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스 혁명 -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10가지 방법,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제시 인차우스페 지음, 조수빈 옮김, 조영민 감수 / 아침사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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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확찐자(?)가 되어 버린 내 몸을 위해 운동은 물론 식단 조절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매번 먹고 싶은 것들의 유혹에 빠져 실패를 거듭해 왔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했는데, <글루코스 혁명>을 읽다 보니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우리 몸은 블랙박스와 같다고 한다. 블랙박스인 우리 몸에는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지표가 존재하는데, 이 지표를 이해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그 지표가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글루코스(glucose)’ 이다. ‘글루코스’란 혈액에 있는 혈당, 곧 포도당의 양을 뜻한다.


<글루코스 혁명>의 저자인 생화학자인 제시 인차우스페는 실리콘 밸리에서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식습관이 유전보다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 몸은 하나의 블랙박스와 같다.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먹는 순서는 어떤지에 따라 우리의 몸의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오후에 피곤하다는 것은 점심에 혈당이 높았다는 것을 뜻했다. 하루 종일 에너지가 많은 것은 혈당이 매우 안정적임을 뜻했다. 밤에 친구들과 놀면 혈당이 밤새 롤러코스터에 탄 것처럼 불안정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높은 발표를 하는 날이면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났지만, 명상을 할 때는 안정적이었다.


p.30

자연은 우리가 특정한 방법으로 포도당을 섭취하기를 원했다. 식물을 먹는 방법이다. 녹말이나 설탕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섬유질도 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인데 섬유질이 체내의 포도당 흡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오늘날 마트에 진열된 대부분의 음식은 주로 녹말과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흰 빵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사탕, 과일 주스, 그리고 당도가 더해진 요거트까지, 섬유질을 찾아보기 힘들다.



글루코스(Glucose)는 포도당으로 부르는 대표적인 단당류로, 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된 에너지원이다. 대부분 음식을 통해서 얻고 있다. 포도당은 혈관을 통해 세포로 이동하는데 그 농도는 하루 종일 변동되며, 먹는 음식에 따라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킨다.


특히 당뇨환자들에게는 글루코스 수치가 중요한데, 당뇨환자가 아니더라도 글루코스 수치는 중요하다. 다음 사항들을 체크해 보자. 음식 갈망, 여드름, 편두통, 브레인 포그, 감정 기복, 체중 증가, 졸음, 불임 등은 우리 몸이 문제가 있다고 알려주는 신호인데, 특히 혈당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고.


그렇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는 방법은 무엇인가? <글루코스 혁명>에서 저자는 혈당을 관리하는 꿀팁을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건강을 되찾아준 경험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혈당만 잘 관리해도 다이어트의 무한반복 루프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던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핵심 사항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학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p.99

Q. 과일은 따로 먹어야 하나요?


"과일은 따로 먹어야 하는 줄 알았어요. 안 그러면 배 속에서 썩지 않나요?


꿀팁에 과일도 해당된다고 말할 때 자주 듣는 질문이다. 나는 과일을 '설탕' 카테고리로 분류하는데 섬유질이 있긴 해도 포도당, 과당, 그리고 자당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일은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그러므로 과일을 가장 마지막에 먹으면 배 속에서 썩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이다.


P.156

하루의 첫 끼가 만드는 혈당 곡선이 하루의 나머지 시간에 영향을 준다. 혈당 스파이크가 없으면 올리비아가 배운 것처럼 당신은 포만감을 느끼며 안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잘 보낼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솟구치면 저녁까지 지속되는 음식 갈망, 배고픔, 그리고 에너지 저하의 연쇄 반응이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연쇄 반응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일상적인 식습관의 한 측면만 개선하고자 한다면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몸에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혈당이란 무엇이고 혈당 스파이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혈당 스파이크 즉, 포도당이 해로운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셋째, 나의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방법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혈당 스파이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세 번째 단락에서는 '음식을 올바른 순서로 먹기, 칼로리 계산 멈추기, 원하는 종류의 설탕 먹기, 식사가 끝나면 움직일 것, 간식을 먹는다면 덜 달게 먹기' 등 우리 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10가지 간단한 식습관 꿀팁을 이용하여 혈당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혈당의 비밀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고 해결책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아침사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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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의 그릇 - 나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는 30가지 법칙
조현우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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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물어오는 많은 이들에게 저자는 스스로 배운 것들을 삶에 적용해 오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깨달은 것들을 하나의 법칙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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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의 그릇 - 나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는 30가지 법칙
조현우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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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갈 길 가면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저도 가끔은 '진짜 신이 있기는 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운이 안 받쳐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또 합니다. 운이 올 때까지, 하늘이 날 봐줄 때까지.


