (중략)

대부분의 학생은 한 번 정도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기는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러 차례 계속해서 같은 문제를 잘 풀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민석 멘토는 수학 공부에서 필요한 건 틀린 문제를 눈감고 풀 수 있을 때까지 무한 반복 공부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미 정해진 행동을 아무런 고민 없이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면 그것은 습관으로 정착된 것이다. 우리 삶에 이런 습관들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는 일은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친구와의 약속 등 수많은 유혹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공부 잘 하는 우등생들과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그 학생들도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꾸준하고 의식적인 반복 행동을 통해 습관을 만들었고, 나중에는 무의식적이고 자동 반사적으로 스스로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공부 습관을 조금씩 만들어 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공부하는 게 당연하게 생각됐고, 포기하지 않고 꾸분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좋은 공부 습관을 만드는 '루틴 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탁월함이 아니라 꾸준함이 승리한다'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하게 만드는 반복의 힘이 있다고 말했다. 내신, 수능에서 1등급을 받는 우등생들이 하고 있다는 자기주도학습도 따지고 보면 좋은 공부 습관을 들여서 꾸준히 반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p.80

루틴 포인트

인생을 조금 멀리 바라보면 고등학교 3년의 생활을, 해야 할 공부를 하는 시기로 보고, 나머지 인생은 조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시기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답이 나올 것이다.


p.81

전문가들은 공부할 때 목표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물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목표만 세우고 시작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가장 안타까운 건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안타까운 건 계획은 열심히 세우는데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다.


p.128

루틴 포인트

딱 눈 감고 21일만 반복해서 공부 습관을 길러보자. 그리고 21일을 지켜냈다면 66일을 다음 목표로 세워보자.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공부하는 게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니 딱 한 번만 믿고 실행해보자.



이 책에서는 먼저 루틴 완성으로 입시에 성공한 멘토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매일 아침 국어 비문학 구조도를 만들기, 두 달 만에 수능 영어 어휘 교재 끝내기, 논술 쓰기 100일의 힘, 일기 쓰기로 공부 루틴 유지하기 등과 같은 사례들을 보면 나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선배들의 공부 방법에 대한 사례를 통해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이해했다면 왜 '루틴'이 필요한지, 루틴의 효능은 무엇인지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어떻게 루틴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루틴 형성 방법, 무엇을 루틴화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공부에서 피나는 노력은 기본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서 공부 습관을 들여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이 좋은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일독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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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경영 프로젝트 - 도전하라! 1%의 가능성에도 기회는 있다
박성하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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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고,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나의 첫 직장 생활은 좌충우돌이었지만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갔었다. 이후 프리랜서로, 직장인으로, 벤처사업 멤버로 돌고 돌아 현재는 다시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그 많았던 꿈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지금 하는 일은 내 평생 직업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최근에 읽게 된 <직장인 자기경영 프로젝트>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자신이 꿈꾸는 바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도전이든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결국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보단 하기 싫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될 때가 많았다. 어떤 때는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런 일을 하려고 들어왔나 하는 생각과 함께 회의가 들고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었다. 그래~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쉬운가? 퇴근 후 쇠주 한잔 걸치고 다음 날에는 어제 일을 잊고 출근하곤 했다. 월급쟁이가 그래도 낫다고 하는데... 꼭 그런 건 아니지만.


p.21

우리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퇴직을 눈앞에 두기 직전이 아니라 더 일찍부터 말이다. 이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이야기해 보자는 것.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나 역시 신입사원일 때는 직장 생활이란 것이 '끝이 없는 삶'인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언제나 모든 일이 그렇듯, 끝이란 존재하더라. 지금 내가 30여 년에 달한 직장 생활에서 끝을 맞이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p.41

지금 이 순간이 내 삶의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던가. 더 늦기 전에 생산자산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근로소득을 얻어보기를 바란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주식, 달러, 금, 그림 같은 부동산 이외의 자산 중에서 선택해도 좋다. 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뿐 아니라 이미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이 선택한 생산자산과 그 특징에 대해서 자세하게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직장인 자기경영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들이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던 문제일 수도 있고, 해결책을 모르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지금 직장인을 다닌다고 해도 50대가 되면, 아니 요즘엔 40대만 되어도 조기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 20~30대라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40~50대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60대도 멀지 않았다. 물론 이미 넘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나이가 많은 것들에 제약을 주고 결정하는 기준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먹고 살 만큼 충분히 벌어두었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많지 않다면 40~50대가 넘어도 돈벌이에 나서야 한다.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언제든 중산층이 저소득층으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 준비는 퇴직을 앞두고 하는 게 아니라 첫 직장을 다닐 때부터 해야 한다고 했던 말을 요즘에서야 실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직장 내에서 무엇이든 해보라'며, 직장인들에게 일과 삶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직장인들에게 '수첩 일기'를 써보라고 권했다. 성공적인 인생 설계를 하는데 필요하고 이러한 행동들이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퇴직 후에도 평생 현역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려면 자신이 하는 일을 꼼꼼하게 기록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p.95

스펙은 '내가 이만큼 열심히 살았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내보이기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 그것이 '효용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쌓으려는 스펙과 관련해 이런 네 가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업무와 관련 있는 스펙인가?

