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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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프랭크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3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가 남긴 여러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은 왜일까? 그는 평범하게 태어났지만 한 시대를 넘어 후대에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자서전은 자수성가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초기 미국 역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미국적인 남성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고 청교도인이 추구했던 것처럼 근면, 절약, 인내를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전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자서전은 그가 죽은 이후인 1971년에 <벤저민 프랭클린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회고>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하지만 손자인 윌리엄 템플 프랭클린이 1818년에 출간한 내용은 할아버지의 자서전을 그대로 출간하지 않고 제멋대로 문체를 고쳐 쓰는 오류를 범했는데, 이후 법률가이자 역사학자였던 존 비글로가 프랑스에서 직접 쓴 필사본을 구입해 1868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은 아들 윌리엄에게 보낸 편지 형식으로 집안사람들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후손들은 내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읽고 각자 처지에 맞춰 적합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가난한 이민자 가정인 청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정규 학교 교육은 초등학교 2년이 전부였으나, 형에게 배운 인쇄술을 기반으로 필라델피아에서 21세에 본격적으로 인쇄업을 시작했고, 23세부터 신문사 발행인으로 성공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고 알려져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업자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로, 정치인, 외교관, 우체국장, 발명가, 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며 정치는 물론 피뢰침을 발명하는 등 과학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은 출간 이후 거세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수를 숨김없이 인정한 프랭클린의 솔직함을 인정하는 한편 평범한 사람도 근면하고 인내하며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개인적인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지금도 자기계발서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8세기에 살았던 인물의 삶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의 젊은이들과 많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화 100달러 지폐의 모델로서 '미국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또한, 성실하게 자기 삶을 개척하고자 노력해 온 한 사람의 일생은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그의 자서전을 읽어 본다면 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 관리, 자기 관리, 인간관계, 습관, 지식 축적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현대지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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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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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더 좋은 집에서 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내가 바라는 진정한 성공일까? 어쩌면 성공이란 단어 뒤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더 앞서 자신이 바라는 일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닐까?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다 보니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보다는 남들의 시선에 더 신경 쓰고 살아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국 진로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교수인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가 20년간 진행된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생 성장 프로젝트>연구에 참여하여 얻은 특별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더 잘 살기 위해 더 실패하기'라는 역설적인 주제와 메시지를 통해 끊임없이 실패하는 자신과 마주할 용기를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p.36

이 형편없는 직장을 그만두면!

이 이기적인 연인과 헤어지면!

좀 더 활기찬 도시로 이사하면!

비로소 여유를 찾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거야.


돈을 좀 더 벌고 나면!

살을 좀 빼고 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내 상황이 좀 더 당당해지면!

현재의 불행이 사라질 거야.


보이는가?

당신은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즐거움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둔 것이다.


p.80

우리 필자들은 실수와 실패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학습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시종일관 당신에게 요구할 것이다.

"가능한 한 좀 더 빨리, 그리고 자주 실패하세요."라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찾는데 주력했고, 그 핵심적인 내용을 총 9개의 장으로 구성해 담았다. 각 장에는 최신 연구, 유명인과 일반인의 삶에서 영감을 주는 이야기, 그리고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구체적인 단계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빠른 변화를 위해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로계획에 확신이 없거나 틀에 박힌 느낌이 들거나 실패할까 봐 두려울 때라도 자신의 관심사를 따르고 조치를 취하는 방법에 대한 분명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의 해답을 찾는데 좀 더 쉬운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즉각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줄 것이다. 중요한 건, 내가 해야 하고 지금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p.125

플라이 레이디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말라 실리는 미국인들에게 일명 집아 정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녀는 자신이 이름 붙인 '5분 동안의 방 구출법'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도저히 감당 안 될 정도로 집안이 어질러져 있다면 문제가 가장 심각한 장소로 가서 조리용 타이머 5분을 맞춰 두세요. 그리고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마치 부기춤을 추듯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물건들을 치우는 겁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그날의 청소도 끝이죠. 그 다음날, 다음 날도 같은 행동을 하세요. 그리고 어느 날 말끔하게 치워진 집 전체를 보고 깜짝 놀라시면 됩니다."