<탁월함의 그릇>은 서문에 저자가 쓴 이 말속에 모든 핵심이 들어 있다.


결국 자기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돌아보면 직장에 다니다 프리랜서를 하다 다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가 가장 힘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보단 시키는 일, 주어진 일을 버겁게 해내다 보니 몸살이 나기도 했다. 병가를 내고 쉬면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의 10년 동안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고 더 많은 것을 체험하기 위해 노력했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남보다 탁월하게 성취하는 이들의 그릇은 어떻게 다를까?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왜냐면? 그 역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시간 동안 노력하고 또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제력을 높이는 법'을 시작으로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시관 관리에서 성공하는 법, 창의성을 키우는 3가지 방법,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3가지 방법,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매력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진정한 워라벨을 이루는 방법, 나와 잘 맞는 일을 찾는 5가지 방법 등 자신이 배우고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30가지의 법칙을 객관적인 사례들과 함께 설명했다.


우선 그가 제시한 첫 번째는 자제력을 높이는 법이다. 자제력을 높이기 위해서 그는 신체를 단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몸의 활동은 정신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몸이 힘들수록 예민해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했다.


p.35

자제력이 낮은 사람은 건강과 일, 인간관계에서 종합적으로 악영향을 받게 된다. 자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 관리를 해야 하고, 주변에 자제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될 저도의 환경 설정을 해야 한다. 건강한 삶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또한, 스스로가 인생의 선택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상기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꿈을 성취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일이 많다고 투덜댔던 내 모습에 쓴웃음이 난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는 걸로 성공의 지표를 이야기할 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만 보인다. 좀 더 많이 노력했어야 하는데 하는 자책도 들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 모두 내려놓기로 했다. 저자의 말처럼 하늘이 알아줄 때까지 계속해야 되는 건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안한 방법 중에 메모와 글쓰기가 눈에 띈다. 그는 메모와 글쓰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지만, 더 좋은 방법은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생각 정리 글쓰기 5단계'를 잠시 살펴보자.


1단계(필기/필사) → 2단계(수동적 메모) → 3단계(공격적 메모) → 4단계(적용) → 5단계(반성적 글쓰기)


p.75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머릿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과 아이디어들을 메모를 통해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다. 메모에 익숙해졌다면, 글 쓰는 능력을 배양하여 사고를 확장시키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글쓰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생각 정리 글쓰기 5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 나가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물어오는 많은 이들에게 저자는 스스로 배운 것들을 삶에 적용해 오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깨달은 것들을 하나의 법칙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의 결과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에 더해 탁월하게 성취하는 이들은 어떻게 마음을 관리하고(마인드셋), 좋은 습관을 길러 나가며, 어떻게 원하는 직업(일)을 선택하고 일하는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정리해 소개했다. 행동심리학을 비롯해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예로 들고 있고, 실천할 만한 것들을 정리해 알려주고 있다. 


남은 선택은 각자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 녹여낼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 포스팅은 RISE(떠오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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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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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조심을 해야 한다. 무심코 한마디 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 말투 때문에 화가 나서 싸우기도 하고, 반대로 안 좋던 사이가 좋아지기도 하는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괜히 생긴 건 아닌 듯싶다.


살다 보면 참 별일도 아닌데 말투 때문에 상황이 변할 때가 많다. 상대방에게 호감 가는 말투를 건네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해야 할까? 이럴 때 참고해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의 저자인 장신웨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스타강사라고 한다.


그는 이 책에서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과 현대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갈등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화법을 소개했다. 특히 직장이나 가정에서 말 때문에 생기는 여러 문제 상황을 재현해 직접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p.23

남성과 여성의 듣기 방식은 매우 다르다. 남성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들으려 한다. 여성은 소통의 정서와 감정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여성은 사람에게 집중하고 몰입하지만 남성은 사건과 물체에 시선을 빼앗긴다. 여성은 사건이나 정보의 배경을 듣고 싶어 하며 특히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하지만 남성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들은 정보를 재배치하고 재빨리 해결책을 내놓으려 노력한다.


p.36

엘리스가 토끼에게 물었다.

"어떤 길로 가야 하니?"

토끼가 말했다.

"어디 가는데?"

엘리스는 가만히 생각해 보고 대답했다.

"어딜 가든 난 상관없어."

토끼가 다시 말했다.

"그럼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없겠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그는 말에 인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교육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좀 더 깊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의 가치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공감되는 말이다.


