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 - 유튜브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길잡이
김정미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유튜버, 아니 북튜버다. 닉네임 '책끌'로 활동 중이다. 2년 반 넘게 책을 읽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 보니,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이나 읽어볼 만한 책을 영상으로도 제작해 보고 싶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는 1년 8개월 정도 됐다.
매일 포스팅하는 블로그와 달리 유튜브에는 일주일 한 개, 아니 한 달에 한 개 영상을 올리지도 못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유튜브를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1천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아도 영상은 조회 수로 수익을 평가받기 때문에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남일처럼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꾸준히 업로드하고 소통하는 일이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상 콘텐츠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질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p.15
유튜브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던 과거의 나를 작가이자, 유튜브 강사인 지금의 나로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5년 후면 내 모습은 더 큰 성장을 이룰 거라 장담한다. 나는 분명히 유튜브의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최고봉인 유튜브! 계속 망설이고만 있을 것인가? 평소 기계와 친하지 않았던 나 역시 하고 있다. 유튜브의 비전을 보게 된다면 얼마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
p.40
자신의 24시간을 숨 쉴 틈 없이 빠듯하게 일정을 짜면 위험하다. 외부로부터 2시간이라는 Input의 시간을 가졌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Output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덧 나 자신도 매일매일 성장해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늪에 빠진 것처럼 정체기를 걷고 있다. 최근에 책 한 권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의 응원을 버팀목 삼아 다시 힘을 내보려고 한다. <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의 저자는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라며, 자신의 삶을 리디자인하고 싶다면 유튜브에 도전을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내 경우에는 이미 시작했으니 어떻게 꾸준히 영상을 올릴 것인지, 그리고 구독자 수나 영상의 조회 수는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대한 숙제를 풀어볼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조안아카데미 대표인 조안쌤(김정미)으로, "삶이란 끊임없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유튜브'에 기록해 가면서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 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문제는 콘텐츠 경쟁력이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혹은 각 분야의 전문가처럼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은 좀 더 쉽게 구독자를 늘리고 조회 수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p.69
'키워드(Keyword)'란 시청자의 유입을 끌어내는 핵심 단어를 뜻한다. 즉, 시청자가 데이터를 검색할 때 사용하는 단어나 기호, 이미지, 비디오 등을 일컫는다. 시청자의 유입을 끌어내기 위해 브랜드나 제품 및 서비스를 잘 표현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타깃 시청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높은 검색량의 키워드보다는 비교적 경쟁이 낮은 단어나 문구의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p.73
비교적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선뜻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악플로 인한 심적 부담감 때문이다. 여전히 악플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안타까운 길을 선택하는 이들에 관한 기사가 이따금 나오고 있다. 내가 올리는 영상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염려하고,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행동해야 하는 거라면 유튜버로서의 멘탈이 지극히 약한 것이다. 그럴 필요 없다. 좀 더 당당하게 나아가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포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충분한 유튜브 교육이 필요하고 콘텐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 속에서 크리에이터로서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영상을 제작하고 어떻게 마케팅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구독자도 조회 수도 별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또한 구독자 1천 명이 뭐 별건가 하지만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일도 아니다.
또한 1~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고 해도 조회 수가 일정 부분 나오지 않으면 전업을 고려할 만한 수익을 창출하기도 쉽지 않다. 정말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 최근에는 1분 미만의 숏폼 영상이 인기고, 갈수록 다양해지는 영상 콘텐츠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꽤 어려운 숙제다.
p.143
채널 아트 만들기에서 배운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썸네일을 만들어보자. 미리 알아본 것처럼 구글 검색창에 '미리캔버스'를 입력해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간편 로그인하면 준비 끝!
p.162
'크로마키(chroma-key)'란 컬러TV 방송의 화면 합성 기술로 색조의 차이를 이용하여 어떤 피사체만을 뽑아내어 다른 화면에 끼워 넣는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현실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을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해 만드는 기술이다. 크로마키 천의 색깔은 그레이,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이 있으며 주로 블루와 그린을 많이 선호한다.
저자는 40~50대 중장년층이 영상 제작 기술을 배워 유튜브에 입문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자신도 유튜버 전문 강사로 우뚝 서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튜브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작가에게 유튜브 교육을 받고 유튜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10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소개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널을 개설하고 채널 아트나 썸네일 만드는 법, 저작권, 키워드 등 초보 유튜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키네마스터, 캔바, 미리캔버스 같은 영상 편집을 위한 툴과 활용법에 대해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니 유튜브 채널은 열었는데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끼를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조금 더 진진하게 고민해 볼 생각이다. 2년 반 만에 도서 전문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책끌' 블로그 못지않게, 앞으로 성장할 유튜브 '책끌'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 포스팅은 다온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