p.162

많은 곳에서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배짱과 직관을 믿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선택 앞에서 느낌과 기분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래서 좋은 기분이 들면 행동하기로, 나쁜 기분이 들면 '내가 느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라고 믿는다. 알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들은 개인의 삶과 사업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행동은 무엇일까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작은 행동의 힘에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즉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더 많고, 더 잦은 실패에서 성공의 열쇠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도달하고자 하는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성공에 필요한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을 생각하며 그것이 이루어져야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요소들을 준비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들고, 노력을 쏟느라 실제 목표는 시작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준비 과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 나머지 기회를 놓쳐버린 사례들을 통해 실패에 저항을 하기보다 수용하는 자세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대다수 사람들이 성공과 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초단위의 플랜들과 거대한 담론들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작은 행동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성공, 그리고 즐거움과 행복의 답을 '작은 행동'에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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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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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비롯해 글쓰기, 책쓰기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나도 한번 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글을 써보고 싶고 나아가 책을 써보고 싶다면 일독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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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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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나일까? <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의 저자는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지만 방법을 모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글을 쓰고 책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나 마음속에 말하고 싶은 것, 전하고 싶은 것, 남기고 싶은 것이 있다며, 그것을 쓰면 글이 되고 책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지만 쓰다 보면 좋아지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그런 기조에서 글쓰기와 책 쓰기라는 두 가지 큰 줄기로 나눠 글을 쓰고 책을 쓰는 잠재력을 일깨워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p.5

신문에서 칼럼 하나를 골라 매일 두 번씩 분석하면서 6개월 정도 읽었다. 그랬더니 글쓰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 후 나는 일반인을 위한 첫 책 <명예퇴직 뛰어넘기>를 펴낼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글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꼈다. 첫 책을 내느라 힘이 들었지만 두 번째 책부터 쉬워졌다.


p.22

직장에서도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글쓰기의 비중은 더욱 커진다. 중간관리자는 업무시간의 40%, 매니저는 50%가 글쓰기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글 쓰는 CEO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글쓰기는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이 책에서 주목해 볼 대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글쓰기가 고통인 이유 9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글을 잘 쓰면서도 자신 없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가?


둘째, 잘 쓰겠다는 의욕이 앞선다.

그는 글을 너무 잘 쓰려고 하면 긴장이 되고 주눅이 들어서 오히려 글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셋째, 글쓰기 연습을 한 적이 없다.

연습이라고 말을 했지만 결국 뭐든 써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넷째, 좋은 글은 일필휘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기자가 되면 수습 기간이 있는데, 한 달 동안은 보도자료 기사를 10줄 내외로 정리하는 일도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한 번에 기사를 쭉 쓰는 선배도 별로 보지 못했다.


다섯째, 책 읽기는 글쓰기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려면 자료를 모아야 한다. 취재 기사는 더욱 그렇다. 독서를 많이 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 물론 꼭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섯째, 자신의 경험을 과소평가한다.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면 다양한 글을 써봤을 것이다. 이 경험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일곱째, 글쓰기를 가르쳐줄 멘토가 없다.

자신의 글을 누군가 첨삭해 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글쓰기를 알려주는 수많은 책이 나와 있다.


여덟째, 글쓰기 재능은 타고난다고 단정한다.

타고났다고 할 만큼 잘 쓰는 사람도 있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나도 노력파에 속한다.


아홉째, 실제 생활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모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지인이나 친구,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간략한 인사말을 남기는 것도 글쓰기다. 저자의 말처럼 잘 쓰면 좋고, 못 써도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지만 삶에서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38권의 책을 썼고, 그중 26권이 전공 서적이고 12권이 일반인을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CEO와 전문가들에게 글을 쓰고 책을 내라고 권유하고 강의도 했다며,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는 CEO와 전문가들 그리고 일반인들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말했다. 자신은 전문 작가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누구든지 글 쓰는 잠재력과 책 쓰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책을 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비롯해 글쓰기, 책쓰기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나도 한번 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글을 써보고 싶고 나아가 책을 써보고 싶다면 일독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행복에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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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 - 유튜브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길잡이
김정미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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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튜버, 아니 북튜버다. 닉네임 '책끌'로 활동 중이다. 2년 반 넘게 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 보니,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이나 읽어볼 만한 책을 영상으로도 제작해 보고 싶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는 1년 8개월 정도 됐다.