둘째, 자기만족을 위한 스펙인가?

셋째, 퇴직 후를 대비한 스펙인가?

넷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스펙인가?



현재 직장에서 오늘,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퇴직 후 오늘,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고 나서 두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해 보시기 바란다. 저자는 진짜 루저는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도전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며, 구경만 하다 두 마리 토끼는커녕 한 마리도 제대로 잡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도전하고 있나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하고 있나,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채 고민만 하다 도전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가? 그는 더 늦기 전에 생산자산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근로소득을 얻어보라고 권했다. 직장인에 맞는 재테크는 따로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자세한 방법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이 포스팅은 바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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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 - 내 삶에 리셋이 필요할 때
나즈 베헤시티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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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삶을 살 것인가, 건강한 삶을 살 것인가?' 글쎄... 코로나와 함께 2년여의 시간을 보내면서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포스팅도 하고 유튜브에 서평 영상도 간간이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 요즘 정체된 느낌을 받고 있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는데 코로나와 함께 세상으로부터 잠시나마(?) 도피해 있던 건 아닌가 싶다. 요즘 다시 회사 일이 많아지고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일들을 오프라인으로 다시 되돌리려고 하니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든다. 긴 한숨을 내쉬고 나서 그동안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해왔는지 잠시 멈춰 서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책 보느라 TV도, 드라마도 잘 안 봤는데,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우리들의 블루스>에 공감하게 된다. 50대 이후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면 성공한 느낌이 들까 아니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새로 나왔다.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는 '진정한 행복한 삶이란, 바로 건강하면서도 동시에 성공한 삶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건강하면서도 동시에 성공한 삶이란 기준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건강하고 성공한 삶을 누구나 사는 건 아니지 않는가?


p.39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기라는 개념은 내가 리시케시에 아슈람(힌두교들이 수행하며 거주하는 공동체)에 머물 때 구체화한 것이다. 열흘 동안 나는 엄격한 식이요법을 따르며 명상, 요가, 내관법(자신의 심리 상태를 내면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수행했다. 그곳에서는 두 시간의 좌선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소음과 혼란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존재와 자각에 깊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일상 수련의 힘을 경험했다.


p.99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이 업무와 단절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이메일이나 업무 관련 전화를 제한한다. 내 주변에는 이를 '동굴 타임'이라고 부르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다. 효율적으로 긴장을 풀고, 회복하고,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 열두 시간은 꼭 필요하다.



어쩌면 코로나 방역조치 해제가 시작되면서 번아웃이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회사 일에 큰 의욕이 생기지 않고 지금 읽고 있는 책들도 다소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렇게 열심히 읽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멈추고 호흡하고 선택하라>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음챙김,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몰입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7가지 실천 전략, 그리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3가지의 강력한 동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살지에 대해 각자 선택의 몫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스티브 잡스가 실행했다는 최고의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는 일에 푹 빠져 살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진정한 자기인식을 통해 가슴이 이끄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나즈 베헤시티는 스티브 잡스의 개인 비서로 사회 경력을 시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경영 코칭 전문기업의 CEO인 그녀는 직업적 성공과 건강한 삶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에는 '입문', '훈련', '완성'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통해 최고의 삶을 사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정말 이런 방법으로 삶을 바꿀 수 있을까?


p.169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을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가? 곧 있을 회의를 생각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가? 아니면 인력 충원이 필요한 부서에 적임자를 찾아주지 못하고 있는가?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고 있는가?

스트레스 요인, 그리고 현재 상황을 바꿀 만한 몇 가지 방안을 적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p.286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고통도 피할 수 없다. 최고의 삶을 산다는 것은 매일, 특히 꼼짝도 못 할 것 같아 보이는 순간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통을 이용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고통이 자신을 파멸시키도록 내버려 두겠는가? 아니면,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상처를 지혜로 바꾸어" 고통을 통해 더욱 강하고 현명해지는 길을 택하겠는가?



'입문' 편에서는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탁월한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요약해 보면 결국 행복이란 자기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 발견과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마음 챙김을 통한 수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훈련' 편에서는 마인드와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더 건강하고 몰입하고 연결된 삶을 살게 하는 7가지 전략(추구, 휴식, 예방, 변화, 적응, 수용, 연결)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는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전략들을 훈련하고 습득하고 실천함으로써 사고방식 자체를 통째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자기 웰빙의 CEO'가 되는 최종적 방법은 '완성' 편에서 알 수 있다. 저자는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이상적인 목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3가지의 동력을 제시했다. 그녀는 고통을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몰입의 힘을 키워 삶을 목적 있는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 바라고 꿈꾸는 것들이 다르지만 결국 건강하게 살면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요즘 번아웃을 가끔 경험하게 되는데, 멈춰 서서 심호흡을 하고 뭘 해야 할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시 걸어가야겠지 뚜벅뚜벅.



이 포스팅은 흐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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