미팅이나 소개팅을 했을 때나 비즈니스 모임을 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상대방의 태도나 행동 등은 말투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다면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정받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때로는 오해와 갈등을 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상처를 치유하고 어긋난 관계를 회복할 수도 있고, 유대감을 키울 수도 있다. 반면에 농담 한 마디 잘못 건넸다가 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가볍고 경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p.46

우리는 자신의 소통이 매우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대화를 표면적 인정하는 듯하면 만족스러워진다. 하지만 이후에 전개되는 상황을 겪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까? 타인의 생각이나 입장, 동기를 지레짐작하여 대화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질문과 의견제시도 여기에 맞춘다. 하지만 상대는 해명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p.67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언제나 상대를 편안하게 한다. 벼가 바람에 흔들려도 멈추지 않고 익어가듯, 강물이 바람에 일렁이며 멈추지 않고 바다를 향해 흘러가듯 그들은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응한다. 하지만 황소고집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들은 감정에 북받쳐 자기 생각과 의견을 끝까지 고집한다.




이 책에는 대화의 목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떻게 상대방에게 호감 가는 말투를 건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상대의 기분을 헤아리면서 거절과 수용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보다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각 장의 끝부분에 마련된 실전 연습 노트는 저자의 말하기 비법을 손쉽게 내 것으로 만들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준비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할 말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삼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울 수 있다.


p.98

여자는 누군가에게 자신이 마주한 어려움을 터놓길 원한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자기감정을 토로하는 게 중요한데, 얘기하면서 자연스레 답을 찾기도 한다. 여자는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모두 털어놓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p.139

'아니요'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결국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감정을 상하게 만든다. 충돌과 갈등이 싫다고 언제까지 피해 다닐 수는 없다. 좋은 사람, 인정 많은 사람이라고 자기 입장을 포기해야 할까? 솔직히 말하자.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관계 속에는 말과 관련된 일들이 너무나 많다. 당신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트집을 잡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인가? 상대방에게 관심을 받고 싶지만 잘못된 말투로 인해 오해를 받고 관계가 틀어진 경우는 없는가?


이 책은 나의 말투를 알고 타인의 말투를 이해하는 건강한 관계 속에서 좀 더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기 위해 무조건적인 '좋아요'를 하기 본단 '아니요', '싫어요'도 적절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상대방과 올바른 말하기 방법을 배워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그래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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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코드 -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시크릿 코드
이윤경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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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네이버에서 진행했던 '세계 브랜드 백과' 일부 브랜드 제작에 참여한 일이 있다. 이때 구찌, 버버리, 샤넬 등 사람들이 하나쯤 갖고 싶어 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명성을 얻게 됐는지 조금씩 알게 되어 흥미롭게 봤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여전히 명품이라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생명력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이러한 브랜드의 매혹에 빠지는지 여전히 궁금했는데, 《럭셔리 코드》를 읽어 보고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


p.5

외국의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은 그들 나름의 코드가 확고하다. 샤넬의 C는 Consistency, 즉 일관성이 있고, 크리스챤 디올의 C는 Creative, 창의성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코드를 직원들의 DNA에 심고 한곳을 가리키며 나아간다.


p.19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는 것은 늘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았다. 세상보다 더 빨리 달려 멀리 언덕 위로 올라서서는 뒤쫓아오는 다른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했다. 브랜드의 선조들이 세워놓은 그 높은 기준을 계속 유지하려면 늘 숨이 차도록 전력으로 질주해야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루이비통, 클라랑스,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해 온 럭셔리 브랜딩 전문가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럭셔리 코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단순히 럭셔리 브랜드의 이모저모를 소개한 책이 아니다.


네이버 세계 브랜드 백과처럼 브랜드 설립자의 기업가정신에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기업가정신이 어떻게 브랜드에 융합되어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명품 브랜드가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럭셔리 코드의 매력을 하나씩 꺼내볼 수 있다.


p.69

이 매장이 불가리의 상징이 된 '로마 비아 콘도티 플래그십 스토어'다. 당시 매장의 영문명은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쓴 소설의 제목과 같은 '오래된 골동품 상점'이었다. 그 당시 이 책이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 수많은 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넬을 실존 인물로 착각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p.73

불가리의 보석 디자인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도 매우 현대적이다. 동전처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에서 모티브를 발견하기도 하고, 로마의 건축물이나 수많은 예술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그리스·로마 시대의 오래된 주화를 주얼리로 디자인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명품백 하나를 사기엔 벅찰 만큼 비싼 가격이다. 갖고는 싶고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짝퉁이 판을 치고 있다. 왜 다들 그렇게 명품 브랜드에 목을 매는 것일까?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물건이 아닌 그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감성을 구매한다고 말하곤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묵묵히 자기 기량을 높여온 장인들과 함께 그 장인들이 성장할 수 있게 지지하며 충분히 기다리고 오랫동안 함께 걸어온 기업가정신, 사람을 브랜드의 핵심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그런 가치를 얻게 됐는지, 그들의 기업가정신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스타리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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