매일 포스팅하는 블로그와 달리 유튜브에는 일주일 한 개, 아니 한 달에 한 개 영상을 올리지도 못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유튜브를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1천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아도 영상은 조회 수로 수익을 평가받기 때문에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남일처럼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꾸준히 업로드하고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상 콘텐츠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질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p.15

튜브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던 과거의 나를 작가이자, 유튜브 강사인 지금의 나로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5년 후면 내 모습은 더 큰 성장을 이룰 거라 장담한다. 나는 분명히 유튜브의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최고봉인 유튜브! 계속 망설이고만 있을 것인가? 평소 기계와 친하지 않았던 나 역시 하고 있다. 유튜브의 비전을 보게 된다면 얼마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


p.40

신의 24시간을 숨 쉴 틈 없이 빠듯하게 일정을 짜면 위험하다. 외부로부터 2시간이라는 Input의 시간을 가졌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Output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덧 나 자신도 매일매일 성장해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늪에 빠진 것처럼 정체기를 걷고 있다. 최근에 책 한 권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의 응원을 버팀목 삼아 다시 힘을 내보려고 한다. <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의 저자는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라며, 자신의 삶을 리디자인하고 싶다면 유튜브에 도전을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내 경우에는 이미 시작했으니 어떻게 꾸준히 영상을 올릴 것인지, 그리고 구독자 수나 영상의 조회 수는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대한 숙제를 풀어볼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안아카데미 대표인 조안쌤(김정미)으로, "삶이란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유튜브'에 기록해 가면서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 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문제는 콘텐츠 경쟁력이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혹은 각 분야의 전문가처럼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은 좀 더 쉽게 구독자를 늘리고 조회 수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p.69

'키워드(Keyword)'란 시청자의 유입을 끌어내는 핵심 단어를 뜻한다. 즉, 시청자가 데이터를 검색할 때 사용하는 단어나 기호, 이미지, 비디오 등을 일컫는다. 시청자의 유입을 끌어내기 위해 브랜드나 제품 및 서비스를 잘 표현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타깃 시청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높은 검색량의 키워드보다는 비교적 경쟁이 낮은 단어나 문구의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p.73

교적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선뜻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악플로 인한 심적 부담감 때문이다. 여전히 악플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안타까운 길을 선택하는 이들에 관한 기사가 이따금 나오고 있다. 내가 올리는 영상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염려하고,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행동해야 하는 거라면 유튜버로서의 멘탈이 지극히 약한 것이다. 그럴 필요 없다. 좀 더 당당하게 나아가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포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충분한 유튜브 교육이 필요하고 콘텐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 속에서 크리에이터로서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영상을 제작하고 어떻게 마케팅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구독자도 조회 수도 별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또한 구독자 1천 명이 뭐 별건가 하지만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일도 아니다.


또한 1~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고 해도 조회 수가 일정 부분 나오지 않으면 전업을 고려할 만한 수익을 창출하기도 쉽지 않다. 정말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 최근에는 1분 미만의 숏폼 영상이 인기고, 갈수록 다양해지는 영상 콘텐츠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꽤 어려운 숙제다.


p.143

널 아트 만들기에서 배운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썸네일을 만들어보자. 미리 알아본 것처럼 구글 검색창에 '미리캔버스'를 입력해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간편 로그인하면 준비 끝!


p.162

'크로마키(chroma-key)'란 컬러TV 방송의 화면 합성 기술로 색조의 차이를 이용하여 어떤 피사체만을 뽑아내어 다른 화면에 끼워 넣는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현실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을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해 만드는 기술이다. 크로마키 천의 색깔은 그레이,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이 있으며 주로 블루와 그린을 많이 선호한다.




저자는 40~50대 중장년층이 영상 제작 기술을 배워 유튜브에 입문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자신도 유튜버 전문 강사로 우뚝 서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튜브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작가에게 유튜브 교육을 받고 유튜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10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소개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널을 개설하고 채널 아트나 썸네일 만드는 법, 저작권, 키워드 등 초보 유튜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키네마스터, 캔바, 미리캔버스 같은 영상 편집을 위한 툴과 활용법에 대해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니 유튜브 채널은 열었는데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끼를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조금 더 진진하게 고민해 볼 생각이다. 2년 반 만에 도서 전문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책끌' 블로그 못지않게, 앞으로 성장할 유튜브 '책끌'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 포스팅은 다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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